조회 6,027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5-30 11:25
[칼럼]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대통령 '국산 방탄차' 홍보부터 시작해야
대통령실 제공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은 모든 면에서 주목을 받는다. 특히 해외를 순방하는 자리는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해외 순방이 많은 윤석열 대통령은 스스로 영업사원 1호로 부르며 비즈니스에 매진하고 있다.
대통령이 움직일 때마다 눈길이 가는 건 방탄차다. 우리뿐 아니라 해외 어느 나라 수반이든 어떤 차를 타는지 관심의 대상이 된다.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은 주로 벤츠 풀만 가드 시리즈를 애용했다.
때에 따라 미국 캐딜락 방탄차, BMW 시큐리티 시리즈 등을 타기도 한다. 대통령 방탄차는 외부에 대비해 일반적인 소총이나 수류탄, 화염방사기와 화학무기 공격에도 견딜 수 있다.
인공위성을 이용해 외부와 연결하고 자체 산소공급, 간이 수술이 가능한 혈액을 보관하는 일도 있다. 타이어는 펑크가 나도 시속 80Km 이상으로 현장을 빠져나갈 수 있다. 최고 등급 보안과 방어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방타차다.
방탄차 중 가장 많이 알려진 브랜드는 미국 캐딜락, 독일 벤츠와 BMW 등이다. 일부 국가에서 자국 차량에 방탄 기능을 적용해 사용하지만 대부분은 해외 방탄 시스템을 구매해 탑재한다. 우리 국산 방탄차도 이런 방식이다.
방탄차는 대통령만 타는 차가 아니다. 일부 부유층, 정치가 혼란한 아프리카, 범죄가 만연한 남미 등에서는 일반인도 방탄차를 애용한다. 비즈니스용 방탄차가 브라질 등에서 많이 개발된 것도 이 때문이다. 방탄차도 비즈니스가 가능한 모델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국산 방탄차 1호는 현대차 에쿠스다. 2009년 이명박 대통령 시절 처음 등장해 제네시스 EQ900으로 이어져 왔지만 주로 대통령 경호 차량으로 사용된다. 수입 방탄차와 다르지 않은 방어 성능을 갖춘 국산차가 있어도 벤츠 풀만 가드 시리즈를 애용한다.
대통령이 탑승한 차라는 것만으로 엄청난 홍보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매우 아쉬운 일이다. 최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세계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의 의전용으로 쓰인 BMW 7 시큐리티가 좋은 예다. 자동차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 모두 BMW가 의전차로 쓰였다는 것을 알아챘을 것이고 따라서 엄청난 브랜드 홍보 효과를 거뒀을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 캐딜락 '비스트' 방탄차 이상으로 기시다 일본 총리가 탄 토요타 '센추리'도 자국 브랜드를 세계 각국에 알리며 톡톡한 홍보 효과를 거뒀다. 해외 순방에서 윤 대통령이 국산 방탄차를 타는 일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최소한 국내에서는 국산 방탄차를 애용했으면 한다. 제네시스 G90 리무진 방탄차가 개발되지 못한 것은 있지만 이 역시 대통령이나 대통령실 의지에 달린 부분이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미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대통령이 제네시스 방탄차를 탄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홍보 효과를 거둘수 있다.
대통령이 이용하는 방탄차는 해당 국가의 위상은 물론 자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신기술을 알리는 첨병이다. 제네시스 G90 리무진 방탄차, 그리고 제네시스 G90 리무진 전기 방탄차를 개발하고 이를 애용하는 것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대통령'의 역할이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미국 2027년 배터리 전기차 점유율 46% 전망
-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 독일 자동차3사와 협력 강화하기로 서명
-
정의선 회장, 외 석학 초빙 강의 돕겠다 깜짝 제안...하노이大 총장 큰 도움 화답
-
꿈 같은 차 '카니발 LPG 하이브리드' 환경ㆍ연비ㆍ편의ㆍ경제 다 잡을 것
-
람보르기니 전동화의 시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레부엘토’ 韓 최초 공개
-
람보르기니 첫 슈퍼 스포츠 V12 하이브리드 HPEV ‘레부엘토’ 한국 최초 공개
-
폭스바겐그룹, 전략적 재정비 집중 및 전 브랜드에 걸친 성과 프로그램 개시
-
타타대우상용차, '구쎈’의 압착진개차 소개...안전ㆍ효율적인 환경차 필요성 강조
-
중국 CATL, 볼리비아 리튬 광산 개발위해 12억 7,000만 유로 투자
-
중국 BYD, 멕시코에 위안 플러스 EV 100대 인도
-
테슬라, 도조 슈퍼컴퓨터 7월부터 생산 개시
-
북미 시장 세일즈 박차 한국타이어 아이온, 2023 사우스와이어 포틀랜드 E-PRIX 참여
-
현대차기아-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 자연 활용한 미래 디자인 프로젝트 공개
-
기아, 서비스 상담원 역할 강화 ‘2023 전세계 서비스 상담원 경진대회’ 개최
-
르노코리아, 질 비달 르노 디자인 부사장 신차 디자인 전략 논의 위해 방한
-
현대차 고성능 수소차 'N Vision 74' 실제 양산 계획… 다수의 특허 출원
-
제너럴 모터스 이유 있는 특허, 겨울철 가슴이 따뜻한 기발한 안전벨트 개발 중
-
현대차ㆍ제네시스ㆍ기아 신차 품질 급락, 업계 평균 못 미친 토요타 충격
-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브랜드 데이‘ 진행
-
차지인, 허브젝트와 화재예방가능 충전기술 선보여
- [유머] 한,중,일 남자 구분 테스트
- [유머] 만화로 보는 일본 사형수 최후의 1시간
- [유머] 아내가 매트를 깔았던 이유
- [유머] 무고로 인생 망한 남교사
- [유머] 이근 대위와 우크라 전쟁 참전한 전우
- [유머] 포항공대에서 거론되고 있다는 노벨상 후보
- [유머] 여학생에게 선물을 받은 남편
- [뉴스] 숙제 안한 딸에게 '앉았다일어서' 3천번 시킨 아버지 경찰에 체포
- [뉴스] 경기 김포서 중국 국적 60대 남성 숨진채 발견... 대체 무슨 일
- [뉴스] '정우성 혼외자' 아들 사진 공개한 문가비... '후폭풍'에 결국
- [뉴스] 김민석 총리 'APEC 동안, '대통령 잘 뽑았다'는 말 많이 들어'
- [뉴스] 지하철역 보관함서 5억원 든 봉투 꺼낸 20대 女... 알고보니 '이 사람'
- [뉴스] 故 백성문 변호사 오늘 영면... 김선영 앵커, 마지막으로 남긴 말 '눈물'
- [뉴스] 방민아 뮤지컬 첫 공연 응원하는 온주완... 대놓고 쓴 '럽스타그램' 메시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