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03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5-30 17:25
그린피스, 자동차 철강 탄소 배출량 7400만톤...토요타 630만톤으로 최고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철강 공급망과 사용 전과정의 탄소발자국을 지우는데 실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작사가 사용하는 철강에서 지난해 이산화탄소 7400만톤이 배출됐다고 주장했다.
철강을 생산하고 가공해 최종 조립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글로벌 상위 16개 자동차 제조사는 2022년 3900만톤에서 6900만톤의 철강을 사용했다.
2021년 대비 철강 사용량이 소폭 줄기는 했으나 이에 따른 탄소 배출량은 지난해 74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린피스는 2021년 탄소 배출량을 7700만톤으로 추산해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철강 사용량이 많은 자동차 업체 순위는 판매량과 비례했다. 토요타가 630만톤으로 가장 많은 철강을 사용했고 이어 폭스바겐(520만톤), 현대차·기아(520만톤) 순이다. 이번 조사에는 이들 이외에 BMW, 벤츠, GM, 스텔란티스, 포드, 혼다, 닛산, 스즈키, 상하이기차, 장성기차, 마쓰다 등이 포함됐다.
그린피스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탈탄소화를 하지 못하면서 인류를 기후 재앙으로 몰아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부분 산업의 핵심 소재인 철강으로 지난해 전 산업 분야에서 5억 7300만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됐으며 이 가운데 자동차 비중은 16%에 달했다.
그린피스는 그런데도 토요타와 폭스바겐, 현대차 등은 정확한 철강 사용량과 이에 따른 탄소배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린피스는 자동차 업체들이 약속한 오는 2050년 탄소배출량 50% 감축 약속을 지키고 SUV와 대형차 생산을 줄이라고 요구했다.
한편 승용차 한 대를 만드는데 평균 약 1톤의 철강이 사용된다. 철강 1톤은 생산 단계부터 최종 조립 단계에 이르기까지 이산화탄소 1.64톤이 발생한다. 그러나 그린피스가 지적한대로 전동화 그리고 SUV 수요 증가로 철강 사용 비중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어 환경단체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자동차 기업을 목표로 한 환경단체의 극단적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철강 사용을 피할 수 없는 자동차 업계는 전기로와 수소환원제철 등으로 기존 고로 방식을 대체하고 물류,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의 탄소발자국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KG 모빌리티, 7월 다양한 판촉 프로모션 운영
-
폭스바겐코리아, ‘2023 폭스바겐 서비스 여름 캠페인’ 실시
-
캐딜락, 개별소비세 인상분 ‘전액 지원’ 전 차종 대상 7월 프로모션 진행
-
'에디슨모터스' 상용차 전문사로... KG모빌리티, 최종 인수 예정자 선정
-
테슬라 '거대한 변화' 입소문 마케팅 포기하고 구글 검색 광고 시작
-
[공수전환] '모닝 Vs 캐스퍼' 레이는 넘사벽 그래서 볼만해진 넘버 2 대결
-
[EV 트렌드] 볼트 빠진 GM, 쉐보레 블레이저 EV 멕시코에서 양산 개시
-
'공기 없는 타이어 일상 침투' 미쉐린 업티스, 프랑스 실전 배치
-
2023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MINI 코리아, 고성능 브랜드 JCW 특화 공간 ‘JCW 퍼포먼스 쇼룸’ 전 세계 최초 오픈
-
'네튜노 V6 엔진 성능 극대화' 마세라티의 최신 트랙 모델 GT2 공개
-
[아롱 테크] 전기차에 '두꺼비집'이 있다?...안전해도 비전문가 취급 절대 금물
-
'가격 인하 제대로 통했다' 테슬라 2분기 판매 83% 증가...마진 하락은 변수
-
현대차, 할부 금리 내린 전기차 전용 금융 프로모션 'E-FINANCE' 출시
-
'V8 엔진 탑재한 고성능 플래그십' 아우디 S8 L TFSI 부분변경 국내 출시
-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방문 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 '첨단 친환경 신기술' 체험
-
현대차ㆍ기아, 美 전기차 차별 무색...상반기 16% 증가한 78만 8946대
-
[EV 트렌드] 美, 테슬라 슈퍼차저로 가는 이유 있었네...현대차도 따를 듯
-
테슬라, 스토어닷 XFC 배터리 시스템에 주목 '5분 충전으로 160km 달려'
-
현대자동차, 안산시 대부도서 '이동케어 똑버스' 운행
- [유머] 얼죽아, 디진다 돈까스 좋아한다는 인도 아역 출신 걸그룹 눈나
- [유머] 세상에서 제일 작은 햄스터
- [유머] 수상한 부동산 이름
- [유머] 배트맨과 범죄자
- [유머] 렌탈 여동생
- [유머] 키스하기 좋은 날
- [유머] 현상금 200억 걸린 아줌마
- [뉴스] '좀비딸', 올해 최고 사전 예매량 경신... '여름 흥행의 정석', 조정석 통했다
- [뉴스] 펭수, 머리둘레 측정 결과 무려 ○○○cm... '이 정도면 기네스 가능할 듯'
- [뉴스] 백두산 천지 올라 '태극기' 흔들다 빼앗긴 한국인 유튜버... 조사받고 각서까지 쓴 이유
- [뉴스] 李 대통령 '포스코이앤씨 사망사고,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 [뉴스] 서울 한복판 가로지르던 '59년 역사' 지름길 철거... 운전자들 '이곳'으로 우회하세요
- [뉴스] '소비쿠폰 안됩니다'라는 성심당.... 이 공지글에 '좋아요' 1800개 달렸다
- [뉴스] 트와이스 정연, 애장품 소개하는 '감별사' 캠페인 후 사비 더해 3천만원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