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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16 11:25
[시승기]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 모터 '한국은 전륜, 이번이 마지막 기회'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올 하반기 '폴스타 2'의 첫 부분변경을 실시한다. 외관 디자인의 일부 변화를 포함해 파워트레인의 대대적 업데이트 그리고 약간의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
특히 롱레인지 싱글 모터 버전의 경우 현재 전륜구동 기반에서 후륜구동으로 변경되고 기존보다 높은 출력의 신규 전기모터를 통한 순간 가속력 향상,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 역시 소폭 늘어날 예정이다.
이런 변화에 따라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롱레인지 싱글 모터 사양에 대한 존재감이 더욱 부각된다. 전륜구동과 후륜구동의 각각 장단점이 분명하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전륜구동이 더 높은 안정성을 발휘하는 건 분명하다.
또 폴스타는 다음 달 1일부터 실시되는 개소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빠른 출고가 가능한 옵션으로 구성된 모델을 약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여기에 더해 11.5% 캐시백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달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 버전의 매력은 더한다.

폴스타 2 부분변경을 앞두고 어쩌면 해당 브랜드 마지막 전륜구동 버전이 될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 모터를 최근 경험해 봤다.
먼저 폴스타 2는 국내 도입 1년 반이 조금 넘었지만, 여전히 경쟁력 있는 디자인을 갖춘 모습이다. 얼핏 실루엣만 보면 전장은 현대차 '아반떼'에 가깝고, 전폭과 전고는 '그랜저'보다 여유로운 모습으로 외관에서 보이는 것보다 실내 공간의 여유로움이 매력적이다. 다만 휠베이스가 상대적으로 짧은 차체는 2열 무릎공간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실내는 심볼이 빛나는 헥사고날 기어 셀렉터와 풀사이즈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에 점멸되는 폴스타 로고 등 감성 품질을 높이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반적으로 운전자를 고려해 설계된 인터페이스 구조와 함께 11.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 대부분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은 첫 사용감에서 이질적이나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곧 편리함을 전달한다.
현행 폴스타 2 파워트레인은 롱레인지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두 가지 구성으로 히트펌프를 기본 적용하고 LG에너지솔루션의 78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롱레인지 싱글 모터의 경우 231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며 이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순간 가속력은 7.4초, 완전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17km를 나타낸다.
이 밖에 해당 모델은 150kW 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80%까지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으며 원 페달 드라이빙을 지원하는 회생제동 기능도 3단계로 조절하는 등 전기차 기본에 충실한 설정을 보인다.

실제 도로 위 폴스타 2의 주행 성능은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답게 N.V.H 성능에서 가장 먼저 우수성이 전달된다. 여기에 가속 페달에 대한 반응도 즉각적이고, 초반 우수한 토크감은 중고속 영역에서도 꾸준히 이어져 좀처럼 추월 가속력에서도 아쉬움을 찾을 수 없다.
또한 전륜구동이지만 전기차 특유의 낮은 무게 중심을 바탕으로 고속 코너링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나타내고 무엇보다 예리한 스티어링 휠 반응과 맞물린 차체 움직임이 매력적이다.
주행 보조시스템의 경우에도 스티어링 휠 안쪽 버튼 동작 한 번만으로 활성화가 가능하고 차선 유지 기능과 차간 거리 조절 또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또 순수전기차 특성에 맞춰 탑재된 원 페달 시스템은 운전자 취향에 따라 단계 조절이 가능하고 전기차 특유의 이질감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이 밖에 폴스타 2는 최근 OTA 업데이트를 통해 주행거리 어시스턴트 앱을 개선한 부분도 눈에 띈다. 이를 통해서는 운전 패턴에 따른 순간 에너지 소비량 표시부터 최근 주행구간 별 에너지 소비 그래프 표시 등이 보다 자세하게 설명된다.
또 애플 카플레이 업데이트가 함께 이뤄져 애플 맵을 통한 내비게이션을 계기반에 표시하는 것을 비롯해, 미디어 정보의 홈 화면 표시, 스티어링 휠 버튼을 통한 통화 정보 컨트롤 등의 확장된 기능으로 편의성이 더욱 향상된 모습이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폴스타 2는 이러한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내에서 총 2794대가 판매되며 수입 전기차 판매 모델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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