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548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7-13 17:25
[EV 트렌드] 美 전기차재고 급증, 제네시스 G80 전동화 팔리는데 1년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Dearborn)의 포드 루즈 전기차 센터(Rouge Electric Vehicle Center)
'제네시스 G80 전동화(Electrified G80) 모델이 주인을 찾으려면 최장 350일을 기다려야 한다'충전에 대한 불안함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공급이 넘치고 가격이 급락한 중고차로 소비자 관심이 쏠리면서 미국의 전기차 재고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시장 분석 기관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350% 이상 증가한 9만 2000대, 약 92일분의 전기차가 재고로 남아 있다. 온라인으로 소비자에 직접 판매하는 테슬라는 재고 데이터 조사에서 제외했다.
문제는 전기차가 팔리지 않아 재고가 쌓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콕스는 올해 미국의 신차 가운데 전기차 비중이 6.5%를 돌파하며 사상 처음 1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구매 의사도 2021년 38%에서 최근 51%로 조사돼 시장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 특히 올해 33개, 2024년 50개 이상의 전기차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시장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그런데도 미전역의 전시장마다 전기차 재고가 쌓여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기차와 다르게 반도체 이슈 이후 공급량이 급증한 내연기관 재고 일은 적정 수준인 70일보다 짧은 54일로 조사됐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하이브리드카 재고 일은 평균 44일, 토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와 같은 인기 모델은 30일 미만이다.
하이브리드카 재고 상황이 전기차, 순수 내연기관차보다 짧다는 것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은 여전히 전기차가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충전 인프라에 대한 불안감과 불편, 배터리 내구력에 대한 의심 등으로 구매를 꺼리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택하고 있다.
대량 생산 설비를 갖춘 제조사의 전기차 생산 능력이 높아지면서 수요를 초과하는 과잉 생산도 재고가 쌓여가는 이유다. 한편에서는 전기차 구매자 상당수가 신차보다 중고차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도 재고 증가의 이유로 지목한다.
미국 중고 전기차 가격은 같은 모델의 1년 전과 비교해 지난 1월 8.8% 하락하기 시작해 3월 16.8%, 6월에는 29.5%까지 급락했다. 자동차 판매 사이트 아이씨카(iSeeCars)가 '전기차는 평균 중고차 가격의 거의 10배 가까이 하락했다'라고 했을 정도다.
테슬라 모델 3, 닛산 리프 등 인기 모델의 가격 하락 폭이 워낙 크다 보니 중고차로 수요가 몰리면서 신차 재고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재고가 늘면서 현지에서는 '지금의 추세나 전망대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난다고 해도 글로벌 제조사의 전기차 생산 시설이 완공되고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하면 공급 과잉 문제를 걱정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의 전기차 생산 능력은 2030년 1200만 대, 한국은 15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내연기관 생산과 판매가 제한되는 시기가 오면 강제 수요로 공급 과잉 우려가 사라지겠지만 이 때까지 공급과 수요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최초의 국산 하이브리드 LPG 신차는 나오는가?
-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하노이 국립대 총장과 산학협력 방안 논의
-
미국 2027년 배터리 전기차 점유율 46% 전망
-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 독일 자동차3사와 협력 강화하기로 서명
-
정의선 회장, 외 석학 초빙 강의 돕겠다 깜짝 제안...하노이大 총장 큰 도움 화답
-
꿈 같은 차 '카니발 LPG 하이브리드' 환경ㆍ연비ㆍ편의ㆍ경제 다 잡을 것
-
람보르기니 전동화의 시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레부엘토’ 韓 최초 공개
-
람보르기니 첫 슈퍼 스포츠 V12 하이브리드 HPEV ‘레부엘토’ 한국 최초 공개
-
폭스바겐그룹, 전략적 재정비 집중 및 전 브랜드에 걸친 성과 프로그램 개시
-
타타대우상용차, '구쎈’의 압착진개차 소개...안전ㆍ효율적인 환경차 필요성 강조
-
중국 CATL, 볼리비아 리튬 광산 개발위해 12억 7,000만 유로 투자
-
중국 BYD, 멕시코에 위안 플러스 EV 100대 인도
-
테슬라, 도조 슈퍼컴퓨터 7월부터 생산 개시
-
북미 시장 세일즈 박차 한국타이어 아이온, 2023 사우스와이어 포틀랜드 E-PRIX 참여
-
현대차기아-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 자연 활용한 미래 디자인 프로젝트 공개
-
기아, 서비스 상담원 역할 강화 ‘2023 전세계 서비스 상담원 경진대회’ 개최
-
르노코리아, 질 비달 르노 디자인 부사장 신차 디자인 전략 논의 위해 방한
-
현대차 고성능 수소차 'N Vision 74' 실제 양산 계획… 다수의 특허 출원
-
제너럴 모터스 이유 있는 특허, 겨울철 가슴이 따뜻한 기발한 안전벨트 개발 중
-
현대차ㆍ제네시스ㆍ기아 신차 품질 급락, 업계 평균 못 미친 토요타 충격
- [유머] 0.1초의 기적이 만들어낸 게임 역사상 명장면
- [유머] 남편이 암에 걸려 쿠팡 새벽 배송하는 외국인 아내의 삶
- [유머] 곰이 출몰하는 일본 삿포로 주택가
- [유머] 하시나 전 총리 사형선고
- [유머] 만3천명이 투표한 취침 시간
- [유머] 각 나라별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 [유머] 호주산 소고기만 유독 가격이 저렴한 이유
- [뉴스] 김호중, 교도소 교도관에 '3천만원 내놔' 협박당했다
- [뉴스] '서울 아파트 사려면 월급 한 푼도 안 쓰고 OO년 모아야'... 더 늘어났다
- [뉴스] '월급 올랐는데, 통장 찍히는 돈 왜 똑같나요?'... OO 때문
- [뉴스] 'SKY 입학할 때만 해도 좋았는데'... 초고학력 장기 백수, 또 늘었다
- [뉴스] 민주당, 전한길 경찰 고발... '李대통령 남산 꼭대기 묶으면 1억' 발언 때문
- [뉴스] 부천서 女 유튜버가 남 BJ 흉기로 찔러... 이유, 충격적이다
- [뉴스] 머리 위에 음식물쓰레기를... 재판 중에도 학대 이어간 계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