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394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7-13 17:25
'신차 할인 판매의 역설' 테슬라가 주도한 美 중고 전기차 가격 폭락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테슬라의 신차 할인 판매 영향으로 미국 중고 전기차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모델 3'의 경우 지난해 고점에서 30% 가격이 하락해 중고 전기차 가격 급락을 주도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중고차 사이트 '아이씨카스(iSeeCars)'에 따르면 미국 내 중고 전기차 가격은 6개월째 하락 중이다. 이는 전체 중고차 가격이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4% 하락한 것과 비교해서도 매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미국 중고차 가격은 코로나19 여파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를 겪으며 신차 생산에 병목 현상이 발생하자 급등했다. 2021년부터 오르기 시작한 중고차 가격은 한때 신차 보다 높은 가격에도 팔렸다.
하지만 반도체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진 이후 신차 시장으로 고객 수요가 이동하며 중고차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겪고 있다. 문제는 전체 중고차 시장의 가격 하락이 안정세에 접어든 가운데 중고 전기차 가격 하락세는 심상치 않다는 부분.
지난달 미국 내 중고 전기차 가격은 전년 대비 29.5% 떨어졌다. 이는 전월 28.9%, 4월 24%, 3월 16.8%에 이어 점차 큰 폭의 하락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아이씨카스 수석 애널리스트 칼 브라우너는 '테슬라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중고 전기차 가격 급락은 신차 할인 정책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중고 전기차 가격은 지난 1월 전년 대비 15.7% 떨어진 이후 매달 증가하고 있다. 이는 테슬라가 신차 가격을 인하했던 시기와 일치한다. 테슬라 차량이 중고 전기차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이들은 서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테슬라 모델 3 평균 중고차 가격은 3만 7023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5% 하락해 신모델 기본 옵션 수준으로 내려왔다.
한편 관련 업계는 미 연준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자동차 담보 대출 금리 또한 상승하며 전체 중고차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판단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아롱테크] 자동차 계기판 경고등이 보내는 신호, 안전운전 위한 단순 메시지?
-
BMW, M브랜드의 첫 번째 전기차는 iM3
-
메르세데스 벤츠, 미국공장에서 EQS SUV 대신 GLC EV 생산한다
-
KG 모빌리티, 신규 대표 브랜드 ‘KGM’ 론칭..내년 1분기 내 교체 완료
-
국내 전기차 보유자, 현재와 미래 최강국 미국 · 경계 대상 1위는 중국
-
만트럭버스 그룹, 자율주행 경쟁력 입증 ‘트럭 이노베이션 어워드 2024’ 수상
-
'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의 차ㆍ기아 EV9 올해의 패밀리카' 2023 탑기어 어워즈 선정
-
'간편결제 · 전기차 특화' 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에 'TMAP 인포테인먼트' 탑재
-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프랑스 함바흐 공장에서 첫 양산형 쿼터마스터 생산
-
혹한에 주행거리 절반 뚝, 전기차 배터리 성능 비상...겨울 전용 모드 적극 사용
-
현대차ㆍ기아, 하이브리드 7개 차종 23만 7000대 BMS 오류로 속도제한
-
스텔란티스 코리아, ‘2023 지프·푸조 서비스 스킬 콘테스트’ 개최
-
콘티넨탈, 타이어 구매 고객 대상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관람권 및 항공권 증정 이벤트 진행
-
만트럭버스코리아, 상용차 전문 정비 인력 양성 위한 ‘아우스빌둥’ 6기 출범식 개최
-
한국앤컴퍼니, 기관투자자 소통 강화 위한 현장 설명회 진행
-
현대차그룹,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현대차 코나ㆍ도요타 라브4' 호주 AAA 실주행 도로 테스트 '뻥 연비' 들통
-
스텔란티스, 내년 미국과 유럽의 중요 선거 결과에 집중 '전동화 전략 조정 준비'
-
CES 2024 - 마그나,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토요타의 EV 배터리 로드맵
- [유머] 연대 경영 vs 1천억 일시불
- [유머] 이중 두 가지를 받는 다면..
- [유머] 누나 레전드
- [유머] 룰렛 저작권 사태
- [유머] 시골 배달비 만원이 넘네??
- [유머] 국방부가 뽑은 간식 top5
- [유머] 요즘 전역하면 생기는 목돈
- [뉴스] 법원, 통일교 총재 한학자 '일시 석방'... 이유 봤더니
- [뉴스] '눅눅함 이제 안녕!' 스타벅스, 고객 의견 반영해 '플라스틱 빨대' 도입... 종이 빨대와 병행 사용
- [뉴스] '성착취물 그대로 방치'... 월 5670만 방문 '야동코리아' 운영자,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고발 당했다
- [뉴스] 강남 '노른자위' 개포현대2차, 최고 49층·1112세대 대단지로 재탄생
- [뉴스] 국내 주요 대학, 아시아 '톱10' 대학서 전부 탈락... '연세대 11위·고려대 12위·서울대 17위'
- [뉴스] '사춘기 실수까지 평생 짊어져야 하나'... 국립대 '학폭 불합격' 두고 온라인 시끌
- [뉴스] '골프홀릭' 남편, 육아는 뒷전... 이혼하면 위자료 받을 수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