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223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7-24 11:25
'허위매물보다 무서운 과장 광고' BMW, 덴마크에서 환경 친화 주장했다가 고발

덴마크 소비자 감시단이 BMW가 지난 2년 간 실시한 마케팅 캠페인에 대해 환경 영향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사법 기관에 고발 조치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덴마크 소비자 감시단 DCO(Danish Consumer Ombudsman)는 BMW가 자사 자동차에 대해 경쟁사보다 환경 친환적이라고 주장한 부분이 잠재적으로 고객을 오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1~2022년 BMW는 덴마크에서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자동차 생산 업체'라는 마케팅을 펼쳐왔다.
다소 평범해 보이는 이 같은 문구는 다만 덴마크에서 꽤 민감하게 사용해야 한다. 덴마크 마케팅 관련 법률의 경우 마케팅 캠페인은 부정확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포함할 수 없고 사용된 문구에 대해 문서화할 수있는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

DCO 측은 마케팅에 포함된 정보가 사실인지 확인하지 않고 특히 환경 주장을 포함하는 캠페인을 기업이 사용하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DCO 크리스티나 닐슨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는 경쟁 업체 뿐 아니라 친환경 전환에도 해롭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BMW 측은 DCO 및 사법 기관과 협력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고발은 배기가스 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자동차 산업의 환경 영향에 대한 조사가 강화되는 유럽에서 최근 이른바 '그린 워싱(green-washing)'에 대한 단속 조치 후 이뤄졌다.
그린 워싱은 생산과 판매 활동에서 기업이 실질적 친환경 경영과는 거리가 있지만 녹색경영을 표방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를 말한다.

한편 지난달 현대차와 토요타 또한 영국에서 전기차 광고 캠페인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문구를 삽입해 제재 조치를 받았다.
영국 광고표준원(ASA)은 현대차와 토요타의 전기차 광고 캠페인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급속 충전 문구가 포함되었다며 해당 광고를 금지시켰다.
지난 1월 토요타는 자사 영국 웹사이트를 통해 'BZ4X' 전기차가 150kW 급속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약 30분 만에 80% 충전이 된다고 광고했다.
현대차 역시 지난 3월 현지 웹사이트를 포함한 디지털 광고, 유튜브 등을 통해 '아이오닉 5' 캠페인을 게재하며 350kW 초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18분 만에 10~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SA는 이들 업체가 광고한 충전 시간이 실험실 테스트 조건에서 달성할 수 있는 결과값으로 실제 충전에선 이 같은 수치를 얹어낼 수 없다는 소비자 불만을 접수하고 광고된 충전 시간은 실제 충전에서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정보를 누락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싼타페 · 쏘렌토' 2세대 PHEV 탑재, 전기 모드 최대 100km...2025년 출시 전망
-
2023 청두모터쇼 - 스마트, 파일럿 어시스트로 지능형 주행 로드맵 공개
-
2023 청두모터쇼 - 포르쉐 맞춤형 타이칸 터보 S 출품
-
GWEC, “2032년 말까지 총 해상풍력 용량 447GW에 달할 것”
-
각진 차체의 5세대 싼타페의 디자인
-
현대모비스, 충북 진천군과 생물다양성 생태계 조성 MOU 채결
-
콘티넨탈, 고성능 차량 컴퓨터 등 미래 모빌리티 성장 동력 ‘IAA 모빌리티 2023’ 공개
-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JID 미래 교통수요 예측 최적의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젝트 성료
-
'50℃ 낮추면 에너지 절감 40%' 현대차, 도장 공정 저온경화 기술 개발
-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 9월부터 심야시간대 30km/h→50km/h로 상향
-
현대차 투싼 방향지시등 작동 불량 등 국토부, 24개 차종 21만 3000대 리콜
-
아승오토모티브, BYD T4K 1호 차량 전달식 진행
-
혼다 올 뉴 파일럿 국내 공식 출시
-
현대차그룹, 바이오가스 활용한 친환경 청정수소 및 재생합성연료 신기술 개발한다
-
기아 오토랜드 화성 3공장 화재… EV6 · K5 등 생산 차질 불가피
-
전기차, 국산보다 수입산에 기대 이상의 감동을 느끼는 이유 '신기술?'
-
이러다 그랜저 꼴...기아 EV9, 전량 리콜이어 또 전량 무상수리
-
BMW 모토라드, 전 세계 라이더 대상 제주 모터사이클 투어 프로그램 운영
-
토요타, 일본 내 12개 공장 시스템 장애로 가동 중단 '재개 시기 오리무중'
-
혼다, 8년만에 풀 체인지 8인승 대형 SUV 4세대 올 뉴 파일럿 출시...6940만원
- [유머] 하늘 갈랐다고
- [유머] 엄청난 짓을 저지른 아이
- [유머] 리트리버의 실체
- [유머] 한,중,일 남자 구분 테스트
- [유머] 만화로 보는 일본 사형수 최후의 1시간
- [유머] 아내가 매트를 깔았던 이유
- [유머] 무고로 인생 망한 남교사
- [뉴스] 고민시, '학폭 의혹' 정면 대응 후 2개월 만에 SNS로 근황 전했다
- [뉴스] 결정사 믿고 '연봉 3억' 남편과 결혼한 여성... 이혼 중 밝혀진 충격 반전
- [뉴스] 영화 '친구'의 실제 모티브됐던 부산의 두 조폭, 지금까지도 활개치고 있다
- [뉴스] '성적 좋으면 다야?'... 서울대, '학폭 전력자' 2명 최종 탈락시켰다
- [뉴스] 교사가 만취운전해도 교단 복귀... 솜방망이 징계 논란
- [뉴스] '일당 30만원 제시'... 제주 무비자 입국 중국인, 서울 마약 운반 인력 구했다
- [뉴스] 31년 만에 입 연 이춘재 전처 '루틴 어긋나면 눈빛 돌변… 지금도 소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