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65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31 17:25
'자동차 대신 사주면 고수익 보장'...명의 빌려주고 수 천만 원 빛더미
사례1: '자동차를 대신 구매해 주면 대출 원리금을 대신 내주고 비싸게 팔아 수익을 낼 수 있다'. A씨는 이 말에 혹해, 캐피탈을 통해 자신의 명의로 차량을 구매해 B씨에 넘겼다. B씨는 이후 잠적했다.
A씨는 B씨의 사기를 주장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신청자와 명의, 이용자 등을 묻는 할부금융사 확인 절차에서 A씨는 모두 자신이 맞다고 답해 피해구제가 불가능해진 것. A씨는 앞으로 남은 차량의 대출 상환의무를 모두 부담하게 됐다.
사례2: '리스로 차량을 구매해 렌터카로 대여하면 리스료와 수익금을 나눠주겠다.'. C씨는 수익금을 더 늘리기 위해 다수의 캐피탈에서 2대의 차량을 리스 계약으로 받아 D씨에 제공했다. D씨 역시 차량을 받은 이후 잠적했고 C씨도 피해구제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리스료와 계약 종료 후 반환 의무까지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금융감독원이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대출, 할부, 리스 등을 통해 차량 구매를 유도하고 이를 편취하는 사기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경고에 나섰다. 금감원에 따르면 특히 여러 대 금융 상품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한 명의 피해자에게 여러 대의 차량을 편취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자동차 금융사기라고 해도 본인이 직접 계약을 체결하면 모든 책임이 본인에 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기범에 속았다고 해도 대출이나 리스, 할부 등은 물론 계약 종료 후 차량을 반환해야 하는 리스 부담도 모두 본인 책임이라는 얘기다.
사기범의 요구에 맞춰 금융사의 본인 확인 과정에서 거짓으로 답변하거나 신분증 대여, 비밀번호 같은 정보를 제공했을 때 책임을 면하거나 피해를 구제받지 못한다. 또 금융사기라는 것을 알면서도 서류 위변조 등으로 적극 가담했을 때는 신용상 불이익 또는 공범으로 형사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금감원은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사의 상품설명 과정에서 사기 유형과 주의문구를 마련해 안내하기로 했다. 또 할부금융사가 대출과 리스, 할부 이용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신용정보 코드 체계를 개선하고 이용자의 소득, 재직 증빙 서류에 대한 검증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023 재팬 모빌리티쇼] 스바루, BRZ 미래 전동화 콘셉트카 '인상적 디자인'
-
[2023 재팬 모빌리티쇼] '아크릴 수지로 자동차를?' 혼다, 서스테이나-C 최초 공개
-
'한국을 위해 특별 제작된 10대' 벤틀리,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공개
-
포르쉐, 3분기 매출 총 301억 3천만 유로ㆍ영업 이익 55억 유로로 견고한 실적 달성
-
포드 익스플로러 카메라 시스템 오류...현대차·기아 등 6개사 7만 5348대 리콜
-
기아, 환경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 인도에서 그린 워크숍 프로그램 실시
-
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지원 영상 '공중부양 춤' 못지 않은 1억뷰 돌파
-
업그레이드 폴스타2 출시 '성능 UP, 주행 거리 449km 향상' 싱글모터 5590만 원
-
[김흥식 칼럼] 중고차가 현대차와 맞서 싸워 살아 남는 법 '정직과 투명'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스바루, 에어/스포츠 모빌리티 컨셉 공개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다이하츠, 비전 코펜 컨셉 공개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마쓰다, 로터리 엔진과 배터리 탑재한 스포츠카 컨셉 공개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토요타, 미래 모빌리티을 위한 테마에 맞춰 컨셉카 공개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닛산, 하이퍼포스 컨셉 공개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혼다 프렐류드 컨셉 공개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렉서스, 차세대 전기차 컨셉 'LF-ZC' 'LF-ZL' 공개
-
JMS 2023 3신 - BYD는 일본 시장에서 무엇을 노릴까?
-
기아, 중고차시장 미래 위한 인증중고차사업 개시
-
페라리, F8 스파이더 기반의 원-오프 로드스터 ‘SP-8’ 공개
-
르노코리아, 고객 서비스 밸류업으로 내수시장 공략
- [유머] 진짜 살벌한 쓰나미
- [유머] 김포공항 마약반입 중국인 송치
- [유머] 일본인이 잃어버린 에어팟이 발견된 곳
- [유머] 실제 자궁의 모습
- [유머] 33년동안 같은 일을 하는 남자
- [유머] 저건 병원이고,
- [유머] 코노 선배
- [뉴스] 부산 한 공장 '증축 공사장'서 50대 노동자 추락사
- [뉴스] '해체 위기 검찰, 윤석열·한동훈 권력남용이 진짜 원인'... 홍준표의 냉정한 진단
- [뉴스] '부부 생활비통장으로 '생리대' 사는 게 말이 돼?'... 어느 남편 글, 난리났다
- [뉴스] '나 혼자 산다' 구성환, 곰팡이 슨 집·400만원 인테리어 사기 피해 토로
- [뉴스] 연예계 잉꼬부부의 반전... 문소리·장준환, 20년 차에 선택한 '각자의 집'
- [뉴스] 25년 음악과 함께한 故 애즈원 이민, 눈물 속 영면... 오늘(9일) 발인
- [뉴스] 친여동생에 '접근금지' 조치 당하자... 불만 품고 집에 불 지른 20대 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