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192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8-23 11:25
'소형차, 만들지도 팔지도 않는다' 美, 딱 한대 남은 2만 달러 미만 신차는?
미쓰비시 미라지 해치백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팬데믹 이전 10여 개 이상됐던 2만 달러(약 2679만 원) 미만 신차가 이제 단 한 개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시장 분석 전문 기관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미쓰비시 미라지(Mitsubishi Mirage)'만이 유일하게 2만 달러 아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미국 시장의 신차가 됐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소비자 가격 기준으로 2만 달러 미만 신차는 미라지를 비롯해 3대가 있지만 나머지 2개 모델은 옵션과 배송비를 포함한 실제 구매 가격이 이를 초과한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2만 달러 미만 신차는 미라지, 닛산 베르사 그리고 기아 리오 3개 모델이다. 시작 가격은 미라지가 1만 7099달러로 가장 낮고 베르사 1만 7597달러(약 2360만 원), 리오 1만 8069달러(약 2420만 원)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미국에서 신차 구매의 출발 가격이 2만 달러를 넘어섰다'라며 '소형차보다 비싼 SUV와 픽업트럭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신차의 평균 가격을 높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팬데믹 이후 반도체와 부품 이슈가 겹치면서 미국의 신차 평균 가격은 25% 상승한 4만 8000달러(약 6400만 원)에 달한다.
문제는 제조사들도 기존 가격을 인상하거나 더 이상 값싼 차를 만들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엠(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빅3는 5년 전부터 소형차를 단종시키기 시작해 지금은 소형 세그먼트의 저렴한 제품을 찾을 수 없게 됐다.
미쓰비시 미라지 실내
여기에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메이커도 미국 시장에서 더 이상 소형차를 팔지 않고 있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소형차가 사라지고 팬데믹 이후 가격이 오르면서 현재 미국에서 팔고 있는 모델 가운데 10만 달러(약 1억 3500만 원) 이상 모델이 32개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지난 2018년 기준으로 10만 달러 미만 신차는 12개에 불과했으며 2만 달러 미만도 12개나 됐다'라며 '많은 사람이 중고차로 눈길을 돌리고 있으며 차량 교체보다는 더 오래 타려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쓰비시 미라지는 전장 3845mm, 전폭 1666mm, 축간거리 2451mm로 경차보다 큰 규격에 1.2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78마력, 10.2kgf.m의 최대 출력과 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미라지는 10년 10만 마일의 파격적인 보증과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미쓰비시가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미국에서는 2만 달러 미만 신차는 곧 사라질 전망이다.
한편 국내 신차 가운데 최저 가격 기록은 기아 모닝이 갖고 있다. 모닝 최저 트림인 트랜디(밴) 기본 가격은 1290만 원이다. 경차 레이의 시작 가격은 1340만 원, 현대차 캐스퍼는 1375만 원이다.
*미국 신차 가격 낮은 순위 톱 101. 미쓰비시 미라지(Mirage) 17,099달러2. 닛산 베르사(Versa) 17,597달러3. 기아 리오(Rio) 18,069달러4. 닛산 센트라(Sentra) 22,227달러5. 포드 에코스포트(EcoSport) 22,407달러6. 스바루 임프레자(Impreza) 22,814달러7. 닛산 킥스(Kicks) 23,061달러8. 미쓰비시 아웃랜더 스포트 23,490달러9. 포드 에코스포트(EcoSport, 2023년형) 24,681달러10. 현대차 엘란트라(Elantra) 25,351달러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인도 공장, 누적생산 100만대 달성...현지 맞춤형으로 4년만에 기록
-
美 IIHS, 현대차 엑센트 치사율 3위...도로에서 가장 위협적인 차종은 머슬카
-
[포토 뉴스] 현대차 아이오닉 5 N '질주 본능 자극하는 고성능 순수 전기'
-
650마력 '아이오닉 5 N'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 N 브랜드 전동화의 시작
-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폴스타의 화려한 라인업 '폴스타 3 · 폴스타 5'
-
V8 엔진 이제는 안녕...마세라티, 굿우드에서 2개의 스페셜 에디션 공개
-
[아롱 테크] 배출가스 제로? 전기차 온실가스, 내연기관보다 더 배출
-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개막,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 등 정상급 출전
-
현대차,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ESG 경영 내재화에 더욱 힘쓸 것
-
기아, e스포츠 팝업스토어 ‘지구 6A3’ 오픈...지구 6A3에서는 나도 프로게이머
-
파워트레인 개발에 '맞잡은 손' 르노 · 지리 하이브리드 개발 위한 합작사 설립
-
포르쉐, 올 상반기 판매 전년 대비 15% 증가 '마칸 · 카이엔 실적 견인'
-
KG 모빌리티, 상반기 전국 우수판매 대리점 및 최다판매 대리점 포상
-
'신차 할인 판매의 역설' 테슬라가 주도한 美 중고 전기차 가격 폭락
-
[EV 트렌드] 美 전기차재고 급증, 제네시스 G80 전동화 팔리는데 1년
-
[스파이샷] 아우디 RS Q8 F/L
-
[스파이샷] 푸조 e트래블러
-
포르쉐, 배터리 전기차 타이칸 상반기 판매 5% 감소
-
기아, EV9 2024년부터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한다.
-
미국시장 공급망 병목 완화로 전기차 재고 우려?
- [유머] 호불호 갈리는 제육볶음.jpg
- [유머] 있음
- [유머] 40년된 초코파이
- [유머] 카페 알바 이력서
- [유머] 햄버거 서빙 기차
- [유머] 60초안에 이 문제 못 풀면 언어 수준 의심을 해야..
- [유머] 보정 없이 찍은 아프리카 동물들의 위장 클라쓰..
- [뉴스] '36필지 국가 품으로'... 10년간 친일재산 환수 소송 8건 중 7건 승소
- [뉴스] '외국인은 진짜인 줄 알아'... '케데헌' 짝퉁 굿즈, 명동·경주서 무분별 판매 논란
- [뉴스] '애주가' 김희선 '유해진과 편의점 3차까지 갔다... 새벽 5시까지 마셔' (영상)
- [뉴스] NCT 도영·정우, 12월 8일 군 입대... 도영 육군·정우 군악대 복무
- [뉴스] 한국과 '혈맹' 강조하는 중국 '임진왜란 함께 싸워... 뗄 수 없는 협력 파트너'
- [뉴스] 오늘(30일)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깐부치킨'에서 치맥회동... 이런 의미가?
- [뉴스] 아내 폭력 일삼고 친딸까지 추행한 전 남편... 새 가정에선 '다정한 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