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837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8-29 11:25
[통계로 본 자동차] 친환경차 200만 대 코 앞인데, 마이너 3사 비중 0.5%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자동차가 사용하는 연료는 휘발유와 경유만 있는 것이 아니다. 국내에는 LPG(액화석유가스), CNG(압축천연가스), LNG(액화천연가스) 그리고 배터리를 쓰는 완전 전기차뿐만 아니라 등유, 알코올, 태양열, 수소를 연료로 하는 차들이 제법 많다.
알코올, 태양열 자동차는 운행 목적이 아닌 실험용으로 국내에 각각 3대, 2대가 등록돼 있다. 하이브리드카도 가솔린 내연기관 이외에 많지는 않지만 경유와 LPG, CNG, LPG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가운데 전기차(BEV), 하이브리드카,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얼마나 될까.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7월 현재 자동차 총 등록 대수 2579만 5336대 가운데 친환경차는 188만 8767대로 7.3%를 차지한다. 지난해 상반기 기록한 친환경차 비중 5.4%에서 1.9%p 증가한 수치다.
친환경차 가운데 점유율이 가장 높은 건 137만 7023대가 등록된 하이브리드카다. 전체 등록 대수에서 하이브리드카가 차지하는 비중은 5.3%다. 전기차는 총 47만 8848대가 등록돼 있다. 전체 등록 대수 기준 점유율은 1.9%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충전기는 완속 20만 여개, 급속 2만 2500여기로 전기차 2.1대 당 1기로 주요 선진국보다 충전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 유럽의 전기차 1대당 충전기는 15.5대, 세계에서 전기차가 가장 많은 중국도 7.2대 수준이다.

문제는 친환경차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친환경차 전체 등록 차량 가운데 현대차가 71만 539대로 37.6%, 기아는 62만 6779대로 33.2%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를 합친 국내 친환경차 등록 비중은 70.8%에 달한다.(상용차 포함)
현대차와 기아 하이브리드카 등록 비중은 70%, 전기차는 72%다. 7월 누적 기준 수입 친환경차 등록 대수는 53만 598대로 점유율이 28%에 달한다. 수입 친환경차 가운데 하이브리드카는 41만 2228대, 전기차는 11만 837대가 등록돼 있다. 각 연료별 총 등록 대수에서 수입 하이브리드는 29.9%, 전기차는 24.7%를 점유하고 있다.
반면, 르노코리아가 1만 167대로 전체 친환경차 등록 대수의 0.5%를 차지하고는 있지만 KG 모빌리티, 한국지엠은 의미가 없는 수치를 갖고 있다. 한국지엠 친환경차 등록 대수는 2755대, KG 모빌리티는 전기차 115대가 전부다. 마이너 3사의 친환경차 전부를 합쳐도 수입차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쏠림이 심하다.
업계 관계자는 '특정 브랜드의 과도한 시장 지배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할 뿐 아니라 가격과 공급, 서비스 등 독점에 따른 폐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이너 3사의 분발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업계는 후반기 이들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신차가 나올 예정이어서 어느 정도는 경쟁 구도가 갖춰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등록 자동차 가운데 경유차 비중은 크게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7월 기준 981만 4564대를 기록했던 경유차는 올해 961만 3764대로 2.0% 감소해 가장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 LPG 연료차도 지난해 7월 누적 등록 192만 3011대에서 올해 137만 7023대로 줄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023 재팬 모빌리티쇼] 렉서스 기가캐스팅 도입은 2026년 LF-ZC에서 시작
-
한국타이어,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 개최
-
'누구도 무시 못 할 성적표' 가격 경쟁 심화에도 BYD 사상 최대 이익 달성
-
[EV 트렌드] 쉐보레 이쿼녹스 EV, 483km 달리는 전기차 중 가장 저렴
-
중국 호존 오토 네타 브랜드, 터키와 UAE시장에 수출 개시
-
폭스바겐그룹,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SSP플랫폼 개발 지연
-
'아우디 Q4 40 e-트론' 과 함께 하는 가을 낭만 드라이빙, 상품성 가성비 감성 다 잡는다
-
토요타 역사의 모든 것, 토요타 산업기술 기념관 탐방기
-
'2023 아우디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진행, 차량 정비 및 수리 과정 직접 경험
-
'서킷에서만 타세요' 페라리, 한정판 스포츠 프로토타입 '499P 모디피카타' 공개
-
'2023 현대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9개 그룹사 관련 470여개 협력사 참여
-
기아,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에 모빌리티 직업 체험관 개관
-
신형 카니발 기반 프리미엄 리무진 '2024년형 노블클라쎄 L9' 사전예약 진행
-
재규어랜드로버, 2030년까지 9개 럭셔리 EV 출시 '4200억 규모' 전기차 테스트 시설 공개
-
전기차용 전동 액슬, X in 1(엑스인원)형이 주류로 부상한다
-
르노, 발레오와 800V 전기차용 모터 개발한다
-
도요타 쿠라가이케 · 산업기술 기념관서 찾은 '방직기에서 시작된 車 만들기'
-
[EV 트렌드] 뉘르부르크링에서 포착된 '타이칸' 첫 부분변경…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 집중
-
[아롱 테크] 이건 몰랐지? 타이어 사이드월 숫자와 기호에 담긴 엄청난 정보
-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 오뜨 부아튀르 에디션’ 국내 공개...뒷좌석이 예술
- [유머] 50년 동안 햄버거만 먹은 남자
- [유머] 골라 먹는 일본 유부녀 ㅗㅜㅑ
- [유머] 50년 동안 햄버거만 먹은 남자.jpg
- [유머] 가산점 논란
- [유머] 어리석은 방화범들
- [유머] 도로 위 폭주족들이 하는 생각
- [유머] 킥보드로 고속도로 달리는 여자
- [뉴스] '48세' 김희선, 역시 미모 원톱... '샵 직원들이 뽑은 미녀 1위'
- [뉴스] 이천수♥심하은, 쌍둥이 남매 '가정보육'하기로 결정... '결혼 13년차, 이사만 8번'
- [뉴스] 아이브 레이, '체인소맨 레제' 완벽 재현... 애니 찢고 나온 비주얼로 팬들 '심장 저격'
- [뉴스] '45세' 송지효, 결혼 생각에 솔직 고백...'생활 리듬 맞는 사람이면 평생 함께할 것'
- [뉴스] '학폭하면 대학 못 가'... 국립대 6곳, 가해자 45명 불합격시켰다
- [뉴스] '월급은 그대로인데'... 10월 소비자물가 2.4% 상승,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
- [뉴스] 시진핑이 '맛있다' 극찬한 경주 황남빵, 되팔기에 짝퉁까지 '극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