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8,175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10-04 11:45
기아 목적기반자동차(PBV)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모델 기대'

[오토헤럴드=김필수 교수] 선진국에 진입했다고 자평하지만 우리나라의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은 후진국이다. 장애인은 이동성이 없으면 죽은 목숨이다. 선진국이 장애인의 이동성 보장을 최우선으로 두는 이유다. 전체 장애인의 약 95%가 후천적 장애라고 한다.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고 따라서 전폭적인 관심과 배려가 꼭 필요하다.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시스템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사회 곳곳에 묻어 있어야 한다. 일본은 자동차 계기판은 물론이고 교통 표지판까지 큰 글씨로 표현해 잘 보이도록 하고 문턱을 없애서 걷거나 보조 장비나 장구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게 한다. 심지어 고령 운전자의 자동차는 주변 차량이 알아볼 수 있는 따로 표시를 해 쉽게 배려할 수 있게 한다.
대중교통 역시 고령자와 장애인이 탑승하면 기다려 주는 여유가 있고 전철은 승무원이 미리 대기해 휠체어를 밀어주고 내릴 때 역시 해당 역원이 나와 이동을 돕는다. 우리나라는 장애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이 절대 쉽지 않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약자의 이동은 그야말로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다.
장애인이 가장 선호하는 이동 수단은 자가용이다. 자동차에 특수장치를 장착하면 장애인들도 운전이 가능하다. 또한, 고령 운전자의 사고 위험성이 높다고 해도 역시 최적의 방법으로 자가용을 활용하고 싶어 한다.
기아 PBV 첫 모델 니로 택시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장애인이 취업을 했을 때만 1500만 원의 구조·변경비를 일률적으로 지원한다. 중증, 경증 등을 구분하지 않는 것, 특히 취업자만 대상으로 하는 것도 맞지 않는 일이다. 취업 대상자를 대상으로 먼저 지원해야 취업을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구조변경 비용도 1억 원이 넘는 경우도 많다. 무엇보다 특수 장비는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왜곡된 시장을 갖고 있다.
또한 고령 인구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고령자용 차량 개발이나 혜택은 전무하다. 도리어 고령 운전자를 규제하는 정책만 나오고 있다. 고령자를 위한 계기판과 간단명료한 스위치는 기본이고 각종 능동식 안전장치를 강화해 고령 운전자의 판단 능력이나 기기 조작이 늦어질 때 자동차가 알아서 판단하고 세우고 방향을 꺾는 능동식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고령자용 자동차는 아이디어 옵션을 세분화하고 다양하게 제공하여 선택적으로 할 수 있다면 고령자층이 급격히 증가하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사고 자체를 방지하는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기아 목적 기반 자동차(PBV)에 주목하는 이유다.

기아는 경기도 화성에 PBV 전용 공장을 구축해 미래 차종을 집중적으로 개발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오는 2030년 정도면 PBV가 전체 차량의 약 30%를 차지한다는 보고도 있다. 기아가 처음 출시한 택시 전용 모델은 계기판과 하나로 집중된 각종 호출 통합 시스템, 손잡이 등 탑승객을 위한 편의 사양과 안전띠가 잘 보이게 야광 처리를 하는 등 다양한 옵션을 추가해 인기를 끌고 있다.
택시 다음의 기아 PBV는 장애인이나 고령 운전자를 위한 특화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 장애인은 장애 정도에 따라 다른 만큼 협력사에 ‘베어 섀시’ 제공이나 기타 정부 프로그램과 연동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공통된 요소를 지향하고 다양한 옵션으로 차별화된 차종이 출시될 수 있어야 한다.
정부 관심이 떨어지고 국가 시스템도 한계가 큰 상황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제작사가 우선 나서서 진행한다면 의미도 크고 명분도 큰 역할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다양한 고령자 옵션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세계 시장을 대표하는 기아의 특화되고 차별화된 목적 기반 자동차(PBV)를 기대한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한국타이어가 제안하는 장마철 타이어 안전 관리 요령
-
현대차 아이오닉 6, 카앤드라이버 ‘2023 올해의 전기차’ 선정
-
기아, 가나 지역사회 자립 위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현지 이양 완료
-
아우디 공식딜러 코오롱아우토, ‘일렉프리(elec-free)’ 프로모션 진행
-
TUV 라인란드 ‘2023 자동차 기능안전 & 사이버보안 테크데이’ 개최
-
전기차 시대 - 폼 팩터에 대한 새로운 고민을 가져오다
-
[영상] 믿음직한 하이브리드, 토요타 크라운 2.5 HEV
-
[한자연] 자율주행 관련 이슈 및 시사점
-
현대차·기아, 차량용 반도체 스타트업 보스반도체에 20억 투자
-
더클래스 효성, 고객 초청 골프 대회 예선전 성료
-
아우디 공식딜러 고진모터스, ‘올해의 딜러 수상 기념’ 고객 프로모션
-
'예상을 깨는 처참한 결과' 소형 픽업 IIHS 충돌 테스트서 뒷좌석 안전성 심각
-
中 자동차, 전동화와 지능화로 급성장...韓 미래차 생태계 조성 서둘러야
-
'전기차 아니라 V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BMW 신형 M5 투어링 티저 공개
-
음주운전 중대 사고ㆍ상습 적발자 차량 몰수...7월 1일부터 시행
-
[EV 트렌드] '아이오닉 7' 프로토타입 유럽 등장… E-GMP 기반 최종 완성작
-
美 전기차 재고 급증, 딜러의 정보 부족 탓...'테슬라 가장 큰 패자 될 것' 전망도
-
'디젤 게이트 최초의 형선고' 前 아우디 CEO 사기죄로 1년 9개월 집행유예
-
[스파이샷] 포드 F-150 랩터R
-
현대 모비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글로벌 플레이어 입지 강화한다
- [유머] 안녕아빠
- [유머] 흔한 사회복지 공무원의 일상
- [유머] 오키나와에 살면 얻는 선물
- [유머] 서영락 대리 화가 많이 나죠
- [유머] 공포짤 레전드
- [유머] 트럼프 동전 발행
- [유머] 미국 오리건주 호수에 있는 명물
- [뉴스] '48세' 김희선, 역시 미모 원톱... '샵 직원들이 뽑은 미녀 1위'
- [뉴스] 이천수♥심하은, 쌍둥이 남매 '가정보육'하기로 결정... '결혼 13년차, 이사만 8번'
- [뉴스] 아이브 레이, '체인소맨 레제' 완벽 재현... 애니 찢고 나온 비주얼로 팬들 '심장 저격'
- [뉴스] '45세' 송지효, 결혼 생각에 솔직 고백...'생활 리듬 맞는 사람이면 평생 함께할 것'
- [뉴스] '학폭하면 대학 못 가'... 국립대 6곳, 가해자 45명 불합격시켰다
- [뉴스] '월급은 그대로인데'... 10월 소비자물가 2.4% 상승,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
- [뉴스] 시진핑이 '맛있다' 극찬한 경주 황남빵, 되팔기에 짝퉁까지 '극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