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70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0-19 11:25
새차 구입 3년 이내 10만 명이 꼽은 '가성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자동차의 ‘비용 대비 가치(Value For the Money)’에 대한 소비자 체감 만족도 평가에서 테슬라가 2년만에 렉서스를 제치고 1위를 되찾았다. 국산 브랜드 중에는 기아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순위는 7위에 그쳤다.
19일,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새차 구입 후 3년 이내 소비자에게 연비, 차량가격, 옵션가격, 유지비용, 사후서비스 비용, 예상 중고차 가격 등 6개 측면에서 만족도를 평가하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를 통해 비용 대비 가치 만족도 높은 브랜드를 조사했다.
또 이번 평가는 앞서 국산과 수입차 브랜드를 분리해 제시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통합 비교했다. 수입차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 구매층 특성에 차이가 없어진 데 따른 것이다.
이 결과 테슬라는 올해 768점으로 만족도가 크게 상승(+23점)하면서 1위를 탈환했다. 이어 렉서스(747점), 토요타(732점), 혼다(708점) 등 일본차 3개 브랜드가 나란히 2~4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는 폭스바겐(683점), 볼보(680점)가 차지하고 기아(654점), 아우디(653점), 한국지엠(652점), BMW(651점), 현대차(650점) 등 5개 브랜드가 각각 1점 차이로 뒤를 이었다.
테슬라는 2021년 조사대상에 포함되자마자 1위를 차지했으나 작년 2위로 밀렸다가 올해 다시 정상에 복귀했다. 6개 비교항목 중 유지비용, 예상 중고차 가격에서 1위였고 차량가격은 2위였다. AS비용 만족도 순위만 다소 처졌다.
렉서스는 2016년 이후 6년 연속 1위였으나, 2021년 테슬라에게 처음 밀린 후 이번이 두번째 2위를 차지했다. 차량가격을 제외한 5개 항목에서 모두 3위 안에 들었고 그 중 옵션가격 만족도는 1위였다.
3위인 토요타는 차량가격과 연비, AS 비용에서 1위였고, 4위 혼다는 차량가격과 옵션가격 만족도가 높았지만 둘 다 예상 중고차 가격 만족도가 낮았다. 폭스바겐과 볼보는 대부분 항목 점수가 비슷했으나 폭스바겐이 연비에서 크게 앞서면서 순위를 맞바꿨다.
국산차 브랜드 중에는 지난해 현대차만 산업평균을 넘었는데 올해는 기아, 한국지엠, 현대차 3곳이 평균을 상회했다. 그 중 AS 비용 만족도에서 앞선 기아가 맨 앞자리에 섰으나 세 브랜드의 점수 차이는 크지 않았다. 제네시스는 작년에 이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테슬라가 더욱 돋보인 부분은 모든 브랜드 중 거의 유일하게 만족도가 상승세라는 부분이다. 6개 항목 중 옵션가격, 전비, 유지비용, AS비용 등 4개 항목 점수가 작년보다 상승했고, 차량가격 항목은 보합이었으며, 예상 중고차 가격 하나만 하락했다.
이 결과 테슬라의 강점인 유지비용에서 렉서스를 14점 차이로 압도했고 약점인 차량가격 만족도에서는 1위인 토요타에 0.1점 차이로 근접했다. 테슬라가 최근 강력한 저가정책을 펼치고 있음을 감안하면 앞으로 VFM 분야 원톱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망된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중국 샤오펑, 유럽시장 진출 본격화
-
BMW그룹, 독일에 배터리 시험 센터 건설한다
-
'반칙왕' 벤츠코리아, 자동차 관리법 위반 과징금·과태료 276억 원으로 최다
-
BMW 뉴 5시리즈, 세계 최대 시장 한국서 월드 프리미어...6880만 원부터 시작
-
기아, 레이 EVㆍEV6 등 승용 전기차 모델 경험 ‘기아 EV 익스피리언스 위크’ 개최
-
현대차그룹, 美 빅3 스텔란티스 제치고 더 견고해진 4위...누적 격차 6만 대
-
포르쉐, 기업 공개 첫 해 성공적...2030년까지 신차 인도 80% 전기차 목표
-
쏘울 EV 배터리 화재 · 그랜드 체로키 안전기준 부적합 등 7900여 대 리콜
-
엘지엔솔, 도요타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계약...4조원 투자 연간 20GWh 공급
-
[아롱 테크] 전동화에 맞춰 진화하는 자동변속기...벨트대신 모터 'eCVT'
-
9월 국내 완성차 5개사 총판매 전년비 1.8% 증가 '기아만 내수 두자릿수'
-
[공수전환] '혼다 어코드 Vs 토요타 캠리' 가성비 하이브리드 중형 세단 대결
-
'3400대로 좁혀진 격차' 테슬라 Vs BYD, 글로벌 순수전기차 판매 1위 경쟁
-
'사고 날까 불안' 고령 운전자 10명 중 3명 면허 반납 고민...표지 부착은 긍정적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네트워크 개발 및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에 김나정 부사장 선임
-
GM 한국사업장, 2023년 9월 총 36,544대 판매
-
아우디, 2024년부터 본사 공장 탄소중립 생산 실현
-
르노코리아, 9월 9,105대 판매… 내수 및 수출실적 전월대비 반등
-
KG 모빌리티, 9월 내수, 수출 포함 총 9,583대 판매
-
[영상] 조용하고 강한 경차, 기아 레이 EV 시승기
- [유머] 치킨 100조각 먹은 쯔양 혈당 상태
- [유머] 절묘한 사진
- [유머] 2030 연애근황
- [유머] 민간에 총이 풀린
- [유머] 얼음컵 뜯는 만화
- [유머] 요즘 일본에 설치중이라는 새쓰레기통
- [유머] 날씨때문인가 미쳐버린 당근알바
- [뉴스] 남편 총 맞았는데... 경찰이 아내에게 '시아버지 설득해 봐라' 황당 요구했다는 주장 나왔다
- [뉴스] '경북산불 주민들'은 수해현장서 자원봉사... 경북도의회 국힘 의원들은 리조트서 '술판'
- [뉴스] '송도 사제총기 살해' 경찰특공대 진입 늦어진 이유 살펴보니... 범인, 살인 미수 혐의는 부인
- [뉴스] 취객 제압하다 '뺨' 때려 고소당한 경찰... 1년 만에 '무혐의' 처분
- [뉴스] 김우민,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 2연속 메달 쾌거
- [뉴스] [속보] 김건희특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상계동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 [뉴스] 김포 공장서 야근 후 숨진 20대 외국인 노동자... 경찰, 부검없이 '사건 종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