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142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2-20 11:25
다 오르는데...테슬라 美 중고차 가치 급감, 신차 가격 인하 후 평균 16.8% 하락

지난해 4분기부터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지역에서 이례적이고 공격적으로 가격을 내린 테슬라 모델의 중고차 가치가 업계 평균치 이상으로 빠르게 추락하고 있다. 중고차 시세가 떨어지면 신차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테슬라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자동차 평가 및 중고차 시세 정보 사이트 아이씨카(iSeeCars)의 최신 정보에 따르면 테슬라 전 라인업 중고차 평균 가치는 가격을 내리기 전에 비해 무려 4.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중고차 평균 시세는 1.5% 떨어 졌고 최근 들어서는 예전 수준을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씨카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의 중고차 가치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 사이 무려 16.8%나 하락했다. 이후에도 하락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최근 보름 사이(1월 15일~1월 31일) 4.8% 더 떨어졌다. 이는 2020년~2021년 사이 등록한 140만 대 이상의 중고차 시세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1월 기준 모델별로는 주력인 모델 3가 5.2%로 시세 하락 폭이 가장 컸고 모델 Y는 5.0% 떨어졌다. 가격 인하 전 4만 4987달러(약 5848만 원)였던 모델3 중고차 가격은 가격 인하 후 최근 4만 2633달러(약 5542만 원)으로 내려왔다. 같은 기간 미국 순수 전기 중고차 시세는 평균 1.8%, 가솔린 모델은 1.5% 떨어지는 데 그쳤다.
테슬라 모델의 가격 하락 폭이 경쟁차 대비 약 3배가량 컸다. 아이씨카는 이 기간 테슬라 중고차 검색 건수가 21.3% 증가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중고차 구매가 아닌 매도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검색 증가로 본 것이다. 한편 중고차 가치 하락은 신차 구매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테슬라가 가격 인하 정책을 도입한 이후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시세 하락에는 여러 원인이 있다'라고 전제하고 '신차 가격 인하로 중고차 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보고 빠르게 처분하려고 하거나, 상품성에 대한 실망, 상대적으로 비교가 되는 경쟁차 등장 등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어떤 이유든 중고차 가치 하락은 악재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미국 중고차 시장은 성수기를 맞아 시세 상승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다. 고용 증가와 함께 새 학기가 시작하고 신차 가격까지 오르면서 그동안 재고를 줄이는 데 주력했던 중고차 딜러들은 다시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E 클래스' 완전변경이라는데 이것 저것 바꾸고 섞고
-
'포르쉐 파나메라 화재 가능성' 국토부 4개 차종 1만 7163대 리콜
-
英 오토카 어워즈, 5성급차 '페라리 296 GTB'...기아, 최고의 제조사상 수상
-
[르포] 독일 잉골슈타트 아우디 포럼, 자동차 이전 콘텐츠를 팔아라
-
낯설지 않은 완전변경,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E-클래스 공개...지능형 편의 사양 눈길
-
중국 1분기 신에너지차 판매 24% 증가
-
그랜저의 품질 사태 SDV의 명암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다.
-
'최고속도 332km/h · 100km/h 도달 2.8초' 맥라렌의 새로운 역사 750S 공개
-
KG 모빌리티, 튜닝이란 이런 것...총 상금 1200만원 '튜닝 페스티벌' 개최
-
소리없이 사라진 '르노 캡처' 공격적으로 변신한 부분변경 유럽 출격 대기
-
극렬한 獨 기후 시위, 서킷 난입하고 강력 접착제로 길바닥에 손 접착
-
삼각별 가득 담은 11세대 벤츠 E-클래스, 글로벌 공개 하루전 마지막 티저
-
'전기차 판매 쉽지 않네' 폭스바겐, 1분기 7만 대로 전분기 대비 눈에 띈 하락
-
형형색색, 우라칸 스페셜 에디션 3종 '밀라노 디자인 위크 런웨이' 세계 최초 공개
-
현대차그룹, SK온과 북미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2025년 하반기 생산 시작
-
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 3조 5927억원으로 86.3% 증가...역대 분기 사상 최대
-
중국, 탄산 리튬 가격 하락 멈춤세
-
현대차 신형 그랜저 리콜과 무상수리 반복...'품질 이슈 어쩌나'
-
재규어 TCS 레이싱 팀, 포뮬러 E 베를린 E-프리 팀 역사상 최초 우승 및 준우승
-
‘토요타 서티파이드’ 공식 인증중고차 런칭, 5년·10만km 이내 무사고 차량 대상
- [유머] 매우 직관적이고 파괴적인 농약 이름.jpg
- [유머] 어느 커뮤니티 일상게시판의 불효녀.jpg
- [유머] 전설의 동안
- [유머] 언덕
- [유머] 백설기
- [유머] 특이점이 온 AI
- [유머] 더 맛있어 보이는 엄마밥
- [뉴스] '48세' 김희선, 역시 미모 원톱... '샵 직원들이 뽑은 미녀 1위'
- [뉴스] 이천수♥심하은, 쌍둥이 남매 '가정보육'하기로 결정... '결혼 13년차, 이사만 8번'
- [뉴스] 아이브 레이, '체인소맨 레제' 완벽 재현... 애니 찢고 나온 비주얼로 팬들 '심장 저격'
- [뉴스] '45세' 송지효, 결혼 생각에 솔직 고백...'생활 리듬 맞는 사람이면 평생 함께할 것'
- [뉴스] '학폭하면 대학 못 가'... 국립대 6곳, 가해자 45명 불합격시켰다
- [뉴스] '월급은 그대로인데'... 10월 소비자물가 2.4% 상승,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
- [뉴스] 시진핑이 '맛있다' 극찬한 경주 황남빵, 되팔기에 짝퉁까지 '극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