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256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12-08 11:25
'현대차 긴장해' UAW, 폭스바겐 채터누가 공장 직원 30% 노조 가입 신청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외국계 완성차 공장을 대상으로 한 노조 결성 작업이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목할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UAW는 현지 시간으로 7일 발표한 성명에서 '폭스바겐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 근무하는 직원 30%가 노조 가입 신청서에 서명을 했다'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완성차 업체와 UAW가 4년에 걸쳐 임금 25% 인상에 합의한 직후 채터누가 공장의 노조 결성을 막기 위해 임금을 11% 올렸다. 폭스바겐 뿐만 아니라 현대차와 기아, 도요타, 혼다 등 대부분의 외국계 완성차가 많게는 25%까지 임금을 인상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채터누가 공장에서 근무하는 1000여 명의 직원 가운데 30%가 노조 가입을 신청해 폭스바겐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UAW는 30%의 노조 가입 신청을 받는데 1주일이 걸렸으며 50%에 도달하면 현장 집회도 가질 예정이다.
UAW는 노조 가입 신청이 70%에 이르면 폭스바겐에 교섭권을 요구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노조 가입 신청을 한 채터누가 공장의 한 직원은 UAW에 제공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일하고 있다'라며 '공정한 대우와 급여, 더 나은 삶을 얻기 위해 노조에 가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과거 시도했던 몇 차례의 노조 결성이 모두 실패했다는 점을 들어 UAW의 전략이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채터누가 공장은 지난 2014년과 2019년 노조 결성 찬반 투표가 있었지만 모두 부결된 바 있다.
채터누가 공장의 노조 결성이 성공할 것인지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비슷한 처지에 있는 외국계 완성차 업체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UAW는 현대차, 도요타, 테슬라, 리비안 등 노조가 없는 완성차 13개 업체를 지목해 노조 결성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에는 '지난 3년간 75%의 이익 증가에도 근로자의 급여와 복리후생, 직원들의 권리 보장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주장하면서 '더 많은 것을 위해 싸워야 할 때'라며 노조 결성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UAW는 한 때 150만 명에 달했던 조합원이 관련 기업을 모두 포함해 40만 명 수준으로 급감하자 회원 늘리기에 고심하고 있으며 지난 파업으로 세력을 과시한 이후 완성차 및 전기차 배터리 업체 등 30여 개의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는 약 15만 명 근로자를 대상으로 노조 결성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300억불ㆍ기아 200억불 '수출의 탑' 각각 수상...최대 수출 실적 경신
-
현대모비스, ‘의왕 전동화 연구동’ 설립...글로벌 전동화 시장 확대 선제 대응
-
'하이브리드, 순수 내연기관 제쳤다' 수입차 11월 12.3%↓, 5개월 연속 감소
-
기아 EV6 부분변경 테스트 돌입 '내ㆍ외관 대대적 변경' 내년 중반 출시 예정
-
폭스바겐, 중국 허페이 허브의 현지화 속도 높인다.
-
혼다영국법인, BEV e:Ny1를 HEV HR-V와 같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
볼보, EX90 2024년 상반기 미국에서 생산 개시
-
BMW iX, 차세대 배터리 탑재해 주행거리 978km 달성
-
테슬라 모델3, 미국 시장에서 2024년부터 IRA 세액공제 반감된다
-
“중국, 50% 신에너지차 판매 목표 10년 앞 당겨 달성 가능”
-
[영상] 1억원의 가치, 제네시스 GV80 쿠페 가솔린 3.5 터보
-
[EV 트렌드] 테슬라 의문의 1패, '형편없는 중고차 가격'에 렌트카 퇴출...BYD 제외
-
'위기의 신호?' 테슬라, 11월 中 판매 전년비 18% 감소한 8만 2432대 기록
-
포르쉐 911 카레라, e퓨얼로 해발 6734m 정복...최고도 등정 세계 신기록
-
토요타, 2026년 유럽시장 전기차 비율 20%로 높인다.
-
볼보 EX30, 미국 파퓰러 사이언스 ‘2023년 최고의 혁신 50가지’에 선정
-
합정역~동대문역, 오늘부터 세계 최초 도심 '심야 자율주행버스' 운행 시작
-
[EV 트렌드] 도요타, 내년 볼보 'EX30' 직접 겨냥한 소형 전기 SUV 공개
-
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클래식카 10대 중 7대 페라리 '철옹성도 흔들'
-
현대차그룹,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아이오닉6 2관왕 및 5개 부문 휩쓸어
- [유머] 하늘 갈랐다고
- [유머] 엄청난 짓을 저지른 아이
- [유머] 리트리버의 실체
- [유머] 한,중,일 남자 구분 테스트
- [유머] 만화로 보는 일본 사형수 최후의 1시간
- [유머] 아내가 매트를 깔았던 이유
- [유머] 무고로 인생 망한 남교사
- [뉴스] '아빠, 내 방에 노숙인이 있어'... 철 없는 MZ들의 'AI 장난'에 경찰까지 출동
- [뉴스] 'MLB 레전드' 켄 그리피 주니어, 욱일기 티셔츠·머리띠 착용에 논란 일파만파
- [뉴스] '코 구축 부작용' 허안나, 재수술 성공... 첫 배우 프로필 공개
- [뉴스] 한 달 병원비 90만원·식비 150만원... '줄리엔강♥' 제이제이, 반려견 양육 현실 토로
- [뉴스] 혜리, 10년 연애 끝에 '신부' 된 2살 어린 친동생 결혼식서 끝내 '눈물' 흘렸다
- [뉴스] 여진구, 12월 15일 카투사 입대... '건강히 국방 의무 마칠 것'
- [뉴스]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인기 예능 PD '전혀 사실 아냐'... '2차 가해 멈추라' 공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