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727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12-18 11:25
테슬라 파업 '심각 단계'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전역 확대...머스크 강경 유지
IF Metall(스웨덴 금속노조)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스웨덴에서 시작한 테슬라 노조 파업이 덴마크를 비롯해 전기차 수요 비중이 가장 높은 핀란드와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국가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신차 시장 전기차 점유율이 낮게는 40%, 많게는 90%에 달한다.
전기차 시대를 상징하는 이들 국가에서 파업이 확산하면서 일론 머스크 CEO는 소비자 불만뿐 아니라 북유럽 주요 투자기관의 단체협약 체결 압박까지 받고 있다. 노조에 극도의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왔던 일론 머스크는 그러나 단체협약 체결을 거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한 불매 운동과 다른 국가 노조 결성과 집단 파업 등 커다란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이번 파업은 스웨덴 7개 도시 10개의 테슬라 서비스 작업장에서 일하는 130여 명의 직원이 최저 임금을 결정하는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며 시작했다.
테슬라 직원 파업에는 차량 배송과 충전소 수리 거부는 물론 전시실 청소, 쓰레기 수거 등 협력 업체들이 동참해 위력을 더하고 있다. 이후 우체국 노조의 번호판 배송 거부와 덴마크와 핀란드 지역 운송 노조의 운송 거부로 번졌다.
이번 파업으로 북유럽 지역 대부분에서 테슬라 차량의 공급이 중단되거나 배송과 서비스 등에 차질이 발생했다.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스웨덴 금속노조(IF Metall)는 테슬라 근로자가 업계 평균보다 낮은 임금과 근무시간 및 시간제 연금에서 불리한 조건을 강요 받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파업이 장기화하고 주변국과 거대 노조 동참으로 확산하면서 북유럽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 압박에 나서고 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KPL, 스웨덴 포크삼(Folksam) 등은 테슬라에 보낸 서한에서 '노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달라'며 단체 협약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테슬라 주식 1억 9500만 유로(약 1,800억 원)를 보유하고 있는 KPL은 '테슬라 직원의 인권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CEO는 그러나 스웨덴 노조의 파업을 '미친 짓'으로 부르며 분노하고 번호판 배송을 거부한 우체국을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다. 이 소송은 기각됐지만 아직까지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북유럽 테슬라 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현지에서는 테슬라가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전기차 시대를 상징하는 스칸디나비아 국가에서 노조와의 단체 협약에서 강경한 태도로 일관해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는 북유럽에 이어 테슬라 유럽 최대 사업장인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와 전미자동차노조(UAW)가 공을 들이고 있는 북미 지역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스웨덴 최대 조직인 금속노조(IF Metall)와 UAW는 이번 파업에 직간접으로 관여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블랙 & 화이트 'MINI 컨트리맨 하이랜드 에디션’ 온라인 한정 판매, 쿠퍼 및 쿠퍼 S 사양 출시
-
링컨코리아, 선박 선장 느낌의 중형 SUV '올 뉴 노틸러스' 사전 계약...7740만 원
-
[2023 재팬 모빌리티쇼] 렉서스 기가캐스팅 도입은 2026년 LF-ZC에서 시작
-
한국타이어,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 개최
-
'누구도 무시 못 할 성적표' 가격 경쟁 심화에도 BYD 사상 최대 이익 달성
-
[EV 트렌드] 쉐보레 이쿼녹스 EV, 483km 달리는 전기차 중 가장 저렴
-
중국 호존 오토 네타 브랜드, 터키와 UAE시장에 수출 개시
-
폭스바겐그룹,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SSP플랫폼 개발 지연
-
'아우디 Q4 40 e-트론' 과 함께 하는 가을 낭만 드라이빙, 상품성 가성비 감성 다 잡는다
-
토요타 역사의 모든 것, 토요타 산업기술 기념관 탐방기
-
'2023 아우디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진행, 차량 정비 및 수리 과정 직접 경험
-
'서킷에서만 타세요' 페라리, 한정판 스포츠 프로토타입 '499P 모디피카타' 공개
-
'2023 현대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9개 그룹사 관련 470여개 협력사 참여
-
기아,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에 모빌리티 직업 체험관 개관
-
신형 카니발 기반 프리미엄 리무진 '2024년형 노블클라쎄 L9' 사전예약 진행
-
재규어랜드로버, 2030년까지 9개 럭셔리 EV 출시 '4200억 규모' 전기차 테스트 시설 공개
-
전기차용 전동 액슬, X in 1(엑스인원)형이 주류로 부상한다
-
르노, 발레오와 800V 전기차용 모터 개발한다
-
도요타 쿠라가이케 · 산업기술 기념관서 찾은 '방직기에서 시작된 車 만들기'
-
[EV 트렌드] 뉘르부르크링에서 포착된 '타이칸' 첫 부분변경…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 집중
- [유머] 설날 이후 무조건 주식을 사야하는 이유
- [유머] 레전드 고독사 사건
- [유머] 출근하는 2030 직장인들 진짜 특징
- [유머] 전자렌지에 돌린 초코파이류
- [유머] 실제로 보면 허무하다는 유럽의 3대 관광지
- [유머] 그대 먼저 헤어지자 말해요
- [유머] 한국에선 잘안보이지만 해외에서 매우 유명한 누텔라 비스킷
- [지식] 메이저사이트와 일반사이트의 차이점! 안전하게 선택하는 방법 [2]
- [지식] 먹튀검증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이유와 방법! 먹튀검증 의 중요성! [1]
- [지식] 먹튀검증사이트에서 추천하는 안전놀이터에 주목해야하는 이유 [1]
- [지식] 최신 먹튀검증 방법 먹튀사이트 no! 안전한 배팅의 시작! [2]
- [지식] 스포츠토토의 배당률, 토토사이트 배당에 대한 모든것! [1]
- [지식] 토토사이트와 온라인 카지노의 기본 개념 및 주요 차이점
- [지식] 메이저놀이터 인기 순위와 평가 기준, 어떻게 결정되는가?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