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564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12-21 17:25
'허풍 논란' 1044km 달린 中 니오 ET7...루시드 에어라면 1100km 달렸을 것
니오 ET7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가 배터리를 가득 충전하고 1044km 주행 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나온 전기차 가운데 추가 충전 없이 달린 가장 긴 주행 거리다. 그러나 배터리 총용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 다소 과장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윌리암 리(William Li) 니오 CEO와 2명의 운전자가 14시간 동안 실시간 생중계를 하며 1044km를 달린 ET7에는 무려 150kWh의 용량을 가진 거대한 배터리 팩이 탑재됐다. 주행을 마친 ET7은 97%의 전력을 사용했다.
시속 90km 이내의 속력으로 달린 ET7은 샤먼에서 주행을 마친 후 평균 전비 13.2kWh/100km를 기록했다. 니오는 ET7에 탑재한 150kWh 배터리가 세계 최초의 파우치형 타입 CTP(Cell To Pack) 팩으로 에너지 밀도가 전체 팩 기준 최대 260Wh/kg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단일 셀의 에너지 밀도는 최대 360Wh/kg이다. 전체 무게는 575kg으로 다소 무거워졌지만 크기는 기존의 것들과 다르지 않다. 배터리를 충전이 아닌 교체하는 방식인 니오의 차량에 맞춰 기존 플랫폼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새로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지금까지 소개된 전기차 배터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리 CEO는 '전기차 주행 거리가 1000km를 돌파했으며 이를 통해 자동차 산업이 가솔린에서 전동화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니오는 오는 2024년부터 4월부터 반고체로 알려진 대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니오 ET7의 주행 기록이 다소 과장돼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지금까지 전기차 가운데 최장 거리 기록을 갖고 있는 루시드 에어는 니오 ET7보다 37kWh 낮은 113kWh 용량 배터리로 516마일(약 830km)을 달릴 수 있다.
전기차 효율성이 kWh당 주행 거리라고 봤을 때 루시드 에어가 니오 ET7과 같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면 1100km 주행이 가능하다. 또 77.4kWh 용량의 배터리로 최대 475km 주행이 가능한 현대차 아이오닉 5도 배가량인 150kWh로 용량을 높이면 단순 계산만으로 950km를 한 번 충전으로 달릴 수 있다.
따라서 니오 ET7의 주행 기록은 획기적인 배터리 기술이라고 하기보다는 배터리 용량을 키운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한온시스템, R744 전동 컴프레서 생산량 50만대 돌파
-
[이로운 자동차] 눈 내리는 날, 와이프의 수고를 덜어준 '와이퍼'
-
현대차 에어백에 무슨일? 쏘나타 14만 대 · K5 2만 5000대 무상수리
-
'기분따라 32가지 패턴으로 바뀌는 조명' 현대모비스, 휴먼 센트릭 기술 개발
-
아큐라, 올 봄 미국시장에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ZDX 출시한다
-
웨이모, 미국 LA에서 로보택시 무인 서비스 확대 계획
-
인피니언과 글로벌파운드리,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생산을 위한 장기 계약 연장
-
dSPACE 코리아, SDV 전환을 위해 ‘철저한 소프트웨어 품질 검증’ 선행돼야
-
포르쉐 AG, 마칸 일렉트릭 디자인 공개
-
볼보그룹, 스마트 굴착기 새 기준 뉴 F시리즈 첫 모델 ‘EC400FㆍEC500F’ 출시
-
KG 모빌리티, 창립 70주년 기념 전 차종 총 27개 항목 차량점검 서비스 실시
-
포르쉐, 신형 타이칸 '영하 41도부터 섭씨 53도까지' 극한에서 내구 테스트
-
한국타이어, 사계절용 그랜드 투어링 타이어 '키너지 XP' 북미 출시
-
[EV 트렌드] 타이칸 · 마칸 EV이어 포르쉐 전기차 라인업 투입 '카이엔 EV' 최초 포착
-
[자동차와 法] 전기차 보급과 기계식 주차장에 대한 고찰
-
이로운 자동차(6) 그 때, 車보다 더 많이 팔렸던 '5만 분의 1 지도'와 내비게이션
-
포스코, 현대차·기아 유럽 부문에 전기차 부품 공급
-
포르쉐, 마칸에서 마칸 일렉트릭으로.. 순수 전기 SUV로 변신했지만 정체성 그대로
-
로터스, 보쉬ㆍ모빌라이즈 파트너십 체결...유럽에 전기차 충전소 60만 개 확보
-
자동차, 바람을 지배하면 더 멀리...현대차·기아 '액티브 에어 스커트' 기술 공개
- [유머] 호불호 갈리는 제육볶음.jpg
- [유머] 있음
- [유머] 40년된 초코파이
- [유머] 카페 알바 이력서
- [유머] 햄버거 서빙 기차
- [유머] 60초안에 이 문제 못 풀면 언어 수준 의심을 해야..
- [유머] 보정 없이 찍은 아프리카 동물들의 위장 클라쓰..
- [뉴스] 미중정상회담 열리는 부산서 시진핑 환영집회 방해하고 경찰 폭행한 유튜버 3명 체포
- [뉴스] 전동 킥보드 타다 60대 여성 쳐 사망케 한 여고생, 받은 처벌은
- [뉴스] 유명 연예인 부부 아들, 전 부인 폭행·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
- [뉴스] 화성 금형공장에서 50대 작업자, 900kg 철판에 깔려 사망
- [뉴스] 손흥민, 메시 이어 MLS 연봉 2위 올랐다... '기본급만 150억'
- [뉴스] '국민포털' 네이버 AI에 '일본 영토' 검색했더니, 주요 영토에 '본섬ㆍ부속섬… 독도(다케시마)'
- [뉴스] 시진핑 오자 오성홍기 흔들며 환호한 화교들... 11년만의 방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