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07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2-21 17:25
도요타, 이번에는 '다이하츠 스캔들'...양산차와 다른 부품으로 충돌안전성 조작
다이하츠가 생산해 도요타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 'Pixis Epoch'도 양산차와 다른 부품으로 충돌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도요타 경차 전문 브랜드 다이하츠가 부정한 방법으로 충돌테스트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4월 내부 직원 고발로 시작한 일본 교통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이하츠는 총 8만 8000대 차량의 충돌 테스트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요타는 자체 조사 결과, 지난 4월 도어 라이닝, 5월 측면 충돌테스트 174개 항목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다이하츠가 데이터를 조작한 모델에는 도요타와 마쯔다, 스바루의 총 64개, 그리고 3개의 파워트레인이 포함돼 있다.
문제가 된 차들은 대부분 양산차와 다른 부품으로 테스트를 받고 일부는 성능 기준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요타는 20일(현지 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도요타 브랜드로 판매한 22개 모델을 포함 총 64개 모델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라며 '일본과 해외 모든 시장에서 해외 모델의 출고를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도요타 아키오 회장은 지난 4월 내부 고발로 문제가 불거진 당시 성명을 발표하고 '2009년 리콜 사태 이후 다시는 문제를 피하거나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라며 '면밀한 조사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이를 알리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그리고 매우 심각한 수준의 조작 사실이 드러나자 도요타는 '다이하츠가 소홀한 인증으로 회사의 근간을 흔들었다'라며 '사실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와 인증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일본 최대 경차 브랜드인 다이하츠는 도요타 일부 모델까지 위탁 생산하고 있어 이번 스캔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파장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이하츠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110만 대 차량을 생산했으며 이 가운데 약 7%가 도요타 브랜드로 판매됐다.
도요타는 지난해에도 상용 브랜드인 히노가 배출가스 데이터를 조작한 것이 드러난데 이어 핵심 계열사인 다이하츠가 안전 데이터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등 브랜드 신뢰 추락과 함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한편 다이하츠는 일본 최대의 경차 브랜드로 지난해 140만 대를 생산해 내수 포함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5.6% 증가한 총 76만 6091대를 팔았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EV5 디자인 세계 최초 공개
-
중국 창안자동차, 태국에 연간 20만대 생산 전기차 공장 건설한다
-
혼다코리아, 삼성카드와 업무협약(MOU) 체결
-
지프, 오프로드의 상징 루비콘 트레일 70주년...지프 잼버리와 함께한 기념 행사 공개
-
포르쉐코리아,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글로벌 아트워크 ‘드림 빅’ 공공예술 전시
-
폴스타, 폴스타 2 누적 15만대 생산
-
기아, 중국산 첫 전기차 'EV5' 디자인 세계 최초 공개...완전 평탄화 시트 눈길
-
볼보 최초의 전기 MPV 'EM90' 티저 공개...스칸디나비아 거실처럼
-
중국 둥펑자동차, 전기차 브랜드 나미 출시
-
한국자동차공학회, 2023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개최
-
중국 BYD, 프리미엄 오프로더와 스포츠카 브랜드 팡쳉 바오 모델 발표
-
271. 메르세데스 올라 캘레니우스, 배터리 전기차로 전환 준비 2030년까지 마칠 것.
-
IAA 2023 - 현대모비스, 전동화 중심 미래 솔루션 제시
-
혼다코리아ㆍ삼성카드, 온라인 플랫폼 결제 MOU 체결...금리할인 혜택 제공
-
'우린 불난 적 없다' 폴스타 2 누적 15만 대 돌파…화재 사고 단 한건 없이 성장
-
롤스로이스 '애미시스트 드롭테일' 공개, 순수함ㆍ선명함ㆍ탄력성 상징
-
[시승기] 5세대 신형 싼타페, 가솔린 장점 극대화 'SUV=디젤' 확증편향을 깨다
-
제네시스ㆍ현대차, J.D.파워 첨단 기술 만족도 BMW 제치고 '더블 포디엄'
-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첫 현장 경영 행보로 GM 부평공장 방문
-
포드코리아, ‘2023 포드 드라이빙 스킬 포 라이프’ 운영
- [유머] 투표 안한다고 욕먹는 2030의 진실
- [유머] 가서 살면 매달 400만원 줌
- [유머] 피부가 가려워서 119 응급차 부른 40대 여성
- [유머] 전설의 자취생 3대 괴물
- [유머] 펜싱검에 새겨진 멋진 문구
- [유머] 위안부 할머니 8명 이름 삭제
- [유머] 스포 떡상한 샹크스스포
- [뉴스] '숭고한 희생 절대 잊지 않겠다'... 배정남, '광복 80주년' 맞아 1950년 태극기 공개
- [뉴스] H.O.T. 6년 만에 완전체 사진 공개... '전성기 비주얼 그대로네'
- [뉴스]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 별세... 향년 84세
- [뉴스] 폭우에 '흙탕물'로 도로 침수되자, 맨손으로 쓰레기 건져올린 '빗속 영웅'
- [뉴스] '다큐 3일' 촬영장에 폭발물 협박, 유튜브 댓글 남긴 고교생 서울서 검거
- [뉴스] 임신부 수영장 이용 막은 스포츠센터... '유산 우려 때문'
- [뉴스] 알바생 '부탁' 들어줬다가 한 순간에 '전과자'된 식당 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