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16
2024년 유럽과 미국 전기차 판매 증가속도 둔화 전망
조회 6,04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2-22 14:25
2024년 유럽과 미국 전기차 판매 증가속도 둔화 전망

독일의 보조금 중단과 프랑스의 새로운 보조금 정책 등이 유럽 전기차 시장 전체의 증가속도 둔화 추세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는 2023년 판매 강세와 대비되는 것으로 내연기관 금지법으로 전기차를 강제하는 유럽연합의 정책과 맞물려 자동차회사들에게는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번스타인 리서치는 독일의 결정은 2024년 자동차회사의 수익성과 전기차 판매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데이터는 서유럽의 세단 및 SUV 판매량은 2023년 13.0% 성장에서 2024년 5.5% 증가한 1,209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에는 공급망 완화로 인해 기본 수요를 더 잘 반영하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았다. 다만 높은 이자율을 포함한 가계 예산의 제약으로 인해 의미 있는 성장과 시장 회복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 은행 UBS는 유럽연합과 미국에서 이미 할인 증가와 주문량이 감소하는 것이 현실이며, 포르쉐를 제외한 제조업체의 이자 및 세금 전 이익(EBIT)이 2024년에 20~25% 정도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도 유럽 자동차 투자 보고서에서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지금은 2024년 유럽시장이 경착륙이냐 연착륙이냐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모건스탠리가 경제 성장 둔화를 예측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유럽연합과 영국 등의 전기차로의 전환 강제에 따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2024년 영국에서는 최소 22%의 배터리 전기차를 판매해야 한다. 그 비율이 2025년 28%, 2026년 33%, 2027년 38%, 2028년 52%, 2029년 66%로 증가한 뒤 2030년 최소 80%에 도달한다. 이는 유럽연합도 비슷하다.
이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손실을 보고 전기차를 판매해야 하는 동시에 높은 이윤을 남기는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억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현재 유럽 및 미국의 전기차 판매는 정체 상태에 있지만 다시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2023년 3분기에 폭스바겐과 GM, 포드, 메르세데스 벤츠는 전기차 사업을 재평가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에서 재고물량이 증가했다. 아우디는 전기차가 내연기관차 수준의 수익성을 내는데는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당초 2020년대 중반을 예상했으나 그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유럽 자동차제조자 협회 ACEA는 자동차업체가 30%의 전기차 비용 과다로 인해 위협을 가하는 중국에 뒤처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CEA는 유럽연합은 중국이나 미국과 달리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이 약하다는 점을 요인으로 꼽았다
이런 내용을 배경으로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2025년과 2030년 유럽 전기차 판매 전망을 480만 대와 930만 대에서 410만 대와 890만 대로 낮췄다. 890만 대는 2030년 매출의 약 65%에 해당하며 이는 목표보다 15% 낮은 수치이다. 이로 인해 벌금을 부과해야 하는 자동차업체와 유럽연합 당국의 마찰도 예상된다.
그래서 피치 레이팅스는 이러한 목표가 자동차회사에 너무 부담스러울 경우 정부가 개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피치는 또한 주행거리 불안과 충전 인프라 투자 부족도 전기차 판매 성장 둔화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피치는 유럽의 규제 당국이 장기적인 전기차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EV9, 유로 NCAP 안전도 평가 5스타 획득...E-GMP 우수성 다시 한번 입증
-
계속되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수상 행진 '켈리블루북 · 에드먼즈 호평'
-
로터스 전기차 충전 솔루션 발표 '450kW 초고속으로 5분 최대 142km 주행'
-
GM 한국사업장, 누적 수출 1000만대 달성 '트레일블레이저 · 트랙스 크로스오버 효과'
-
[시승기] 미스터리한 롱런, 렉서스 ES 300h...부드럽고 매끄러운 주행 질감
-
포스코인터내셔널, 美 메이저 완성차 업체 전기차 핵심 부품 감속기 3000억원 수주
-
[EV 트렌드] 들불처럼 번지는 '테슬라 파업' 덴마크 운송 노조로 확산
-
제너럴 모터스, FOOH 마케팅 거장 이안 패드햄과 국내 최초 컬래버 영상 공개
-
'안 팔리는데 장사 없다' 지프 레니게이드 북미에서 먼저 단종 결정
-
1톤 화물차, 디젤 가고 친환경 LPG로 세대 교체,.대기질 개선 효과 기대
-
'영국 라벤더 팜 느낌 그대로' 전세계 1245대 한정판 미니 메이필드 에디션 출시
-
현대차기아제네시스, 美 카앤드라이버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 최다 선정
-
[기자 수첩] 자동차 '천연 가죽 시트'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된다?
-
[오토포토] '부분변경인데 실내가 싹 바뀜' 현대차 더 뉴 투싼 국내 출시
-
'블링블링 헤드램프 · 쭉 뻗은 디스플레이' 현대차 부분변경 투싼 출시
-
미국 리비안, 새로운 네트워크 아키텍처로 가격 1만 달러 이상 낮춘다
-
미국, 올 해 전기차 판매 50.7% 증가
-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 인도 JSW와 제휴해 MG 브랜드 강화
-
중국, 자율주행차 운행 관련 안전 지침 발표
-
혼다, 11월 중국시장 판매 36.5% 증가/연간 13.5% 감소
- [유머] 최근 중국에서 넣는다는 요리 첨가물
- [유머] 마누라와 국회의원의 공통점 및 장,단점
- [유머] 바다의 보물
- [유머] 자네의 능력은 뭔가?
- [유머] 키가 큰 신관님
- [유머] 콜라를 가열하면 벌어지는 일
- [유머] 마늘 조금에 필적하는 버터 조금
- [뉴스] 4시간 25분 동안 영장심사 받은 김건희... '최후진술' 때 판사에게 호소한 말은
- [뉴스] '김건희 집사' 김예성, 인천공항서 체포... 특검 사무실로 즉시 압송
- [뉴스] '서희건설, 김건희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제공 자수'... 특검, 증거인멸 규명
- [뉴스] 경북 상주 중학교 씨름부에서 감독이 학생 폭행 의혹... '세면대 부딪혀' 거짓 해명까지
- [뉴스] '원조 빼빼로' 포키, 일본서 3D 상표권 인정 받았다... 한국 롯데 빼빼로의 운명은?
- [뉴스] 유튜브 조회수만 661만 뷰... '골든' 커버 영상 중 압도적으로 1위한 '이 가수'
- [뉴스]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 미나♥류필립 '모두가 불행할 거라 생각했던 17살 차이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