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253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2-05 11:25
현대차 인증 중고차 100일, 올해 1만 5000대...물량 확보 총력, 3월부터 전기차도
지난해 10월 문을 연 현대 인증 중고차 센터.(경남 양산) 부지 면적 3만1,574㎡, 축구장 4개 크기로 연간 1만 51000대가량의 중고차를 인증 기준에 적합하게 상품화한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인증 중고차 사업이 100일을 맞았다. 지난해 10월 시작한 현대차 인증 중고차 사업은 올해 판매 차종을 전기차로 확대하고 공격적인 물량 확보를 통해 1만 5000대를 목표로 잡았다. 또한, 완성차 회사가 직접 인증한 고품질 중고차를 더 많은 소비자가 접할 수 있도록 거점도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작한 인증 중고차 판매대수는 1057대로 집계됐다.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넘긴 물량,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되판 타 브랜드 차량 등을 더하면 지난 100일간 중고차 1555대를 판매했다.
차종 별로 살펴보면 그랜저(181대)가 가장 많고, 싼타페(89대), 팰리세이드(81대) 순으로 집계됐다. 제네시스에선 G80(128대), GV70(92대) 순이다. 현대차는 지난 100일간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Made by Us, Cared by Us.)”는 인증 중고차 사업의 핵심 가치를 소비자 상당수가 인식한 만큼, 올해부터는 매물 확보를 비롯해 사업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0일 맞이 중고차 매입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중고차 매입에 따른 보상 혜택도 늘린다. 지난해에는 차량 견적금액의 2%만 차주에게 추가 보상금으로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최대 4%까지 비율을 높였다. 예를 들어 찻값이 2500만 원으로 매겨졌을 경우, 지난해에는 보상금으로 50만 원을 받았지만, 올해에는 최대 100만 원까지 늘어난다.
현대차는 일반 소비자에게 파는 인증 중고차에 기업 간 거래(B2B) 판매분,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처리한 물량 등을 모두 더해 올해 중고차 사업 목표를 1만 5000대로 잡았다.
3월부터는 전기차(EV)도 인증 중고차 판매를 시작한다. 일반 소비자 대상 EV 매입도 같은 시점부터 실시한다. 아이오닉 5·6, GV60 등 전용 플랫폼 기반 EV뿐 아니라 코나 일렉트릭을 비롯한 전동화 모델까지 인증 중고차로 살 수 있다.
현대차 인증 중고차 센터에서 검사원이 매물을 정밀 진단하고 있다
EV의 경우, 배터리와 관련한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현대차그룹 기술연구소(남양 연구소)와 중고차 인증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V가 중고 매물로 나오기 전까지 배터리가 얼만큼 쓰였는지, 주행 중 배터리 손상은 없었는지 등을 꼼꼼히 파악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서비스 측면에서도 자동차 제조사만이 할 수 있는 각종 혜택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중고차를 살 때 찻값 이외에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없애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스마트 키는 인증 중고차를 구입한 고객 모두에게 2개씩 준다. 기존 차주가 스마트 키를 한 개만 반납했더라도 인증 중고차를 사면 추가로 한 개를 더 받는다.
신차 보증 기간(3년, 6만㎞)을 넘거나 잔여 보증 기간이 1년, 2만㎞ 미만 중고차를 샀을 때에는 연장 보증 기간(1년, 2만㎞)을 제공한다. 중고차 구매 고객에게도 양질의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달 말까지는 3만원어치 주유권(SK에너지 주유소)도 지급한다.
거주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는 인증 중고차 센터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지금까지는 경남 양산과 경기 용인 등 전국 두 곳에 인증 중고차 센터를 운영해왔다.
현대차는 “인증 중고차 사업으로 국내에서도 해외처럼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검증한 수준 높은 중고차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민국 중고차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전체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중고차도 시세 역전...테슬라 모델 3 떨어지고 싼타페 하이브리드 오르고
-
현대차그룹, 정주영 선대 회장이 시작한 '중동신화' 첨단 신사업으로 재현
-
못 말리는 가성비 '렉서스 ES' 4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 수상
-
기아, B세그먼트 소형 전기차 EV2 2026년 유럽시장에 출시한다.
-
삼성SDI-현대차,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2026년부터 현대차 차세대 유럽향 전기차에 공급
-
또 연장전 이민지가 웃었다, 보고 즐기고 'BMW 레이디스챔피언십2023' 성료
-
KG 모빌리티, 부품 협력업체와 SNAM사 부품 공급막 구축 MOU 체결...부품 클러스터 조성
-
[아롱 테크] 충돌 테스트 그만, 은퇴를 선언하고 피크닉을 떠나겠다는 '더미'
-
페라리 수집가를 열광케 한 ‘SF90 XX스트라달레’국내최초공개
-
한자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방위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MOU 체결
-
한국타이어,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15년 연속 1위 기업 선정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 갤러리에게 풍성한 즐거움 선사하며 마무리
-
기아, CX 전략ㆍPBV 서비스 기획 등 중장기 전략 ‘Plan S’ 핵심 직무 경력직 채용
-
현대차, 중동 핵심 거점 사우디에 조립공장 설립...PIF와 합작투자 계약
-
현대차, 사우디 수소 생태계 주도한다...기술서비스, 인적자원 제공 MOU 체결
-
지엠 전기차 가속 페달 '얼티엄 플랫폼' 모든 이동 수단 적용...한국 사업장 주도
-
[시승기] 혼다 11세대 어코드...놀라운 내ㆍ외관 디자인 변화, 완성형 하이브리드 세단
-
자원 무기화 그리고 격화하는 미래 모빌리티...정부의 주도적 역할이 중요한 때
-
LPGA BMW레이디스챔피언십,올해 홀인원부상은 'i5ㆍ i7' 순수 전기차
-
[2023 DIFA]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담을 완벽한 그릇 필요...오토노머스에이투지
- [유머] 엄청난 짓을 저지른 아이
- [유머] 리트리버의 실체
- [유머] 한,중,일 남자 구분 테스트
- [유머] 만화로 보는 일본 사형수 최후의 1시간
- [유머] 아내가 매트를 깔았던 이유
- [유머] 무고로 인생 망한 남교사
- [유머] 이근 대위와 우크라 전쟁 참전한 전우
- [뉴스] 교사가 만취운전해도 교단 복귀... 솜방망이 징계 논란
- [뉴스] '일당 30만원 제시'... 제주 무비자 입국 중국인, 서울 마약 운반 인력 구했다
- [뉴스] 31년 만에 입 연 이춘재 전처 '루틴 어긋나면 눈빛 돌변… 지금도 소름'
- [뉴스] '삼촌이라 생각해, 돈 줄 테니 집 가자'... 13분간 초등생 여아 유인 시도한 중국인
- [뉴스] 김용희 롯데 2군 감독 아버지 유니폼 입고 우승... 김재호, KPGA 투어 첫 우승
- [뉴스] 이진숙 측, 경찰 조서 공개하며 한탄... '체포까지 할 일이었나'
- [뉴스] 배우로 전향한 미녀 코미디언 맹승지, 파격적인 트롭톱 입고 '큐피+섹시' 매력 뽐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