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8,020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4-02-26 11:25
[칼럼] 5~6년 후 중국산 LFP 배터리가 몰고 올 대 재앙에 대비해야
AI 생성 이미지임
[김필수 칼럼]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 발표됐다. 그동안 시행해 왔던 것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었고 방향성이 잡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싶다. 보조금이 개편되기 전 중국산 배터리와 전기차 배제를 두고 나온 불평과 시대 역행 따위의 지적이 있었으나 이는 잘못된 지적이라는 점부터 분명히 지적하고 싶다.
올해의 전기차 보조금 포인트는 에너지 밀도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보조금을 세분화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주행거리에 맞춰 보조금 액수를 차별화했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국산 삼원계( NCM) 배터리가 유리해졌고 중국산이 대부분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상대적으로 보조금이 불리해졌다.
배터리 리사이클링(재활용) 등 배터리 환경성 계수도 도입해 계수화하고 이를 보조금에 반영한 부분에도 주목해야 한다. 분명한 사실은 전기차 배터리는 성능과 재활용 가치에 따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는 아스팔트 등 사회 인프라에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 가격이 저렴한 것을 제외하면 에너지 밀도가 낮고 무겁고, 재활용률이 낮은 중국산 배터리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 배터리 성능에 따라 보조금을 다르게 하는 것은 제작사가 가볍고 부피가 작으면서도 성능이 좋은 배터리와 전기차를 제작하라는 뜻이다.
무엇보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문제는 앞으로 다가올 심각한 문제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중국에서 전량 폐기하고 있는 LFP 배터리는 리사이클링이 어려워 모두 땅에 매립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관련한 자료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도 알 수가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LFP 배터리는 언제든 심각한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 내연기관차는 95% 이상을 재활용하고 실제로 극히 일부분을 폐기하고 있지만 LFP 배터리는 차량당 약 500kg의 배터리가 분리되는 만큼 심각한 환경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보조금 제도에 배터리 환경성 계수를 도입한 이유가 여기 있다.
전기차 보급을 늘리려면 가성비를 높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에 맞춰 중국산 LFP 배터리를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배터리 3사도 내년 전기차용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장 전기차 가격을 낮추려고 중국산 LFP 배터리를 우선 탑재하기보다는 각종 신기술을 개발하고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도 함께 연구해야 한다.
지금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5~6년 후 쏟아져 나올 LFP 폐배터리는 큰 재앙이 될 수 있다. 어떻게 처리하고 폐기할 것인지 지금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중국과 같이 땅에다 묻을 수 있는 공간도 없다. LFP 배터리의 제작자나 소유자에 환경개선부담금 등의 환경세를 부과해 처리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제도는 매우 바람직한 방향을 잡기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완벽하지는 않아도 크게 보고 정책의 일관된 방향성이 엿보인다. 환경부는 큰 그림으로 길게 보는 시각으로 정책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환영한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블랙 & 화이트 'MINI 컨트리맨 하이랜드 에디션’ 온라인 한정 판매, 쿠퍼 및 쿠퍼 S 사양 출시
-
링컨코리아, 선박 선장 느낌의 중형 SUV '올 뉴 노틸러스' 사전 계약...7740만 원
-
[2023 재팬 모빌리티쇼] 렉서스 기가캐스팅 도입은 2026년 LF-ZC에서 시작
-
한국타이어,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 개최
-
'누구도 무시 못 할 성적표' 가격 경쟁 심화에도 BYD 사상 최대 이익 달성
-
[EV 트렌드] 쉐보레 이쿼녹스 EV, 483km 달리는 전기차 중 가장 저렴
-
중국 호존 오토 네타 브랜드, 터키와 UAE시장에 수출 개시
-
폭스바겐그룹,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SSP플랫폼 개발 지연
-
'아우디 Q4 40 e-트론' 과 함께 하는 가을 낭만 드라이빙, 상품성 가성비 감성 다 잡는다
-
토요타 역사의 모든 것, 토요타 산업기술 기념관 탐방기
-
'2023 아우디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진행, 차량 정비 및 수리 과정 직접 경험
-
'서킷에서만 타세요' 페라리, 한정판 스포츠 프로토타입 '499P 모디피카타' 공개
-
'2023 현대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9개 그룹사 관련 470여개 협력사 참여
-
기아,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에 모빌리티 직업 체험관 개관
-
신형 카니발 기반 프리미엄 리무진 '2024년형 노블클라쎄 L9' 사전예약 진행
-
재규어랜드로버, 2030년까지 9개 럭셔리 EV 출시 '4200억 규모' 전기차 테스트 시설 공개
-
전기차용 전동 액슬, X in 1(엑스인원)형이 주류로 부상한다
-
르노, 발레오와 800V 전기차용 모터 개발한다
-
도요타 쿠라가이케 · 산업기술 기념관서 찾은 '방직기에서 시작된 車 만들기'
-
[EV 트렌드] 뉘르부르크링에서 포착된 '타이칸' 첫 부분변경…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 집중
- [유머] 신인감독에 이어 또 다른 배구예능 출연하는 김연경
- [유머] 선물 늦게줘도 뭐라고못할 산타
- [유머] 러닝으로 32kg 감량한 연예인 ㅎㄷㄷ
- [유머] 집사 간택 성공한 길고양이
- [유머] 은근 정확하다는 샤워순서로 보는 MBTI
- [유머] 초등학생 시험지 답안
- [유머] 피곤한 치와와
- [지식] 스포츠토토 배당이 흔들리는 이유 및 배팅 방식 [1]
- [지식] 스포츠토토 메이저사이트라고 무조건 안전하지 않은 이유 [1]
- [지식] 스포츠토토 신규 토토사이트가 위험한 이유 [1]
- [지식] 토토사이트 먹튀당했을때 먹튀사이트에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 [2]
- [지식] 메이저사이트처럼 보이지만 위험한 유형 정리 [1]
- [지식] 최신 먹튀사이트 먹튀수법 알아보기 [1]
- [지식] 양방배팅의 모든것 후기 최신 노하우 및 팁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