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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3-12 11:00
'뉘르부르크링 가장 빠른 4도어'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 GT 바이작 패키지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포르쉐가 타이칸 터보 GT바이작 패키지가 역대 가장 빠른 양산형 전기차에 등극했다고 12일 밝혔다.
포르쉐 개발 드라이버 라스 케른은 지난달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웨더텍 레이스웨이 라구나 세카에서 랩 타임 1분 27.87초를 기록하며 공도 주행 가능한 전기차 부문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최근 동일 모델의 사전 양산 버전으로 뉘르부르크링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당시 케른이 달성한 7분 7.55초 랩 타임은 지난 2022년 8월, 퍼포먼스 패키지를 장착한 타이칸 터보 S보다 26초 빠른 기록이다. 이제 타이칸 터보 GT는 뉘르부르크링에서 파워트레인 타입을 불문하고 가장 빠른 4도어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칸 터보 GT는 10초 동안 최대 120kW의 추가 출력이 가능하다. 어택 모드 (Attack Mode)는 다른 타이칸 모델의 푸시 투 패스 기능을 기반으로 트랙 주행에 최적화됐다.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포르쉐 99X 레이싱카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해당 기능은 계기판의 카운트다운 타이머에 의해 표시되며 속도계의 애니메이션 링이 단계를 동적으로 반영한다.
어택 모드는 푸시 투 패스 기능과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며 50kW 더 많은 부스트 출력을 제공한다. 스티어링 컬럼 측면에 위치한 모드 스위치 또는 우측 핸드 패들을 통해 활성화 가능해 트랙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케른은 '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고 레이싱 장갑을 낀 채로 부스트를 작동시킬 수 있다. 간단하면서도 안전하고 빠른 작동 방식의 타이칸 터보 GT는 레이싱 드라이버 중심으로 설계되었다'라고 말했다.
포르쉐는 최근 타이칸 모델을 광범위하게 업그레이드하고 전반적인 시스템 출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새로운 리어 액슬 모터를 탑재해 개선된 파워트레인은 이전 모델보다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타이칸 터보 GT와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는 새로운 스포츠 플래그십 모델로 타이칸의 성능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더 강력한 펄스 인버터를 장착해 두 모델 모두 580kW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760kW 오버부스트 출력 또는 최대 전력 측정 방식에 따라 2초 동안 최대 815kW 출력을 제공한다.
타이칸 터보 GT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2.3초,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는 단 2.2초가 소요된다. 타이칸 터보 S보다 각각 0.1초, 0.2초 빠르다. 타이칸 터보 GT와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는 정지상태에서 2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각각 6.6초, 6.4초로, 타이칸 터보 S 보다 최대 1.3초 더 빠르다.
펄스 인버터는 전기 모터를 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다. 타이칸 터보 GT 모델의 리어 액슬에 탑재된 최대 전류 900 암페어의 펄스 인버터는 타이칸 터보 S의 600 암페어 펄스 인버터보다 더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발휘한다.
더 높은 효율을 위해 반도체 소재로 실리콘 카바이드가 사용되며, PWR 스위칭 손실을 크게 줄여 더 높은 스위칭 주파수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변속비와 기어박스 내구성을 개선해 더 향상된 토크 수치를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최대토크는 136.6kg.m이며, 타이칸 터보 GT의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555km(WLTP기준)이다.
지능형 경량 구조로 타이칸 터보 GT의 중량은 타이칸 터보 S보다 최대 75kg 더 가볍다. 카본 부품 수는 곧 경량화에 기여한다. B 필러 트림, 도어 미러의 상단 쉘, 사이드 스커트 인레이 등 다양한 구성요소에 카본 섬유가 사용됐다.
타이칸 터보 GT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다이내믹 패키지는 GT 전용 튜닝과 함께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휠 하중을 적절하게 분배해 노면과 완벽하게 연결된다.
포르쉐는 타이칸 터보 GT를 위해 특수 에어로 블레이드를 장착한 프런트 스포일러를 개발했다. 리어 뷰는 고광택 카본 위브 마감의 거니 플랩이 특징인 티어-오프 엣지의 어댑티브 스포일러가 지배적인 외관을 만든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타이칸 터보 GT에서 옵션으로 추가 비용 없이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측면에는 카본 섬유로 제작된 부품이 장착되며, 사이드 윈도우 트림은 고광택 블랙 컬러로 마감된다.
외관은 새로운 페일 블루 메탈릭과 퍼플 스카이 메탈릭을 포함 총 6개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두 컬러는 1년 간 타이칸 터보 GT 전용으로만 제공한다.
스포티한 레이스-텍스는 블랙 가죽 트림과 고광택 카본 위브 마감의 경량 풀 버킷 시트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18방향 전동식 메모리 패키지를 포함한 프런트 어댑티브 스포츠 플러스는 추가 비용 없이 옵션 주문 가능하다. 프런트 헤드레스트에는 터보 GT 로고가 새겨지고, 개별 모델 로고가 새겨진 배지는 온도 제어 패널 아래 위치한다.
한편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는 추가적인 공기 역학 및 경량 구조를 갖춰 성능에 중점을 둔 모델로 확실하게 포지셔닝 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2.2초 소요되며, 타이칸 터보 GT보다도 0.1초 더 빠르다. 최고속도는 305km/h다.
추가적인 공기 역학 요소에는 차체 하부의 에어 디플렉터와 새로운 프런트 디퓨저가 포함된다. 바이작 패키지를 장착한 모델의 후면은 차체에 연결된 윙 지지대와 함께 카본 위브 마감의 고정식 리어 윙이 특징이다.
다운포스는 최대 220kg이며, 바이작 패키지 로고가 리어 윙 양쪽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 요청에 따라 볼트 블루, 블랙 또는 매트 블랙 컬러의 스트라이프 랩을 전용으로 제공하며, 이를 통해 모터스포츠 특징을 강조할 수 있다. 스트라이프 디자인은 블랙 컬러 데칼 세트와 조합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은 트랙 주행에 불필요한 장비를 제거해 타이칸 터보 GT 모델보다 약 70kg 더 가볍다. 일반적인 리어 시트 시스템 대신 맞춤 제작된 고품질 맞춤형 경량 카본 클래딩과 운전자와 조수석을 위해 시트 쉘 뒤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의 계기판에 장착된 아날로그 시계와 발 매트 및 부츠 매트도 생략했으며 단열재 사용도 줄였다. 타이칸 터보 GT바이작 패키지는 조수석에만 충전 포트 도어가 있으며 전동식이 아닌 수동식으로 작동된다. 특수 방음 및 단열 글래스와 사운드 패키지 플러스 무게도 줄였다.
블랙 컬러 레이스-텍스로 제작된 GT 인테리어 패키지는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조수석에는 바이작 패키지 로고가 새겨진 배지가 있다. 볼트 블루 및 GT 실버 컬러로 된 인테리어 패키지를 선택 가능하며 대비되는 컬러 스티칭으로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타이칸 터보 GT와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의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24만 유로, 한화 약 3억 4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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