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388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4-03-25 17:25
고객 데이터 팔던 GM, 집단소송에 '백기'… 현대차 · 기아 향후 행보 주목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이달 초 뉴욕타임즈 보도를 통해 일부 완성차 업체가 보험사와 은밀한 거래를 통해 고객 주행 데이터를 이용한 연간 수백만 달러 수익을 거둬들인다는 사실이 폭로된 가운데 이와 관련된 집단소송이 제기되자 제너럴모터스가 가장 먼저 해당 계약의 종료를 발표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제너럴모터스는 렉시스넥시스(LexisNexis), 베리스크(Verisk) 등과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제너럴모터스 대변인 캐빈 캘리는 디트로이트 프레스 인터뷰에서 '3월 20일부터 온스타 스마트 드라이버 고객 데이터는 더 이상 LexisNexis 또는 Verisk와 공유되지 않는다'라며 '고객 신뢰는 우리 최우선 과제이며 우리는 고객 개인 정보와 관련된 해당 정책을 적극적으로 준수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제너럴모터스 결정은 지난 13일,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로미오 치코를 비롯한 다수의 제너럴모터스 차량 소유주가 암묵적으로 이뤄지는 개인 정보 유통에 관한 집단 소송을 제기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로미오 치코를 비롯한 집단 소송단은 제너럴모터스가 그동안 캐딜락을 통해 제공한 운전 데이터 어플의 세부 정보를 LexisNexis와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또 LexisNexis는 이를 자동차 보험사에 전달하고 결국 개인의 보험료 산정에 이용되어 왔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 고객 주행 데이터와 관련된 내용은 이달 초 뉴욕타임즈 보도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해당 매체는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거나, 빠르게 가속하는 등 주행 중 얻어지는 다양한 주행 정보는 완성차 제조사에서 보험사로 연간 수백만 달러에 은밀하게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 고객은 해당 데이터 수집에 동의한 사실 조차 모른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즈는 제너럴모터스의 온스타 스마트 드라이버 어플을 예로 들며 해당 어플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가 중계 회사에 판매되고 이는 결국 보험사의 보험료 산정 요율 결정에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일부 차량 소유주는 이 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주행 데이터가 보험사와 공유되는 것을 모르고 있으며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한 캐딜락 소유주 사례를 통해 그는 최근 7개 보험사로부터 가입을 거부당했으며 이는 그동안 취합된 자신의 주행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뉴욕타임즈는 이 같은 완성차 업체의 고객 데이터 판매는 제너럴모터스 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기아, 미쓰비시, 혼다, 어큐라 등에서 사용되는 어플을 통해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한국타이어, ‘독일 유튜브 광고 리더보드’ 5월 인기 광고로 선정
-
현대차, 10년 간 109조 투자로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로 목표 상향
-
BMW, 신형 7시리즈 및 i7 체코에서 만든 시트 고정 장치 문제로 리콜
-
다시 급발진 이슈...사망사고 낸 운전자 무죄, 공중 부양한 기아 EV6
-
[스파이샷] 링컨 에비에이터 F/L
-
프롤로지움, 전고체 배터리에 이어 세라믹 배터리 공개
-
현대 아이오닉5, 미국에서 동력 손실 관련 조사 개시
-
폴스타, 중국 기술회사와 중국 시장용 운영체제 개발한다
-
아이오닉 5 '느닷없는 동력 상실' 美 안전 당국 조사 착수... ICCU 결함 의심
-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 초경량 스포츠카 ‘에미라’ 국내 팝업 전시
-
[EV 트랜드] 中 '車해전술' 올해 수출 440만 대, 사상 첫 日 추월 전망
-
[시승기] 1000만 낚시인에 '르노 QM6 퀘스트' 강추...피싱카 1순위
-
지프, 개소세 인하 마지막 기회 '즉시 출고' 프로모션...체로키 등 최대 890만원
-
현대오토에버,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내비게이션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 추가
-
콘티넨탈, 보다 진화된 컴퓨팅 성능의 차량용 컴퓨터를 위한 “플러그 앤 플레이” 솔루션 선보여
-
글로벌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3’ 9월 13일 개최
-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 신규 기능 2종 업데이트
-
261. 산업혁명과 생산성이 아니라 인구 증가 억제가 필요하다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슈퍼카 컨셉 비전 원 일레븐 공개
-
포르쉐, 셀포스 인수로 배터리 셀 생산 20GWh로 늘린다
- [유머] 의외로 현실에서 가능한 것
- [유머] 자영업자 썰 특징...
- [유머] 형제가 돈 주면서 방에 불 꺼달라 하면 한다 vs 만다
- [유머] 갤럭시 ai로 울집 강아지 그려달라고 해봄
- [유머] 화장이 중요한 이유
- [유머] 결혼 후 와이프 복장 터진다는 조합
- [유머] 급하게 차린 고양이의 생일상
- [지식] 안전놀이터의 기본 개념 및 안전놀이터를 이용하는 현명한 방법 [1]
- [지식] 토토사이트 배팅 한도가 과도하게 높다면 의심해보자 [2]
- [지식] 스포츠토토 배당이 흔들리는 이유 및 배팅 방식 [3]
- [지식] 스포츠토토 메이저사이트라고 무조건 안전하지 않은 이유 [1]
- [지식] 스포츠토토 신규 토토사이트가 위험한 이유 [1]
- [지식] 토토사이트 먹튀당했을때 먹튀사이트에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 [2]
- [지식] 메이저사이트처럼 보이지만 위험한 유형 정리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