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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4-30 11:25
내년 부산 생산 앞둔 폴스타 4, 품질 관리 최우선 '시간이 필요하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당장 내년 하반기 르노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생산이 예정된 '폴스타 4' 중국 내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가 브랜드 비전과 향후 한국 시장에 대한 계획을 털어놨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베이징 인근에서 '2024 베이징 모터쇼'에 앞서 개최된 '폴스타 브랜드 나이트' 행사에 참석한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취재단과 만나 폴스타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계획을 공유했다.

Q. 폴스타 4가 2025년 말 부산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데, 한국 고객들은 언제부터 한국 생산분을 받아볼 수 있나
A. 현재 시점에서 구체적인 차량인도 일정을 말씀 드리긴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약속한 2025년 하반기부터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프리미엄 브랜드 레벨의 품질 관리 부분이다.
현재 항저우 공장에서 폴스타 4를 생산함에 있어서도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품질 관리에 다다르기까지 일정 부분의 시간이 필요했고, 부산 공장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즉, 우리는 계획된 일정대로 생산준비를 하고 있으며, 빨리 인도 일정을 서두르기 위해 품질을 희생하는 일을 없게 하겠다.
Q. LFP 배터리를 필두로 저가형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폴스타는 퍼포먼스 전기차를 모토로 하고 있고 3,4,5 고급 모델의 출시를 예고 하고 있는데, 이 모델에 LFP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은?
A. 절대 없다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현재로써는 계획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폴스타는 하이 퍼포먼스 전기차 브랜드이며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빠른 충전이 가능해야 한다. 이와 같은 특성을 고려했을 때 LFP 배터리보다는 다른 종류의 배터리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Q. LFP 배터리 성능이 향상된다면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A. 배터리 기술은 놀랍도록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징적인 부분에서 둘은 나눠어 있다. LFP 배터리는 무게가 많이 나가고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주지만,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다른 배터리는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하이 퍼포먼스에 더 적합한 배터리이다. 우리는 태생적으로 하이퍼먼스 전기차 브랜드이다 보니 현재는 이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향후 출시할 폴스타 5에는 SK on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인데 하이 퍼포먼스 전기차에 적합한 배터리를 개발 및 적용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처럼, 배터리 역시 고객들이 선호하는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

Q. 커넥티비티 부분에서도 자동차는 더 이상 탈것이 아니라, 전자 제품 같은 모빌리티 혹은 디바이스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 폴스타는 다른 자동차 브랜드와 어떤 차이가 있고, 좋은 자동차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자동차가 모바일 디바이스와 같이 커넥티비티 및 디지털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자동차 제조사들 입장에서는 이것이 반드시 가져가야 할 전제 조건인 것처럼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으며,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앞다퉈서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폴스타의 차별성에 대해서 말하자면, 물리적 및 감성적으로 운전자에게 달리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본질적인 가치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두 다리로 뛰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이동 시켜주는 수단이 자동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지난 100여 년 동안 더 빨리 달리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았나. 특히 유럽이 그렇다. 정리하면 최신의 디지털 역량과 오래 축척해 온 유럽의 퍼포먼스 자동차를 제조할 수 있는 탁월한 역량을 하나의 제품에 담아내는 것이 폴스타의 비전이다.

Q. 한국에서 곧 생산이 시작되는데 한국 부품회사들과 협업 계획이 있는가?
A. 우리는 이미 한국 기업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고, 매우 강력한 릴레이션십을 가지고 있다. 전략적으로 한국 기업과의 협업을 접근했다기보다, 최고의 기업을 찾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업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결과였다.
기술적 지식과 전문성을 고루 갖추고 있어 폴스타에게 최적의 비즈니스 파트너이다. 비단 기술 측면과 아울러 아니라 한국의 문화나 산업 전반에 걸친 결이 폴스타가 추구하는 가치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Q. 전기차 시장을 두고 중국과 유럽에서의 마찰 관계가 있다. EU가 관세를 높여서 중국산 제품의 진출을 억제하고 있다. 다시 유럽 연합이 관세를 높인다면 생산 시기를 당기거나 물량을 늘릴 가능성이 있는지?
A. 지난 3년을 돌아보면 무역장벽이 세워지거나 특정 국가 간의 관계가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는 사례들을 볼 수 있었다.
폴스타는 지역적인 접근이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생산 거점 확대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무역장벽들이 더욱 공고해지기 전에 중국 외 미국과 한국 등으로 생산 거점 확대를 가속화 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폴스타는 생산시설에 직접 투자하는 것 대신 볼보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과 같이, 기존의 전문 인력 및 생산 인프라가 갖춰진 부산 공장 등을 활용하여 글로벌 생산 거점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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