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344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5-10 10:25
헌 옷가지와 바디 샴푸로 세차를 했다? 자동차 피부 벗겨낸 위험한 행동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봄철 자동차는 사람 못지않게 괴로운 시간을 보내야 한다. 중국에서 유입되는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에 시달리면서 늘 반짝반짝 빛나던 외관이 생기를 잃게 되는 계절이다.
그렇다고 황사나 꽃가루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해 먼지떨이개로 제거하거나 자동 세차를 이용하는 건 삼가야 한다. 특히 자동세차는 황사나 미세먼지에 섞여있는 미세한 입자로 인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스월마크(swirl mark)가 발생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도장면은 강판에 베이스코트를 시작으로 컬러를 입히고 그 위에 외부로부터의 오염이나 가벼운 입자 등의 충격을 막는 클리어 코트로 이뤄진다. 산성비와 자외선도 차단해 자동차 광택을 유지하고 손상을 막는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이 클리어코트다.
클리어코트가 벗겨지거나 손상되면 부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월마크가 심하면 자동차 표면을 보호하는 도장면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자동차를 되팔 때 손해를 볼 수 있다. 요즘 같은 봄철에는 가급적 세차 전문 업소나 꼼꼼한 자가 세차로 차량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셀프 세차에서 주의해야 할 것도 있다. 최근 영국 자동차 관리 용품 전문 업체인 오토글림(Autoglym)에 따르면 상당수 소비자들이 수세미나 헌 옷 그리고 주방 세제나 카페인이 함유된 샴푸, 세탁용 세제 심지어 바닥을 청소할 때 쓰는 세정제로 셀프 세차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우리와 다르게 직접 세차를 하는 운전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 가운데 48%가 전문 세차 용품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황당한 도구를 쓴 경우도 많았다. 응답자의 18%는 클리어코드는 물론 페인트까지 벗겨낼 수 있는 수세미를 사용해 세차를 했다.
집안에 있는 헌 옷가지나 세탁세제는 물론 샤워를 할 때 쓰는 목욕 세제도 세차를 하는 데 사용했다. 오토글림은 '수세미나 헌 옷 그리고 주방 세제로 세차를 하면 자동차 도장면에서 가장 중요한 클리어코트를 벗겨내는 것과 다르지 않다'라며 '전문 용품을 사용하면 클리어코트를 유지해 차체를 보호하고 다음 세차도 용이하게 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포스코, 현대차·기아 유럽 부문에 전기차 부품 공급
-
포르쉐, 마칸에서 마칸 일렉트릭으로.. 순수 전기 SUV로 변신했지만 정체성 그대로
-
로터스, 보쉬ㆍ모빌라이즈 파트너십 체결...유럽에 전기차 충전소 60만 개 확보
-
자동차, 바람을 지배하면 더 멀리...현대차·기아 '액티브 에어 스커트' 기술 공개
-
거실 소파보다 편안...현대차, 獨 이스리 시트 적용한 '2024 엑시언트 프로' 출시
-
전동화의 역사를 쓴 아우디RS Q e-트론,혹독한 사막에서 치른 다카르랠리 우승
-
[EV 트렌드] 전기차 '화성'에서 가장 많이 찾았다...작년 신차 견적 최다
-
이로운 자동차(5) 100년 전에도 고급 사양 그런데 '선루프는 틀렸다'
-
[스파이샷] 램 1500 RHO
-
293. “전기차 시장, 티핑 포인트 넘었다.”
-
글로벌e-모빌리티선도기업‘GEAN어워드’준다
-
GMC, 호주/뉴질랜드/중국으로 확대
-
하만, 뱅앤올룹슨 카오디오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하는 GV80 사운드 토크 개최
-
[EV 트렌드] 테슬라, 4680 배터리 · 세미트럭 위해 네바다 기가팩토리 확장 돌입
-
'겨울 왕국에서 500대 한정판' 현대차 신형 싼타페 NHL 에디션 공개
-
중국, 2030년까지 자동차용 반도체 독자적 기술 표준 정립한다
-
노블클라쎄, 신형 카니발 기반 L9 출시 '신규 시그니처 그릴 적용'
-
만트럭, 작년 총 11만6000대 판매로 37% 성장...트럭 8만3700대로 판매 견인
-
국토부, 지난해 출시 18개 차종 실내 공기질 조사 '톨루엔 초과 검출, 단 1개 모델은'
-
재규어 TCS 레이싱, 2024 멕시코 시티 E-프리 최단 랩 타임 기록하며 3위
- [유머] 재판부 근황
- [유머] 도쿄규짱 컴백선언
- [유머] 엔씨 주가 급등한 이유
- [유머] 노콘 후기
- [유머] sbs 레전드
- [유머] 내기 골프에서 이기려고 마약 타먹여
- [유머] 싱글벙글 사무실 분위기
- [뉴스] 외국인 소유 국내 주택 10만4천 가구 돌파... '절반은 중국인'
- [뉴스] 탈세 논란 벗었다...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국세청 상대 싸움서 승리
- [뉴스] 홍콩 참사에 K팝도 응답... 하이브·아이들·잭슨 등 대규모 기부 릴레이
- [뉴스] 걸그룹 '아이들', 홍콩 화재 참사 피해 복구 위해 '2억' 기부
- [뉴스] '외톨이야' 씨엔블루, 11년 만에 정규 앨범 갖고 돌아온다
- [뉴스] 결혼 후 첫 생일 맞은 남보라 '올해는 남편과...모든 게 좋았던 하루'
- [뉴스] 풍자, 25kg 감량 성공 비결 공개했다... '먹을 거 다 먹고 운동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