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339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5-10 10:25
헌 옷가지와 바디 샴푸로 세차를 했다? 자동차 피부 벗겨낸 위험한 행동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봄철 자동차는 사람 못지않게 괴로운 시간을 보내야 한다. 중국에서 유입되는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에 시달리면서 늘 반짝반짝 빛나던 외관이 생기를 잃게 되는 계절이다.
그렇다고 황사나 꽃가루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해 먼지떨이개로 제거하거나 자동 세차를 이용하는 건 삼가야 한다. 특히 자동세차는 황사나 미세먼지에 섞여있는 미세한 입자로 인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스월마크(swirl mark)가 발생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도장면은 강판에 베이스코트를 시작으로 컬러를 입히고 그 위에 외부로부터의 오염이나 가벼운 입자 등의 충격을 막는 클리어 코트로 이뤄진다. 산성비와 자외선도 차단해 자동차 광택을 유지하고 손상을 막는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이 클리어코트다.
클리어코트가 벗겨지거나 손상되면 부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월마크가 심하면 자동차 표면을 보호하는 도장면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자동차를 되팔 때 손해를 볼 수 있다. 요즘 같은 봄철에는 가급적 세차 전문 업소나 꼼꼼한 자가 세차로 차량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셀프 세차에서 주의해야 할 것도 있다. 최근 영국 자동차 관리 용품 전문 업체인 오토글림(Autoglym)에 따르면 상당수 소비자들이 수세미나 헌 옷 그리고 주방 세제나 카페인이 함유된 샴푸, 세탁용 세제 심지어 바닥을 청소할 때 쓰는 세정제로 셀프 세차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우리와 다르게 직접 세차를 하는 운전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 가운데 48%가 전문 세차 용품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황당한 도구를 쓴 경우도 많았다. 응답자의 18%는 클리어코드는 물론 페인트까지 벗겨낼 수 있는 수세미를 사용해 세차를 했다.
집안에 있는 헌 옷가지나 세탁세제는 물론 샤워를 할 때 쓰는 목욕 세제도 세차를 하는 데 사용했다. 오토글림은 '수세미나 헌 옷 그리고 주방 세제로 세차를 하면 자동차 도장면에서 가장 중요한 클리어코트를 벗겨내는 것과 다르지 않다'라며 '전문 용품을 사용하면 클리어코트를 유지해 차체를 보호하고 다음 세차도 용이하게 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캐딜락 ‘타임리스 레거시’ 112년 해리티지와 에스컬레이드 특별전
-
[신차 예고] 아우디, 신규 플래그십 초대형 SUV 'Q9' 출시 가능성 언급
-
거대한, 그리고 쉽지 않은 담론 - 수소 생태계의 완성을 선언한 현대차 CES 2024
-
기아, 2024 호주오픈 연계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펼친다
-
'IRA 뚫고 인상적 결과' 현대차그룹 테슬라 안방서 전기차 판매 2위 등극
-
'사람은 한 명인데 짐이 많아서' 걱정 마! 화물자리 확 늘린 택시가 왔다.
-
폭스바겐 지난해 글로벌 판매 전년비 6.7% 증가 'ID.패밀리 성장 주도'
-
'매년 2배 증가는 무리'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31% 증가로 성장세 둔화
-
[EV 트렌드] '1억 8000만 원' U7 전기 세단 공개한 中 전기차 브랜드 '양왕'
-
[CES 2024] 현대차그룹 제로원, 유망 스타트업 더 큰 시장으로..지원 총력
-
일본 2023년 수입 전기차 판매 60% 증가
-
기아, 2024 호주오픈 스폰서십 마케팅 활동...글로벌 전동화 선도 브랜드 전달
-
만트럭버스코리아, 2024년 다양한 가격 혜택 제공
-
온세미, 리 오토와 전략적 협약 연장
-
CES 2024 - 마그나, 음주운전 방지 기술을 통해 도로 안전 강화한다
-
CES 2024 - 마그나, 차세대 eDrive 공개
-
BMW 뮌헨 공장, 2027년부터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100년 역사의 전환점
-
'안면 인식 카메라로 디지털 결제' 콘티넨탈, 세계 최초 얼굴 인증 디스플레이 공개
-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원메이크 레이스카 'NPX1' 티저 공개
-
제이디파워 웹사이트 만족도 현대차 1위, 프리미엄 브랜드는 벤츠
- [유머] 중국의 엘리트 체육의 현실
- [유머] 물건 살 때 명심할 것
- [유머] 명품니트 만들기
- [유머] 남극의 셰프
- [유머] 레전드 건설업자
- [유머] 도로롱이 알려주는 상식
- [유머] 부산서 유턴 차량이 모녀 치어
- [뉴스] '추징금 0원' 남욱 측, 청담동 빌딩 '추징보전' 해제 소송 시작
- [뉴스] 청주서 실종된 여성, 시신으로 발견... 사건 발생 44일만
- [뉴스] 구글, 월 8500원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국내 출시... 광고 제거+백그라운드 지원
- [뉴스] 넷플릭스, 中 김치 자막 '파오차이→신치'로 변경... '좋은 본보기'
- [뉴스] 새벽에 출몰해 술 500병 훔친 50대 남성... 직접 잠복해 잡아낸 식당 사장 (영상)
- [뉴스] '의사 밀려났다'... 고등학생 희망 직업 물었더니, '이 직업' 급부상했다
- [뉴스] 복지부 우려에도 '더 많이'... 尹, 500명이었던 의대 증원 2000명까지 압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