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48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20 11:25
벤츠는 거부, 美 앨라배마 공장 노조 가입 찬반 투표 부결...UAW 타격 예상
메르세데스 벤츠 미국 앨라배마 공장 생산 라인 전경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 앨라배마에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공장 직원들이 전미자동차노조(UAW) 가입에 반대했다. UAW는 지난 2014년과 2019년에도 벤츠 공장의 노조 가입을 추진했으나 모두 찬반 투표에서 부결된 바 있다.
UAW는 앞선 지난 4월 폭스바겐의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실시한 노조 가입 찬반 투표에서 73%의 압도적인 찬성을 얻었다. UAW는 해외 브랜드의 현지 공장 최초로 노조 결성에 성공하면서 이번 벤츠의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기대해 왔다.
하지만 17일(현지 시간) 전체 근로자 5075명 가운데 90% 이상이 참여한 찬반 투표에서 56%(2642명)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노조 가입 여부는 부결로 막을 내렸다. 노조가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1년 후 다시 재결성을 추진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날 투표 부결 직후 '직원들이 그들의 가족과 친구에게 자랑할 수 있는 직장이 되도록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짤막한 성명을 발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공장 노조 결성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UAW는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UAW는 지난 2023년 46간의 파업을 벌인 끝에 미국 빅 3와 합의를 이끌어 낸 직후부터 미국 내 13개 외국계 비노조 자동차 제조사의 노조 결성을 위해 전력을 다해왔다.
현지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노조에 찬성하는 일부 공장 관리자를 해고하는 동시에 반노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벌이면서 반대를 유도한 것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 나왔다. UAW는 대표적인 비노조 회사인 테슬라를 비롯해 현대차와 도요타, 볼보, BMW 등 13개 공장을 상대로 노조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한국타이어, 영국 상용차 박람회 ‘로드 트랜스포트 엑스포 2024’ 참가
-
KG 모빌리티, 전기 SUV ‘코란도 EV’ 출시
-
BMW 바바리안 모터스, 금천 전시장 확장 이전 오픈
-
스트라드비젼 SVNet, AR 제품 '이머지브' 양산 계획 발표
-
5월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내수 부진에 울고 수출에 살짝 미소'
-
미국서 월 2000대 팔리는 EV9 조지아 공장서 양산 개시… 기아 노조는 반발
-
[스파이샷] 폭스바겐 아틀라스
-
5월 국내 5사 판매실적, 내수 판매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
-
맥라렌 최초 여성 총괄 타이틀 ‘샬롯 딕슨’ 아시아 태평양 지역총괄 임명
-
현대차∙기아, 무도장 복합재 성형 양산 성공...ST1 루프 스포일러 최초 적용
-
로장주와 하이브리드 효과'르노 아르카나' 차명 교체 후 판매량 29% 급증
-
중남미 광폭 행보, 타타대우상용차 대형트럭 '맥쎈' 130대 콜롬비아 수주
-
진짜 보급형, 기아 'EV3' 가격 공개...세제 혜택 후 3000만원대 초중반
-
'이틀 만에 1000대' 볼보 EX30 주행거리 404km 인증, 이달 말 출고 개시
-
美 시장 열세를 극복한 현대차, 無 혜택 전기차 급증...5월 판매량 다시 증가
-
48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렉서스 플래그십 MPV 'LM 500h' 사전 계약 실시
-
르노코리아, 6월 신차 구매 혜택 강화…올해 최대 혜택
-
BMW 모토라드, 고성능 모터사이클 ‘뉴 M 1000 XR’ 출시
-
르노코리아, QM6 등 주력 모델 6월 역대급 혜택...아르카나 2000만원대
-
[EV 트렌드] 케즘이 뭔데? 현대차, 미국에서 역대급 EV 판매로 반전
- [유머] 진짜 살벌한 쓰나미
- [유머] 김포공항 마약반입 중국인 송치
- [유머] 일본인이 잃어버린 에어팟이 발견된 곳
- [유머] 실제 자궁의 모습
- [유머] 33년동안 같은 일을 하는 남자
- [유머] 저건 병원이고,
- [유머] 코노 선배
- [뉴스] '광복절 앞두고 일본이 한국 소녀들을 평가?'... 언더피프틴, 일본 우회방송 논란
- [뉴스] 윤종신, 20년간 '크론병' 돌봐준 의사에 '수고하셨습니다'... 대체 왜?
- [뉴스] 말보다 '시티뷰 사진' 한 장으로... 신지 향한 문원의 '조용한 응원'
- [뉴스] 성인 3 아이 1 간 식당서 '정식 3개' 주문했더니... 사장 '아이는 먹이지 마라'
- [뉴스] 숲(SOOP), 치지직에 치이고 매출도 추락... 'BJ 전성시대' 몰락 신호탄?
- [뉴스] '강남은 달라도 다르네'... '찐월급' 1천만원 돌파한 배달 라이더 등장
- [뉴스] '47세' 전현무, 소개팅 무례 논란... 여배우 '표정관리' 실패하게 만든 한 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