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98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21 11:45
[시승기]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DNA…’포르쉐 911 카레라 쿠페’

포르쉐 디자인 DNA 품은 외관…디지털과 아날로그 조화 꾀한 실내
포르쉐 911 카레라 쿠페는 길고 평평한 보닛과 가파른 경사를 지닌 윈드 스크린, C필러 부위에서 급격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지닌 포르쉐를 대표하는 디자인 DNA를 품은 차량이다. 강렬한 가드 레드(Guards Red) 외관 색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개구리를 연상케 하는 프론트 헤드라이트는 911과 포르쉐를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다. 초기 911의 모습을 담고 있으면서도 4포인트 주간주행등을 중심으로 최신 LED 기술을 헤드라이트에 적용해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요소로 꼽힌다. 오목하게 들어간 윤곽과 프론트 에이프런까지 직선 경사로 이어지는 디자인 역시 초기 911 모델의 모습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차량 후면부에 배치한 3D LED 테일라이트를 가로지르는 3D 라이트 스트립은 야간에도 한눈에 포르쉐 911을 알아보도록 돕는다.


측면부를 살펴보면, 뒤로 갈수록 낮게 떨어지는 쿠페형 차량의 실루엣이 도드라진다. 20인치 프런트 휠과 21인치의 리어 휠로 더욱 넓어진 휠 하우징 아치가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한다.

포르쉐 관계자는 “더욱 강력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위해 전륜 20인치, 후륜 21인치의 각기 다른 혼합 휠을 적용했으며 각각 245/35 ZR 및 305/30 ZR 규격의 타이어를 장착했다”며 “또한 블랙 컬러 4 피스톤 모노블록 고정식 캘리퍼가 장착된 직경 330mm의 브레이크 디스크는 앞뒤 차축에 강력한 제동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직선 라인을 강조한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시인성 높은 10.9인치 센터 스크린과 그 아래 5개 버튼으로 이뤄진 컴팩트 스위치 유닛으로 차량의 주요 기능을 직접 제어하도록 실내를 꾸렸다.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로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된 커넥트 플러스를 비롯해 온라인 내비게이션을 기본 사양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의 드라이브 모드 변경 다이얼을 비롯해 센터패시아 부위에도 공조시스템과 인포테이먼트 시스템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다이얼과 물리버튼을 배치했다. 스티어링 휠 왼쪽 하단 부에는 설정한 속도대로 앞차와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주행하도록 돕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조작 가능한 레버를 배치했다. 물리버튼을 없애고 터치패널로 센터패시아를 구성하는 제조사와 달리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화를 꾀한 모습이다.
포르쉐 대표 리어 엔진 스포츠카 911…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조합으로 날렵함 뽐내
서울 강남구와 경기도 남양주시, 시흥시를 오가는 380여km 거리를 코스로 시승을 시작했다. 정체가 심한 시내에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기민하게 작동하며 주행 피로를 덜었다. 가속 구간에 들어서자 포르쉐의 대표적인 리어 엔진(차량의 뒤에 엔진을 장착하는 형태) 스포츠카답게 시원시원한 가속력을 느낄 수 있었다.


터보차저 3리터 수평대향 (실린더를 마주 보도록 수평으로 배치한 엔진)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911 카레라 쿠페는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결합해 392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2초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는 도로 상태나 주행 모드에 따라 각 휠의 댐핑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급격한 코너링 시에도 차체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왔다. 전자식으로 엔진에서 감지되는 흔들림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다이내믹 엔진 마운트도 주행 시 안정성과 편안함을 극대화하는 요소다.
시승을 마치고 트립기록을 살펴보니, 389.9km 거리를 주행했을 때 실연비 리터당 6.6km를 확인할 수 있었다.
포르쉐 911 카레라 쿠페는 주행 안전을 위한 첨단 사양과 편의 사양이 어우러진 똑똑함을 갖춘 스포츠카다. 야간 주행 시 헤드라이트가 비추는 영역 너머의 정보까지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와 빗길 주행 시 섀시 제어 시스템과 드라이브 트레인의 응답성이 도로 상황에 맞게 조절되는 Wet 모드도 추가됐다. 여기에 포르쉐를 대표하는 디자인 DNA가 고스란히 녹아든 외관으로 매력을 더했다. 포르쉐 911 카레라 쿠페의 가격은 1억7110만원부터 시작한다.
글 / IT동아 김동진 ([email protected])
]]>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내친 김에 수입차 NO1, 볼보코리아 '1000억 투자, 3만 대'...EX30 흥행 예감
-
[CES 2024] 혼다, 전기차 전용 앰블럼과 'Honda 0' 시리즈 콘셉트 최초 공개
-
[CES 2024] '식세기보다 조용하게 도심 60km 비행' 슈퍼널, S-A2 실물 모형 공개
-
[CES 2024] 현대모비스 '사방팔방' 조향의 한계를 벗어난 '모비온' 첫 공개
-
'차를 거의 찍어내는 수준' 지난달 테슬라 中공장 생산량 전년비 69% 증가
-
[CES 2024] '자동차로 들어온 AI' 폭스바겐, 인포테인먼트에 ChatGPT 도입
-
[기자 수첩] 수소의 재 발견, 개똥도 쓸모가 있네
-
[CES 2024] '이것은 자동차인가 게임기인가' 소니혼다, 양산형 아필라 공개
-
CES 2024 5신 - 현대차, 수소는 공정하고, 평등하다.
-
CES 2024 4신 - 기아, PBV 시장을 리드하는 전략과 결과물
-
CES 2024 3신 - 폭스바겐, 내 차로 들어 온 챗GPT
-
CES 2024 - 소니혼다모빌리티, 업그레이드된 아필라 프로토타입 최초 공개
-
CES 2024 - 콘티넨탈, 레벨 4 자율주행 트럭 2027년 상용화
-
CES 2024- 발레오, BMW iX로 드라이브 포유 리모트 시연
-
CES 2024 - HD현대, 무인 자율화 기술을 활용한 미래 건설현장 구현
-
CES 2024 - 엔비디아 옴니버스, 글로벌 자동차 컨피규레이터에 채택
-
[CES 2024] 보쉬 '에너지 지속과 효율에 집중' 수소를 직접 연료로 쓰는 엔진 소개
-
[수입차] 롤스로이스 '컬리넌 효과' 119년 역사상 최고의 글로벌 판매 달성
-
[CES 2024] BMW, 자동차가 아닌 자동차로 차세대 혁신 프로젝트 선보여
-
[CES 2024] 현대차, 수소와 소프트웨어 대전환...과학과 휴머니티, 동전의 양면
- [유머] 뼈 때리는 초등학생 시
- [유머] 청년 행사인 척... 포교하는 신천지
- [유머] 혐) 가평 호랑이 사건
- [유머] 열정으로 인턴 붙은 사람
- [유머] 자주포의 발사속도가 줄어들면
- [유머] 서양의 밤문화
- [유머] 진짜 살벌한 쓰나미
- [뉴스] 서하얀, ♥임창정과 리마인드 웨딩... 키 차이 극복 위한 '사과박스' 웃음
- [뉴스] 주부 생활 중인 이영애, 73세 남편과 참외·오이·토마토 수확... '오늘 메뉴 고민'
- [뉴스] 김태원, 모델급 외모와 훈훈한 분위기의 흑인 사위 자랑
- [뉴스]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 사모가 러브콜, 두곡 부르고 페이 2배'... 제안 받은 유명 가수
- [뉴스] '등장신 따라하기는 시작에 불과'... '패자부활전'에 밤티라미수까지 복붙한 중국판 '흑백요리사'
- [뉴스] 박찬욱, 미국 작가조합서 제명... '파업 규정 위반, 큰 선 넘었다' 파문
- [뉴스] 고명환, 시속 190㎞ 졸음운전 사고... '의사가 유언 남기라 했다' 충격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