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16
진화한 액체수소 엔진 GR코롤라, 슈퍼 다이큐 레이스에 도전
조회 6,39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27 11:25
진화한 액체수소 엔진 GR코롤라, 슈퍼 다이큐 레이스에 도전

토요타자동차는, 5월 25~26일 개최되는 ENEOS 슈퍼 다이큐 시리즈 2024 제2 라운드 후지 슈퍼 다이큐 24시간 레이스에 액체수소를 연료로 탑재한 ’#32 ORC ROOKIE GR Corolla H2 Concept‘(이하, 수소 엔진 코롤라)로 출전한다.
토요타는 앞으로도 모터스포츠의 혹독한 환경을 통해 자동차와 사람을 단련하고 탄소 중립의 실현을 위해 동료들과 함께 진화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수소 엔진 코롤라는 액체수소의 압력을 높여서 엔진에 보내는 ‘펌프’의 내구성을 대폭 개선해 부품의 교환 없이 24시간 레이스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작년의 24시간 레이스에서는 2회 교환).
수소 엔진은 연료인 수소를 엔진 내부에 직접 분사해 연소시켜 동력을 얻는다. 액체수소 엔진 코롤라는 연료가 들어 있는 탱크에서 엔진으로 수소를 보낼 때 피스톤의 왕복 운동으로 기체를 압송하는(왕복동식) 펌프를 채용하고 있다. 이 펌프는 발생시키는 압력 범위가 높기 때문에, 왕복 운동을 회전 운동으로 바꿔 모터에 토크를 전달하는 ‘크랭크’의 베어링(축을 원활하게 회전시키기 위한 부품)이나 기어에 편중된 부하가 가해져, 마모나 열화가 발생되기 쉬운 상태였다.
이번에는 펌프의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듀얼-드라이브(Dual-Drive)라는 크랭크 메커니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크랭크의 양 끝에서 모터 토크를 입력할 수 있어 균형 있게 승압 피스톤을 움직일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펌프의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한 차체에 탑재하는 액체 수소 탱크의 형상을 ‘원통형’에서 ‘타원형’으로 개량함으로써 액체 수소의 탑재량이 증가하고 항속 거리를 연장할 수 있었다.
기체수소 연료에서는 높은 압력을 균등하게 분산시킬 수 있도록 원통형 탱크를 사용한다. 하지만, 액체수소는 기체수소보다 압력이 낮아서 탱크의 형상을 변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수소탱크를 타원형으로 개량함으로써 차량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원통형 탱크 채용시에 비해 탱크의 용량이 1.5배 증가됐다. 또한, 2022년까지의 70MPa 압력의 기체수소를 사용하던 경우와 비교해 2배 이상의 수소 탑재량(항속 거리)을 얻을 수 있었다.
CO2 회수 장치 · 공정 전환 자동화도 눈에 띈다. CO2 회수 기술이란, 내연 기관의 특징 중에서 ‘대기를 대량으로 빨아들이는 것’과 ‘연소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엔진 룸에 CO2 회수 장치를 장착, 대기 중의 CO2를 회수하는 기술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에어 클리너 입구에 CO2를 흡착하는 장치를 설치하고 그 옆에는 엔진 오일의 열에 의해 CO2를 이탈시키는 장치를 설치하게 된다. 이탈된 CO2는 흡착 용액으로 채워진 소형 탱크로 회수된다. 2023년의 레이스 최종 후지 라운드에서는 CO2의 흡착과 이탈의 공정을 메카닉이 수동으로 전환했지만 올해부터는 주행 중에 CO2 흡착 필터를 천천히 회전시킴으로써 흡착과 이탈의 공정 전환을 자동으로 반복하는 메커니즘을 채택했다.
드라이버 라인업
일본 SUPER GT와 슈퍼 포뮬러의 감독을 맡고 있으며 슈퍼 포뮬러를 운영하는 JRP의 회장도 맡고 있는 콘도 마사히코 선수와 TGR-WRT 팀 대표인 야리 마티 라트발라 선수 등이 후지 24시간의 드라이버로 참여해 모리조 (MORIZO)와 함께 액체수소 코롤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32번 차량 드라이버 리스트
A 드라이버 : 모리조(MORIZO)
B 드라이버 : 사사키 마사히로
C 드라이버 : 이시우라 히로아키
D 드라이버 : 오구라 야스히로
E 드라이버 : 콘도 마사히코
F 드라이버 : 야리 마티 라트발라
토요타임스 스포츠 생중계
5월 25일(토) 14:00 부터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24시간 생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레이스의 모습 뿐 아니라, 드라이버의 실시간 모습과 피트 중계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https://youtube.com/live/4kTUduc00jc?feature=share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
[영상] 트럼프와 머스크의 동행, 기후 재앙 가속화할까
-
14억 인도 틈새시장 개척… 2025년 출시 기아 신규 크로스오버 '시로스'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수입차 5시리즈, 올해 수입차 최초 단일 트림 판매 1만대 돌파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첫 달부터 중형 하이브리드 시장 30% 점유
-
'캐즘이 뭔데?' 10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35% 증가… 중국 판매는 여전
-
현대차, 아이오닉 9 실내 디자인은 '아늑하고 유연한 라운지' 연상
-
람보르기니, 중국을 위한 딱 1대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 원오프 공개
-
현대차, 유엔여성기구와 여성역량강화 성평등·다양성 존중 조직문화 강화
-
'520i에 빠진 한국' BMW 5시리즈 수입차 최초 단일 트림 판매 1만대 돌파
-
韓 승용차 시장 진출하는 中 BYD '국내 출범 공식화'… 2025년 초 판매 돌입
-
현대차 '아이오닉 9' 양산 버전의 전면 디자인… 콘셉트카 그대로 재현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10월 중형 하이브리드 SUV 점유율 30% 돌파
-
기한 지나면 과태료…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 방법 살펴보니
-
현대차, 울산시와 수소 생태계 조성 협력
-
유럽 제조사들의 위기, 더욱 첨예해진 중국과의 대립
-
[영상] BYD 아토 3, 유로 NCAP 보조 시스템 평가에서 미흡한 결과
-
뮤카, 중고차 업계 최초 '구독형 유예할부' 선택지 확대
- [유머] 외국인이 요즘 한국인한테 하는 욕 근황
- [유머] 요즘 법원 근황
- [유머] 요즘 역사교과서 근황
- [유머] 딸 선호율 세계 1위 국가
- [유머] 감자칩 과자 보지맛
- [유머] 펀쿨섹좌 근황
- [유머] 요즘 태권도 근황
- [뉴스] 국민의힘 '텔레그램 대화방', 2개월치 기록 삭제됐다... 계엄 당일 내용 '증발'
- [뉴스] 주민의 '예리한 눈'이 잡았다... 차량 절도 노린 10대, 순찰 경찰에 검거
- [뉴스] '증여받은 건 맞지만'... '가난한척 한다'고 오해 받은 구성환, 직접 입장 밝혔다
- [뉴스] '이적설' 난무하던 이강인, UEFA 슈퍼컵 소집명단 포함... 박지성 이후 17년 만
- [뉴스] '삭발+콧수염' 고수하던 황재근, 확 달라진 비주얼 공개
- [뉴스] 충북 제천서 놀이기구 타던 초등생 4명 '부상'... 직원은 '얼마 주면 되냐'
- [뉴스] 결혼 1주년에 조국·정경심 '사면' 소식 접한 딸 조민이 SNS에 남긴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