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849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6-10 17:00
中 제외 1~4월 글로벌 EV 배터리 전년비 15.7% 성장 '국내 3사 1.6%p 하락'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올해 4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약 101.1GWh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했다. 해당 기간 국내 배터리 3사 점유율은 1.6%p 하락한 46.7%를 기록했다.
10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중국 제외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101.1GWh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CATL은 16.2%(27.7GWh)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CATL의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 모델 Y를 비롯해 BMW, MG, 메르세데스, 볼보 등 메이저 완성차 OEM 차량에 탑재됐다.

또한 현대차 코나와 기아 니로, 레이 EV에도 CATL 배터리가 탑재되며 국내 시장에도 중국 업체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CATL에 이어 중국의 BYD 또한 중국 외 시장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며 점차 순위권을 위협했다. BYD는 중국 내수시장의 공급 과잉 이슈를 해외 수출로 해소하며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했다.
해당 기간 국내 배터리 3사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6%p 하락한 46.7%를 기록됐다. 전기차 판매량에 따른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 SDI는 유럽에서 BMW i4, 5시리즈, X시리즈 그리고 아우디 Q8 e-트론, 피아트 500 일렉트릭 등이 판매량 호조를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 R1S 판매량이 고성장세를 견인했다.
BEV, PHEV 두 타입의 프리미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 삼성 SDI는 고부가 배터리 P5와 함께 P6를 신규 공급하며 2분기부터는 자동차 전지 부문 전체 수익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 온은 현대차그룹의 아이오닉 5, EV6가 전년 대비 판매량 감소영향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와 EV6 모두 최근 부분변경을 거치며 SK 온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되어 2분기부터는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외 SK 온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포드 F-150과 벤츠 EQA, EQB 판매량은 견조한 것으로 나타냈다. SK 온은 포드 전용라인인 미국 조지아 2공장을 현대차 라인으로 연내 전환하고 2분기엔 30GWh 규모의 헝가리 3공장을 가동할 예정으로 올해 하반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의 포드 머스탱 마하-E, GM 리릭과 같은 현지 OEM 판매량과 유럽에서 테슬라 모델 3, 모델 Y를 비롯해 르노 메간의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내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간 배터리 합작법인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탑재한 신모델들이 출시되는 부분도 주목된다. 현대차그룹과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HLI그린파워에서 생산된 NCMA 배터리셀을 탑재한 기아의 EV3가 공식 출시되고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세단형 EV4에도 HLI그린파워에서 생산되는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달 국내 출시된 GM의 캐딜락 리릭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NCMA 배터리셀이 탑재되며 102kWh의 대용량 배터리 팩으로 465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얼티엄셀즈 2공장 생산량 증가와 얼티엄플랫폼이 적용된 GM의 신차 출시가 추가로 예정되어 있어 IRA를 충족하는 삼원계 배터리를 통해 북미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기간 일본의 파나소닉은 배터리 사용량 10.1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2% 역성장했다. 이 같은 원인으로는 테슬라 모델 3 부분변경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모델 3 퍼포먼스 트림의 출시가 늦어진 점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파나소닉은 개선된 2170 및 4680 셀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테슬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추워도 문제 더워도 문제, 38도 폭염 오면 전기차 주행 가능 거리 31% 감소
-
미쉐린, 2030년까지 非 타이어 부문 수익 20% 이상 성장 계획
-
GM, 테슬라 · BYD와 경쟁할 '어밴저스급' 신규 전기 SUV 티저 공개
-
美, 전기차 충전소 공격 도둑 극성...테슬라 슈퍼차저 케이블 몽땅 잘려 나가기도
-
상반기 마지막 달 할인조건 강화, 아우디 6월 판매조건 정리
-
[EV 트렌드] 테슬라, 中 상하이에서 FSD 테스트 승인 '자율주행 개발 성큼'
-
현대차 장재훈 사장, 수소위원회 공동의장 취임...동료들과 함께 혁신 주도할 것
-
한국수입차협회, 총 129종 자동차 관련 법규 영문 데이터베이스 구축
-
볼보, 판매량 280% 급증한 'S60' 美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서 생산 중단
-
푸조만의 '얼루어'와 패션의 만남, 2024 파리 패션위크 총 30대 의전차량 지원
-
KGM, 뉴질랜드 및 파라과이 신차 론칭과 현지 마케팅 강화로 시장 공략 박차
-
'단 14초' 페라리가 빨랐다, 도요타와 피 말리는 승부 끝 르망 24 2연패
-
메르세데스-벤츠, 북미에 새로운 400kW DC 급속 충전기 설치
-
람보르기니, 이탈리아 라바짜와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
-
KG 모빌리티, 뉴질랜드 및 파라과이 등 글로벌시장 공략 박차
-
페라리, 르망 24시에서 2년 연속 우승
-
전동킥보드 '자전거보다 안전' 이용자 급증에도 사고 감소...안전 인식 향상
-
최대 주행 거리 720km, 평양 도심에 등장한 순수 전기차 '마두산'의 정체는?
-
[EV 트렌드] '하나뿐인 와이퍼 너무 커서 문제' 테슬라, 사이버트럭 인도 일시 중지
-
BYD 車 브랜드 가치 포드 추월, 칸타 브랜드Z 탑10 진입...테슬라 1위
- [유머] 오은영 박사님이 말하는 헬창 운동중독 치료법
- [유머] 요즘 군대에서 안하는것
- [유머] 말로만 듣던 결벽증?
- [유머] 술안마시는데 이렇게 따주면 바로 마심
- [유머] 나좀 살려주개
- [유머] 류승수가 아내가 결혼하기로 결심한 이유
- [유머] 영국 최고부자가 빡쳐서 만든 자동
- [뉴스] 지드래곤,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에 100만 홍콩달러 기부
- [뉴스] 캄보디아서 검거된 '韓 대학생 살인' 주범 리광호, 국내 송환 어려울 수 있다
- [뉴스] '예비 신부' 함은정, 본식 드레스 결정 앞두고 팬들 의견 적극 청취... '어떤 게 예뻐요?'
- [뉴스] 'BTS' 뷔, 러닝 중독 맞네... 영하의 날씨에도 굴복 않고 달렸다
- [뉴스] '데뷔 28주년' 바다... '앞으로도 열심히 음악으로 흘러 바다가 되겠다'
- [뉴스] '한의원 폐업'하고 백수 된 장영란 남편... '아내 믿고 자만했다' 눈물
- [뉴스] '2025 마마'서 예정된 사자보이즈 무대,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여파로 '취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