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30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6-17 11:45
[칼럼] 중국산 전기차 관세 폭탄 전쟁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AI로 생성한 이미지임
자동차 분야는 글로벌 시장 주도권 전쟁의 핵심 대상이다. 내연기관차에서 배터리와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로 전장이 넘어가면서 더욱 치열해졌다. 중국산 전기차 산업은 이미 시장 전체의 약 50%를 넘어섰다. 이를 경계하기 위한 서방의 관세전쟁도 본격화했다.
미국은 중국 전기차에 약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세액 공제 혜택에서도 제외했다. 이미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유럽도 지난 12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反)보조금 조사 잠정 결론을 토대로 17.4∼38.1%포인트의 잠정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중국 업체에 통보했다.
중국은 멕시코 생산으로 제재를 피하고 우리나라로 진입하는 방법으로 완성 전기차를 직접 판매하는 전략을 포함, SKD나 CKD 형태의 부품을 수입하고 일부 우리 부품을 활용해 '메이드 인 코리아'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려는 시도까지 하고 있다.
대중국 전기차 폭탄 관세 부과는 중·장기적으로 우리에게 상황이 아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유탄을 맞을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 완성차와 부품 기업과 관련 기관에서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은 뚜렷한 대응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중국산 전기차는 글로벌 시장의 절반에 달하는 엄청난 내수 상장과 자국의 풍부한 배터리 원료, 그리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낮은 값싼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잉 생산한 배터리와 전기차를 마구잡이 몰아내기 식 수출에 올인하고 있다.
문제는 미국과 유럽이 막힌 중국이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등 우리가 새로 공략하는 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조만간 세계는 중국 BYD가 1위, 그리고 폭스바겐, 도요타, 현대차 그룹이 톱 3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될 것이다.
이에 대비한 신기술 개발과 차별화된 차종, 현지 입맛에 철저히 맞는 마케팅 전략 등 융합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국산 전기차의 글로벌 공략은 중저가 시장에도 위협이 된다. 당장 관세를 높이기 어려운 우리도 시장을 고수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KG 모빌리티, 튀르키예에서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행사 개최
-
BMW 코리아, 3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 출시
-
알리바바닷컴, ‘인터배터리 2024 엑스포’ 통해 신에너지 및 배터리 산업 인사이트 소개
-
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4' 참가, 대표 전기차 라인업 및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
현대차만의 차별화된 전동화 기술 체험 ‘EV 트렌드 코리아 2024’ 참가
-
볼보트럭, 대형 전기트럭 FH일렉트릭 인터배터리 전시 및 국내 출시 로드맵 발표
-
KGM, 신시장 개척 및 해외시장 공략 튀르키예에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행사
-
BMW, 스페셜 컬러 적용 M 스포티한 매력 극대화 3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 출시
-
'완벽한 설계 결함' 너무 뜨거운 램프 때문에 기아 텔루라이드 리콜
-
유로 NCAP 물리적 버튼 살려야 최고 등급 부여, 터치 스크린 남용 경고
-
리비안, R2 콤팩트 SUV 사양 유출 '주행가능거리 531km · 6300만 원'
-
'이거 진짜 만들고 있어?' 샤오펑, eVTOL 품은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 포착
-
공동주택 전기차 급속 충전기 최대 7500만원 지원...정부 예산 42% 증액
-
'노르트슐라이페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포르쉐 하드코어 타이칸 11일 공개
-
중고차 3월 성수기 진입, 아우디 A4ㆍ볼보 XC90 큰폭 하락 구매 타이밍
-
현대차가 7대신 9를 선택한 이유,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으로 변경
-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8000km 횡단 '알칸 5000 랠리' 트럭/SUV 부문 우승
-
한국타이어,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와 브랜드 컬래버 광고 캠페인 전개
-
EV TREND KOREA 2024, 전기자동차 특화된 컨퍼런스와 세미나 개최
-
애스턴마틴, 그랑프리 서킷 안전 책임 신형 밴티지 포뮬러 1 공식 세이프티 카 선정
- [유머] 이삭 토스트의 실체
- [유머] 최근 중국에서 넣는다는 요리 첨가물
- [유머] 마누라와 국회의원의 공통점 및 장,단점
- [유머] 바다의 보물
- [유머] 자네의 능력은 뭔가?
- [유머] 키가 큰 신관님
- [유머] 콜라를 가열하면 벌어지는 일
- [뉴스] 망설임 없이 김건희 구속한 판사는 누구?... ''이 두명' 구속한 사람'
- [뉴스] [속보] 김건희 '구속영장' 발부... 헌정사 최초 '前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
- [뉴스] 尹 이어 구속돼 구치소 수감되는 김건희... 판사가 '구속영장' 발부한 이유는
- [뉴스] 4시간 25분 동안 영장심사 받은 김건희... '최후진술' 때 판사에게 호소한 말은
- [뉴스] '김건희 집사' 김예성, 인천공항서 체포... 특검 사무실로 즉시 압송
- [뉴스] '서희건설, 김건희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제공 자수'... 특검, 증거인멸 규명
- [뉴스] 경북 상주 중학교 씨름부에서 감독이 학생 폭행 의혹... '세면대 부딪혀' 거짓 해명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