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66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6-19 11:45
[시승기] 제네시스, 부분변경 GV70 3.5 가솔린 터보 '놀라운 감성 품질'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0년 12월 국내 첫 출시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달 부분변경 모델로 'GV70'를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의 신규 탑재를 꼽을 수 있다.
또 실내외 소소한 디자인 업그레이드 등 변화가 이뤄졌지만 사실 신형 GV70는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파워트레인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해 주행 성능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서울과 경기권에서 3.5 가솔린 터보 스포츠 패키지를 경험한 이후 이런 어설픈 짐작이 모두 사라질 만큼 놀랍게 향상된 감성 품질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해당 모델은 저속과 중고속에서 흡사 순수전기차를 연상시키는 소음과 진동을 최대로 삭제한 달리기 성능이 인상적이다. 또 승차감도 이전보다 개선되어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안락한 주행이 가능하고, 여기에 다양한 첨단 디지털 장비의 결합으로 장시간 주행에도 피로감을 덜 수 있었다.
외관 디자인도 자세히 살펴보면 전면부의 경우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변경한 부분이 이전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제네시스 상징인 두 줄 디자인이 반영된 헤드램프에는 MLA 기술이 새롭게 탑재됐다.
전면 범퍼에는 다부진 느낌을 전달하는 스키드 플레이트와 수평으로 확대된 에어 덕트를 적용해 SUV에 걸맞은 인상을 더하고 측면 디자인의 경우 옵션 선택에 따라 새로운 휠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후면은 기존 범퍼에 위치했던 방향지시등을 리어 콤비램프와 일체화해 시인성을 높이고 리어 스포일러에 위치한 보조제동등 역시 형상을 직선화해 간결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신형 GV70 실내는 이전 타원형 요소의 독특한 인테리어 테마를 계승하면서도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했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의 신규 탑재는 역시 가장 이번 변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다.
또 도어트림 상단부에서 센터페시아로 이어지는 무드 램프가 적용되고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 또한 탑재됐다. 여기에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부착된 혼 커버를 비롯해 투톤 색상의 신규 스티어링 휠, 정교한 스티치 디테일 등으로 실내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이밖에 신형 GV70에는 실시간으로 주행 중인 노면을 판단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자동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가 탑재되고 전륜 서스펜션에 적용됐던 하이드로 부싱을 후륜 서스펜션으로 확대해 승차감 개선 또한 이뤄졌다.
또 스티어링 최적화 튜닝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차체 거동이 이뤄지고, 4P 모노블럭 캘리퍼를 기본 적용해 제동 성능의 향상을 찾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주행 성능 면에선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인 ANC-R 또한 탑재되어 보다 높은 정숙성을 만날 수 있다.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 등 2개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된 신형 GV70 파워트레인은 최근 시승한 3.5 가솔린 터보 스포츠 패키지의 경우 최고 출력 380마력, 최대 토크 54.0kg.m의 역동적 성능을 전달한다. 여기에 참고로 19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연비는 리터당 8.9km로 비교적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기본적으로 신형 GV70 주행 성능은 어느 상황에서도 편안한 주행 질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각각의 주행 모드에 따라 변별력을 더한 부분이 흥미롭다. 컴포트 모드에서는 실내 정숙성을 비롯해 우수한 N.V.H. 성능을 보이지만 또 스포츠와 스포츠 플러스 모드는 날렵한 스포츠카와 같은 역동성도 느껴진다.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이 추가된 부분도 눈에 띈다. 또 이를 통해 실내 조명과 음악 및 향기 등을 구현한 무드 큐레이터 시스템을 통해서는 GV70 콘셉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한편 신형 GV70 국내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5380만 원, 3.5 가솔린 터보 5930만 원 그리고 GV70 스포츠 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5695만 원, 3.5 가솔린 터보 6265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랜드로버, 부분변경 디스커버리 스포츠 국내 출시… 판매가 7290만 원 시작
-
벤틀리, 비스포크 증가로 작년 총 1만 3560대 판매...한국 5위 시장 등극
-
현대차그룹, 설 명절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 납품대금 2조 1447억 원 조기 지급
-
기아 전기 픽업트럭 '타스만' 언제 나오길래… 국내서 첫 프로토타입 포착
-
현대차 월드랠리팀' 티에리 누빌' WRC 시즌 첫 몬테카를로 라운드 1위
-
르노코리아,스타필드수원에 새로운 콘셉트의 신규 전시장 오픈
-
[칼럼] 미래차 전문 인력 절실한데 정부는 국내 유일 양성 프로그램 폐기하나
-
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세대별 디자인 변화 (Mercedes Benz EClass design by generation)
-
국산차 5개사, 2월 6일부터 3일간 ‘설맞이 무상점검’ 실시
-
48인치 와이드 스크린, 링컨 2세대 노틸러스 2.0 가솔린 AWD 시승기
-
[EV 트렌드] 리비안, 4만 달러 보급형 SUV 'R2' 오는 3월 글로벌 공개 전망
-
KAMA, 국내 5개 완성차 긴급 출동반 상시 운영 및 구정맞이 무상점검 서비스
-
'3시간 30분 만에' 214대 완판, 벤츠 신형 E-클래스 韓시장 저력 과시
-
폭스바겐 ID.4, 미국에서 IRA 세액공제 받는다.
-
테슬라, “2024년 판매 증가폭 크게 낮을 것”
-
완전 공개된 포르쉐 최초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 100kWh 배터리로 613km
-
현대차·기아, 안전한 귀성길 전기차 포함 설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 실시
-
애스턴마틴, 영국 자키클럽 하이 퍼포먼스 파트너 선정...경마 이벤트 참여로 시너지
-
한국타이어 아이온, 사막에서 펼쳐지는 극한 레이스 ‘2024 디리야 E-PRIX’ 지원
-
르노코리아 XM3,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술력ㆍ디자인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
- [유머] 모두 변태 식습관 하나씩 있지 않아요
- [유머] 전남대 헤르미온느 최신근황
- [유머] 대만 맥도날드 근황
- [유머] 백종원 논란에도 재평가 못 받는 인물
- [유머] 국가 예싼으로 비트코인 몰빵한 엘살바도르 근황
- [유머] 편의점 사장 알바생에 1800만원 피해
- [유머] [냥뇽툰] 새벽 1시에 눈 찔려서 응급실 간 만화.manhwa(1)
- [뉴스] BTS 정국 전역하는 날 맞춰 '자택 침입' 시도한 중국 女 사생팬 체포
- [뉴스] 데뷔 24년차 가수 왁스, 18년 만에 대표곡 '화장을 고치고'로 돌아온다
- [뉴스] 블랙 '샤넬 원피스' 입은 에스파 닝닝... '세련+고혹' 매력 뽐냈다
- [뉴스] 'BTS' 제이홉, 입대 전 3년치 계획 세워뒀다... '완전 J홉이네'
- [뉴스] '팬 여러분과 함께하는 여정'... 이강인이 '팬 단체사진'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 [뉴스] '81세' 선우용여, 벤츠 몰고 쇼핑몰서 플렉스 하더니 스테이크 혼밥까지 (영상)
- [뉴스] 한지은, '이동욱과 키스신에 나도 모르게 머리채 잡아'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