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48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6-19 17:00
'미세한 소리만 듣고도 품질 판정' 현대모비스 AI 시스템 생산현장 첫 적용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모비스가 소리를 활용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해 생산 현장에 적용한다. 제품 검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소리를 듣고 인공지능이 품질 정확도를 판정하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는 모터제어 파워스티어링(MDPS)을 생산하는 창원공장에서 최근 어쿠스틱 AI 기반 검사시스템을 시범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어쿠스틱 AI는 소리를 매개체로 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신기술로 최근 부상한 생성형 AI가 언어를 바탕으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내놓는 것과 구별된다. 제조업 분야에선 아직 적용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기술이다.
어쿠스틱 AI는 특정 소리에 의미를 부여하고 적절한 판단을 내리도록 돕는 알고리즘 개발이 핵심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수년간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신기술 개발에 공을 들여 왔으며 품질관리에 특화된 생산기술을 선보이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창원공장을 시작으로 어쿠스틱 AI 검사시스템을 다른 부품 공정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동장치 등 움직임에 따라 필연적으로 소음이 발생하는 부품들이 우선 대상이다.
현대모비스 DT추진실장 최낙현 상무는 “자동차 분야는 물론 글로벌 제조산업 전체에서도 선도적인 공정 혁신 사례”라며, “생산기술은 물론 연구개발과 업무환경 개선에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차별화된 신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어쿠스틱 AI는 스마트팩토리에 적합한 산업용으로 단시간에 많은 양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제로 창원공장에 구축한 검사시스템은 1초에 한대씩 품질을 검사할 수 있다.
현재 창원공장에서는 연간 130만 대 규모의 MDPS를 생산하고, 공정은 부품체결을 비롯해 진동과 소음검사 등 총 23개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MDPS는 스티어링휠을 통해 조향성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안전부품이기 때문에 더욱 꼼꼼한 품질확인 작업이 필요하다. 이 중 소음검사는 MDPS에 실제 동력을 연결해 실시하고 있다. MDPS에 달린 모터가 회전하며 발생하는 소리는 일정한 물결 모양의 파형을 그리는데, 파형이 튀거나 높낮이가 다른 미세한 영역을 인공지능이 판단하는 방식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어쿠스틱 AI의 효용성을 확인하고 이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선도적으로 개발 도입한 어쿠스틱 AI를 통해 유의미한 데이터를 지속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인공지능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 튜닝 전문 온라인 플랫폼 ‘N 퍼포먼스 숍’ 오픈
-
[EV 트렌드]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 포드 F-150 라이트닝 생산량 60% 줄여
-
길게는 800km, 샤오미 전기차 SU7 공개...손해 보는 4100만원부터 시작
-
현대차, 세미 보닛 타입 상용 전기차 'ST1' 인증 완료 ...상반기 출시 전망
-
현대오토에버, 쏘카 CTO 출신 류석문 상무 영입… SW 경쟁력 강화 속도 낸다
-
현대차그룹, 국군의무사령부와 ‘부상군인 재활지원’ 협약 체결
-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아우디코리아 신임 사장에 스티브 클로티 선임
-
진짜 희귀템, 테슬라 파워트레인 탑재한 도요타 순수 전기차 'RAV4 EV'
-
현대오토에버, 쏘카 류석문 상무 SW개발 및 품질 부문 사업부장 영입
-
아우디코리아 신임 사장 '스티브 클로티 선임' 현대차 등서 애프터 세일즈 경력
-
'강렬한 색 대비가 인상적'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 2종 공개
-
현대차, EV 전용 美 조지아 공장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생산 고려
-
中 IM 모터스, 전고체 배터리 탑재한 최초 양산차 주장...주행가능거리 1000km
-
노스볼트, 독일에 배터리 셀 공장 건설 개시
-
303. 미국과 유럽 견제 속에도 중국 전기차는 마이웨이
-
볼보자동차, 디젤 내연기관차 마침표...마지막 '블루 XC90' 박물관으로
-
KG 모빌리티, 유럽 부품 콘퍼런스 개최...글로벌 부품 및 서비스 경쟁력 확보
-
마세라티 'MCXtrema' 셰이크다운...'아스팔트를 집어삼키고 커브를 질주했다'
-
현대차 '북미 수출 효차' 투싼 부분변경 공개,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 사양 강화
-
기아, K4 완전 공개...강인하고 역동적 외관에 '기아 AI 어시스턴트' 탑재
- [유머] 방시혁 민희진 사건 때문에 군 복무 동안 불면증을 앓은
- [유머] 사망 사고낸 70대
- [유머] 무시무시한 댕댕이
- [유머] 위조지폐 걸린 40대
- [유머] 흉기 들고 카페 종업원 살해 시도
- [유머] 서양인 쉐프놀음이 같잖다는 코미디언
- [유머] 정량보다 더 드렸습니다
- [뉴스] 남의 가게 앞 '실외기' 훔쳐간 남성, 경찰에 붙잡히자 '고물상에 팔았다'
- [뉴스] 청주 도심 3곳에 불지르고 도주한 60대 연쇄 방화범... 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
- [뉴스] '마트 문 닫는다고 전통시장 가나요?' 의무휴업 규제에 李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서 보인 반응
- [뉴스] [속보]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차 내일 출국
- [뉴스] '폭싹' 아이유 연기에 감탄한 한지민... '박수치면서 봤다'
- [뉴스] '진짜 문짝이네'... '신민아♥' 김우빈, 일상복 뚫고 나오는 압도적 피지컬 과시
- [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비하 랩에 '좋아요'... 과거 논란 터진 아이돌, 결국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