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892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4-06-26 11:45
'여성까지 열광하는 이유가 있었네' 지프 랭글러 4xe...힘과 효율의 양립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내연기관과 모터를 사용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심장으로 불리는 미국에서 특히 그렇다. 작년 기준 미국에서 팔린 PHEV는 25만 여대로 전체 전동화 모델의 약 20%를 차지했다.
PHEV 인기는 출ㆍ퇴근 또는 가벼운 일상을 순수 전기모드로 장거리는 내연기관으로 충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미국에서는 누가 더 오래 휘발유를 넣지 않고 전기모드로 버티는지 경쟁하기도 한다.
미국 PHEV 최강자는 의외의 모델, 지프 랭글러 4xe다. 자유와 모험의 대명사 랭글러가 PHEV 심장을 장착하면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던 소비자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고 시장을 장악했다.

독보적 인기 랭글러 10대 중 4대가 '랭글러 4xe'
랭글러 4xe는 작년 미국 시장에서 전체 랭글러 판매의 43%에 해당하는 6만 7429대를 팔아 전체 PHEV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56% 상승한 수치로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6% 성장세를 기록했다.
작년에 기록한 연간 판매대수는 경쟁사 PHEV 대비 약 9배나 앞선 것으로 랭글러 4xe의 독보적 인기를 증명했다. 지프는 랭글러 4xe와 그랜드 체로키 4xe가 도요타 RAV4 PHEV를 밀어 내고 작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PHEV 타이틀 1, 2위를 거머쥐었다.
랭글러 4xe의 인기는 다양한 수상 경력으로도 증명된다. 2021년 미국 워즈오토가 선정한 ‘최고 10대 엔진’을 시작으로, 2022년 여성이 뽑은 올해의 차(WWCOTY) ‘베스트 사륜구동(4x4)’, 2023년 히스패닉 모터 프레스 어워즈 ‘올해의 어드벤처 차량’ 등을 수상하면서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랭글러 500만대 중 약 80%는 아직 운행 중
랭글러 4xe 돌풍의 비결은 랭글러가 추구하는 새로운 지향점과 PHEV 파워트레인의 특성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아떨어진 결과다.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지 탑스피드는 랭글러 4xe의 인기 요인으로 시장성을 꼽았다.
이 매체는 “지금까지 판매된 랭글러 500만대 중 약 80%가 여전히 도로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신뢰할 수 있는 차”라며 “PHEV로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의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에 흔들림이 없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네바다와 캘리포니아 사막을 횡단하는 1500마일(약 2400km)의 여성 랠리 경주인 리벨레 랠리에서 여성 평등 증진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을 통해 지프가 이전에 도달하지 못한 여성 고객층에게 폭넓은 마케팅을 한 것도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자동차 온라인 매체인 모터비스킷도 “환경 애호가들에게는 사랑받지 못했던 랭글러는 4xe출시로 완전히 다른 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엔진과 모터가 조화를 이루는 PHEV는 내연기관 대비 강력한 힘과 효율을 자랑해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팁을 제공하는 미국의 온라인 플랫폼 더 컴패스 블로그는 “랭글러 4xe는 일상에서 아이들을 케어하고, 장을 보고, 출퇴근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순수 전기 주행거리(34km)을 제공함과 동시에, 더욱 거칠고 험한 야생의 오프로드를 모험하기에 넘치는 파워를 지원해 이상과 현실의 양립을 실현한다”고 말했다.

전기 모드로 34km, 랭글러 모델 중 최고의 효율
더 뉴 랭글러 4xe는 최고 272마력, 최대 40.8kg·m의 힘을 발휘하는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각각 최고출력 63마력 및 145마력, 최대토크 5.5kg·m 및 26kg·m)가 합을 이뤄 랭글러 모델 중 최고의 파워를 낸다.
전기 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토크 전달로 내연기관 랭글러 이상의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하며 동시에 스포티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합산 복합 연비는 12.0km/ℓ로 랭글러 모델 중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
특히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34km로 출퇴근이나 근거리 이동 시 기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해, 미래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간접적으로 전기차 라이프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랭글러의 정통 오프로더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빛을 발하는 주행 보조 장치도 장착했다. 타협 없는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하는 2.72:1 셀렉-트랙 풀타임 4WD 시스템, 전복 방지 시스템 및 트레일러 스웨이 댐핑이 포함된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ESC), 경사로 밀림 방지 기능(HSA) 등을 기본 적용했다.
여기에 스탑 앤 고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 풀-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원격 시동 시스템, 사각지대/후방 교행 감지 시스템 등으로 도심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티맵 등 국내 시장에 최적화한 풍부한 사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해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상품성을 갖췄다.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 스크린, 전 세대보다 5배 빨라진 유커넥트 5 시스템, 그리고 국내 도로 상황에 최적화된 티맵(TMAP) 내비게이션을 내장해 사용 편의를 높였다.
앞좌석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앞좌석 전동 시트 등의 편의 기능도 풍부하게 갖췄다. 더 뉴 랭글러 4xe는 사하라 4도어 단일 트림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더 뉴 랭글러 4xe 사하라 4도어 하드탑 9730만 원, 파워탑 9990만 원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기아, 중국 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 선언
-
246. 메르세데스 벤츠, 럭셔리를 바탕으로 이미 전기차의 세분화 진행 중
-
메르세데스-벤츠, GLA 부분변경 모델 공개
-
아우디, 새로운 엔트리 클래스급 전기차 추가한다
-
토요타, 전동 모빌리티 'C+walk S' 공개
-
'판매 시작가 1억 3300만 원 책정' 브랜드 첫 SUV '폴스타 3' 중국 출시
-
혁신으로 불리던 테슬라의 플랫폼 통합형 배터리 구조, 전기차 보험료 상승의 주범
-
2월 자동차, 역대 최고 수출액 56억 불...친환경차 수출 사상 첫 6만 대 기록
-
국토부, 차체 하부 전기차 배터리 보호 주차장 경사로 완화...안전기준 개정 추진
-
테슬라 앞마당에서 대놓고 판촉 활동 '슈퍼차저 충전소에 등장한 캐딜락 리릭'
-
2023서울모빌리티쇼, 타보고 체험하는 전기차 및 전기 이륜차 실ㆍ내외 시승 행사 개최
-
롤스로이스, 레이스 단종 기념 블랙 배지 레이스 ‘블랙 애로우’ 컬렉션 공개
-
'소비자 불만 적극 수용' 쌍용차, 토레스 내비게이션 · 전조등 눈 쌓임 개선 업데이트
-
'지금까지 못 봤던 스포츠카' 포르쉐,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아시아 프리미어 공개
-
'이게 진짜 된다고?' 현대차그룹,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시연 영상 공개
-
[EV 트렌드] 폭스바겐, 보급형 전기차 'ID. 2all' 고성능 GTI 버전 개발 중
-
갑툭튀, 기아 준중형 전기 SUV ‘콘셉트 EV5’ 세계 최초 공개...중국 현지 공략형
-
폭스바겐 공식딜러 아우토반 VAG, 2023년형 투아렉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
[공수전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Vs 기아 셀토스 '반등 모멘텀이냐 수성이냐'
-
‘더뉴메르세데스-AMG SL’ 4월국내출시, 슈퍼스포츠카아이콘 SL과 AMG 결합
- [유머] 집사 심심할까봐
- [유머] 팬더에게 손 흔들면 안되는 이유
- [유머] 오빠에게 화장솜 사오라는 여동생
- [유머] 샴푸에 이딴 게 들어간다고..?.
- [유머] 뉴진스 전멤버 다니엘의 앞으로의 예상 소식
- [유머] 우리집 개가 없어졌어요
- [유머] 사진을 찍었는 데 합성으로 보임
- [지식] 스포츠토토 배당이 흔들리는 이유 및 배팅 방식 [1]
- [지식] 스포츠토토 메이저사이트라고 무조건 안전하지 않은 이유 [1]
- [지식] 스포츠토토 신규 토토사이트가 위험한 이유 [1]
- [지식] 토토사이트 먹튀당했을때 먹튀사이트에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 [2]
- [지식] 메이저사이트처럼 보이지만 위험한 유형 정리 [1]
- [지식] 최신 먹튀사이트 먹튀수법 알아보기 [1]
- [지식] 양방배팅의 모든것 후기 최신 노하우 및 팁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