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33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01 17:45
[EV 트렌드] 주당 1300대? 의도치 않게 드러난 테슬라 사이버트럭 실적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최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사이버트럭을 직접 몰고 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 판매 대수는 그동안 베일에 쌓여 있었다. 작년 12월 본격 판매를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적확하게 몇 대를 팔았는지, 누적 계약 대수는 소문으로만 나 돌았다.
소문 또는 사실이든 테슬라 사이버트럭 계약자는 100만 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가장 정확한 사이버트럭 판매 대수가 예상치 못한 일로 공개됐다.
지난달 24일(현지 시각) 미국 교통안전국(NHTSA)은 사이버트럭의 전면 와이퍼 결함에 따른 리콜을 발표했다. NHTSA는 와이퍼 모터 컨트롤러가 전기 과부하로 작동이 멈출 수 있고 적재함 부품이 떨어져 나갈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리콜 대상은 2만 2000여 대다. 여기에는 아직 판매되지 않은 사이버트럭이 포함돼 있다. NHTSA에 따르면 현재 도로에서 운행 중이거나 고객에게 운송 중인 사이버트럭은 1만 1688대다.
작년 11월 30일부터 6월을 5일 남겨둔 시점까지 사이버트럭의 총판매 대수가 자연스럽게 노출된 셈이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사이버트럭의 월평균 판매 대수는 약 1754대다.
리콜로 알려진 사이버트럭의 판매 누계를 보고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많다. 우선은 예약 대수 100만 대 이상에 비해 생산과 출고 대수가 턱없이 낮다는 점을 지적한다.
경쟁차인 포드 F-150 라이트닝에도 실적이 뒤처져 있다. 포드 F-150 라이트닝은 작년 한 해 총 2만 4000대를 팔았다. 포드는 전체 실적 가운데 절반가량인 1만 1000여 대를 4분기에 팔았다.
올해 1분기 7743대, 2분기에는 2090대를 팔았다. 작년 12월, 그리고 올해 6월 실적 일부를 보태면 F-150 라이트닝의 압승이 보인다. 포드 F-150 라이트닝의 작년과 올해 월평균 판매 대수는 2000대를 넘겼다.
더 큰 문제는 리콜 대상 사이버트럭 가운데 절반가량이 아직 출고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계약 대수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도 1만 여대 이상 재고가 쌓여 있다면 의미하는 것이 분명하다. 계약 대수가 크게 부풀려져 있거나 어떤 문제로 출고를 미루고 있거나 둘 중 하나다.
일론 머스크가 CEO가 최근 열린 연례 주주회의에서 주당 1300대의 사이버트럭을 생산하고 연말에는 2500대로 늘린다고 했던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는 얘기가 된다. 머스크의 주장대로라면 적어도 지금까지 6만 여대 이상의 사이버트럭이 주인을 찾았어야 했다.
생산을 하고도 절반을 고객에게 인도하지 않은 까닭이 궁금해지는 이유다. 한편 테슬라 2분기 실적은 약 44만 1000여대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 같은 분기에 기록한 46만 6100여 대와 비교하면 5.0% 감소한 수치다. 미국에서는 의도치 않게 드러난 판매 대수와 재고가 테슬라의 부진을 알리는 신호로 보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렌드] 전동화 전환에 '풀고레' 마세라티 신형 순수 전기차 공개 예고
-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 유럽과 북미 양대륙 GT 월드 챌린지 데뷔
-
벤츠, 베일에 싸인 E-클래스 파생 모델 등 5종의 신차 베이징모터쇼 첫 공개
-
실물에 가장 근접한 신형 팰리세이드 예상도 '드라마틱한 디자인 변화' 예고
-
혼다, 레이싱 DNA 강화한 CBR500Rㆍ모던 어드벤처 크로스오버 NX500 출시
-
[김흥식 칼럼] 2년 만에 뚝딱, 내공의 차이를 보여준 '샤오미와 테슬라'
-
LF 하프클럽, 신규 회원 봄나들이 쇼핑 지원 나서... “시즌 베스트 아이템 엄선”
-
현대차, 인증 중고차 ‘트레이드-인’ 제네시스 전기차까지 포함 총 9개 차종 확대
-
토요타자동차그룹, 다이하츠 소형차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한다
-
중국 IM모터스, 1,000km 주행가능한 반고체 배터리 탑재 L6세단 선 주문 개시
-
중국 BYD, 씰 06 5세대 DM-I 하이브리드로 2,000km 주행가능
-
중국 자동차업체들 3월 판매 크게 증가
-
르노와 볼보, 공동 개발 미니밴 티저 이미지 공개
-
중국 상무부 장관, “ 중국 전기차 발전은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확고한 공급망 시스템에 의한 것”
-
미국 니콜라, 1분기 43대 트레 FCEV 인도
-
마세라티 GT2, ‘2024년 파나텍 GT2 유러피언 시리즈 챔피언십’ 개막전 우승
-
[시승기] '실패한 프로젝트는 잊어라' 쿠페형 SUV 변심, BMW 2세대 X2
-
현대차∙기아, 현지 전용 EV에 인도 기업 최초 생산 배터리 탑재
-
인도 2024년 전기차 판매, 전년 대비 66% 증가 전망
-
[영상] 전기차 그 이상의 가치, 롤스로이스 스펙터 시승기
- [유머] 싱글벙글 보법이 다른 일론 머스크
- [유머] 자상한 형
- [유머] 전단지 알바 누나
- [유머] 여자들이 조심해야되는 사람
- [유머] 더위가 한풀 꺾인 지금 한국인들 근황
- [유머] 미래예상 어플 썼다가 갑자기 우는 딸아이
- [유머] 강호동 인생 최대 어이없는 질문
- [뉴스] 백지영 '12월 2일 신곡 냈는데 다음날 계엄령... 비운의 명곡 '그래 맞아' 많은 관심 부탁'
- [뉴스] 'KBS 퇴사' 이정민 아나운서, 스파숍 사장된 근황 공개... '퇴직금 큰 거 한 장 받아'
- [뉴스] 뉴욕서 변호사 된 가수 이소은, 20년 만에 새 앨범 낸 이유... 6살 딸 때문이었다
- [뉴스] '폐 찢어질 것 같아'... 65년간 55사이즈 유지한 최화정이 공개한 '7분 운동법' (영상)
- [뉴스] 한 경기 30분이면 충분했다... 미국 매체 '손흥민 MLS 역대 최고 스타 4위'
- [뉴스] 포항 기성용, 갈비뼈 '미세 골절' 당분간 그라운드 떠난다... '보름 정도 출전 불가능할 듯'
- [뉴스] 넷플릭스 '모솔연애' 이도, 안타까운 건강 상태 공개됐다... '각막 안 좋아, 실명 가능성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