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569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7-02 11:45
'우리 차 못 팔게 해 달라' BMW가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제기한 사연
작년 7월 화재가 발생한 자동차 운반선 프리맨틀 하이웨이號에서 BMW 차량이 내려지고 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MW가 자사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작년 발생한 화재로 선박에 남아있던 차량을 최종 인수한 컨소시엄 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이다.
컨소시엄 기업은 작년 7월 네덜란드 해안을 운행하던 자동차 운반선 프리맨틀 하이웨이(Fremantle Highway)호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대만 보험사로부터 상태가 양호한 차량을 일괄적으로 구매해 작년말부터 판매처를 몰색해 왔다.
당시 프리맨틀 하이웨이호에는 약 3000여 대의 차량이 실려 있었으며 이 가운데 BMW 차량 등 약 1000여 대는 화재를 진압한 이후에도 비교적 온전한 상태를 유지했다. 여기에는 BMW 모델 약 260여 대가 포함돼 있었다.
컨소시엄 기업이 일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BMW는 화재 현장에 있었던 차량의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BMW는 누구도 대형 화재 현장에 있었던 차량 구매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해당 기업은 차량의 상태가 전반적으로 매우 양호하며 이를 처분하고 말고는 자신들의 판단에 따를 것이라며 판매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컨소시엄 업체는 앞서 BMW에 안전 기준이 높지 않은 지역에서 해당 차량을 판매할 것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BMW 변호인은 '화재 현장에서 전소된 차량 이상으로 남아있는 차량의 위험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라고 주장했다. BMW가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은 오는 15일 첫 심리가 열릴 예정이다.
BMW가 화재 선박에서 나온 차량 판매를 막기위해 소송까지 제기한 것은 엄청난 열기를 가진 화재 현장과 장기간 선박에 방치되면서 '저가 판매, 성능 저하, 안전 결함' 등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실추를 우선 염려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강화된 상품성과 합리적 가격' 현대차, 2025 코나 출시
-
[EV 트렌드] 폭스바겐의 부활 혹은 테슬라의 몰락 '1분기 유럽 전기차 판매'
-
메르세데스-벤츠, 럭셔리 밴의 새로운 기준… 전기 밴 ‘비전 V’ 공개
-
'EV9 GT를 가볍게 제친 파워트레인' 니오, 3열 전기 SUV 온보 L90
-
제네시스 그란 컨버터블의 디자인
-
[영상] 과소평가된 전기차의 귀환,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
[시승기] '모터 하나로 완전히 다른 차' 현대차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
-
BMW, 총 230대 전기차 투입 차별화된 시승 멤버십 'BMW BEV 멤버십' 론칭
-
[EV 트렌드] '미니밴계 롤스로이스' 지커, 009 그랜드 콜렉터 에디션 공개
-
F1 레전드 아일톤 세나와 로터스 97T 포르투갈 그랑프리 우승 40주년 기념
-
현대차그룹, 코레일과 역세권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스마트 시티' 조성
-
'실용성과 편의성 향상' 기아, The 2025 봉고 Ⅲ EV 출시
-
5분 충전에 520km 주행 가능, 中 CATL '2세대 선싱' 배터리 공개
-
수입차 월간 베스트셀링카 톱 10에 오른 단 한대의 유럽산 전기차
-
현대차, 유네스코 세계유산 야쿠시마에 ‘일렉시티 타운’ 전기버스 공급
-
현대차, 장애인 채용 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 제공... 고용공단과 업무협약
-
기아 PV5, 본격 출시 3개월 앞두고 '경부고속도로' 등장… 이번에는 패신저
-
한국타이어, 중대형 카고 트럭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 DH51’ 출시
-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철강·이차전지 소재 포괄 협력... 시너지 기대
-
볼보 S90 부분변경, 올 여름 중국 판매 시작...미국 및 유럽은 없어
- [유머] 피라미드 실제크기 체감
- [유머] 다여트할때 절대 먹어서는 안되는 음
- [유머] 실시간 길냥이 참교육 인증
- [유머] 탐나는 청년일세
- [유머] 프리랜서 직업의 고충
- [유머] 제발 좀 믿어달라는 배우
- [유머] 동물농장 보는 고양이
- [뉴스] 지드래곤,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에 100만 홍콩달러 기부
- [뉴스] 캄보디아서 검거된 '韓 대학생 살인' 주범 리광호, 국내 송환 어려울 수 있다
- [뉴스] '예비 신부' 함은정, 본식 드레스 결정 앞두고 팬들 의견 적극 청취... '어떤 게 예뻐요?'
- [뉴스] 'BTS' 뷔, 러닝 중독 맞네... 영하의 날씨에도 굴복 않고 달렸다
- [뉴스] '데뷔 28주년' 바다... '앞으로도 열심히 음악으로 흘러 바다가 되겠다'
- [뉴스] '한의원 폐업'하고 백수 된 장영란 남편... '아내 믿고 자만했다' 눈물
- [뉴스] '2025 마마'서 예정된 사자보이즈 무대,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여파로 '취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