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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3 17:00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인도네시아,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을 것'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9월 HLI그린파워 공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현대차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HLI그린파워(Hyundai LG Indonesia Green Power) 준공식에서 아세안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곳에서 배터리와 전기차를 생산해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회장은 현지 인터뷰에서 '지난 5년 정도 준비를 했는데 그동안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내부적으로도 많은 노력을 해줬고, 우리 정부의 현지 주재원 노력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있었다'라며 '요즘 전기차 캐즘이 있지만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했다.
우리차에 우리 배터리셀이 만나서 출고가 된다는 점에도 큰 의미를 부여했다.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 인구가 아세안에서 가장 많고 전체적으로 수억 인구가 되지만, 그 안에서 배터리셀을 생산하고 자동차를 생산해서 다른 동남아 국가에도 전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라며 '배터리 생산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성공적으로 생산하고 인도네시아 니켈, 리튬 등 광물 자원도 풍부해 이를 잘 이용해 많은 확장을 가져오려고 한다'라고 했다.
인도네시아를 선택한 전략적 이유에 대해서는 '인도네시아가 광물이 많고, 정부의 전기차에 대한 뚜렷한 정책이 있다'라며 '인도네시아의 젊은 소비자 세대가 여러 가지 기술이나 받아들이는 것이 빨라서 선택했다'라고 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신기술에 대한 흡수력이 높기 때문에 좀 더 노력해서 다른 동남아에도 진출할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인도네시아를 비포함해 동남아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일본차 그리고 중국 저가차 공세에는 '결국 소비자가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정 회장은 '국가별, 지역적으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일본이 오래전부터 들어와 있었는데, 전 세계에서 우리가 하는 전략과 크게 다르지 않다'라며 '결국 판단은 소비자가 하는 것이고 최고의 품질과 성능, 원가적인 측면에서 기술을 개발해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라고 했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기술 내재화 수준에 대해서는 배터리, 모터 등 (전기차의 핵심 분야를) 거의 다 우리 기술로 하고 있다면서도 자원에 있어서 해외 의존성이 큰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2024 부산모빌티쇼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사진 오른쪽)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 대해서도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많고 앞으로 인도네시아가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기대가 크다'라고 했다.
함께 자리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지 저가 소형차 수요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묻는 말에 '아세안 시장 전체적인 상품 구성상에서 저가 차종은 필요한 부분이지만 현대차는 프리미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기존 아이오닉 5나 코나 일렉트릭이 브랜드에 끌어줘야 할 부분이 있고, 저가 차량도 계획은 하고 있다'라고 했다.
코나 일렉트릭 판매 목표와 관련해 장 사장은 '판매 대수는 공격적으로 하고 있는데 마켓쉐어가 더 중요하다'라며 '중국차가 가격 공세로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상품 경쟁력을 갖고 확실히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는 배터리를 국내 모델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밝혔다. 장 사장은 HLI그린파워에서 생산한 배터리가 '일부 국내에서 사용하게 되고 인도, 인도네시아에서 초기 수요를 가져갈 생각이다'라며 '국내에서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이곳에서 커버할 것이고, 인도에서 나오는 전기차도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차세대 배터리 개발도 검토하고 있으며 최적의 소싱과 활용처 찾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장 사장은 또 배터리 직접 생산을 통한 원가 절감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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