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96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18 17:00
현대모비스, 세계 최초 '비대칭' 목적기반차를 위한 신개념 에어백 공개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도어 장착형 커튼에어백은 와이어를 따라 0.03초만에 아래에서 위로 팽창해 탑승객 상해를 저감한다. 도어장착형 커튼에어백 전개 모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일반적인 자동차와 다르게 다양한 구조로 설계된 목적기반형차량(PBV)용 신개념 에어백을 선보였다. PBV는 차량 내부가 상대적으로 넓고 다양한 형태의 실내 디자인을 갖고 있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에어백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모비스는 차 문에 장착해 아래에서 위로 펼쳐지는 ‘도어 장착형(Door Mounted) 커튼에어백’과 에어백 하단부의 지지력만으로 충격을 흡수하는 ‘자립형(Self-Support) 동승석에어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기술 모두 충돌이나 전복 사고 시 탑승객의 이탈을 방지하거나 상해를 대폭 저감시킨다. 북미 등 까다로운 해외 선진시장의 각종 안전기준도 만족한다.
도어 장착형 에어백은 커튼에어백이 위에서 아래로 펼쳐지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수직으로 상승한다. 사고 시 0.03초 만에 팽창한다.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초로 와이어 방식을 커튼에어백에 적용했다. 에어백 좌우로 설치된 와이어를 따라 쿠션이 펼쳐지며, 창문 밖으로 탑승객의 이탈을 방지한다. 북미 교통안전국(NHTSA)의 이탈경감표준(FMVSS 226)도 충족하며 안전성을 확보했다.
PBV는 뒷좌석 승하차용으로 슬라이딩 도어를 주로 사용한다. 천장에 문을 닫는 구조물이 위치해 에어백 장착 공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 도어 장착형 에어백이 효과적이다.
현대모비스 이규상 승객안전연구실장은 “도심 운송에 특화된 PBV 시장을 염두에 두고 신개념 커튼에어백을 개발했다”며, “로보라이드용 PBV는 개방감을 강조해 측면 유리창 크기가 더욱 커지므로, 향후 강화된 탑승객 안전장치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자립형에어백은 전면 유리창에 쿠션이 닿지 않고 에어백 하부의 지지력만으로 충격을 흡수한다. 기존 동승석 에어백(왼쪽)과 자립형 에어백(오른쪽) 비교
자립형 에어백(셀프서포트 에어백)은 전면 유리창까지의 실내 공간이 넓은 PBV 특성을 고려한 기술이다. 에어백 하부의 지지력만으로 충격을 흡수해 동승자를 보호한다.
세단이나 SUV는 약 30도 각도의 전면유리창이 팽창한 쿠션을 지지하게 된다. 반면 PBV는 유리창까지의 거리가 멀고, 유리창이 직각에 가까울 수 있다. 자립형 에어백은 이러한 구조적인 어려움을 극복한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쿠션을 전면부(크래시패드)에 밀착시키고, 에어백을 고정하는 설계기술을 적용했다. 쿠션이 에어백 덮개에 해당하는 하우징과 연결돼 순간적으로 쿠션을 잡아주는 원리다. 쿠션의 들림 현상도 방지해준다.
이에 따라 에어백이 전면 유리창에 닿지 않고, 쿠션과 전면부의 사이의 지지력만으로도 탑승객을 보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북미 신차평가프로그램(NCAP) 기준 높은 등급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현대모비스는 PBV용 에어백의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시트 위치나 탑승객의 방향이 자유로운 특성에 맞춰 고객사 실내디자인에 맞춘 다양한 에어백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렌드] 中 BYD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8월 공개...에너지 밀도 190Wh/kg
-
[EV 트렌드] 전동화 전환에 '풀고레' 마세라티 신형 순수 전기차 공개 예고
-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 유럽과 북미 양대륙 GT 월드 챌린지 데뷔
-
벤츠, 베일에 싸인 E-클래스 파생 모델 등 5종의 신차 베이징모터쇼 첫 공개
-
실물에 가장 근접한 신형 팰리세이드 예상도 '드라마틱한 디자인 변화' 예고
-
혼다, 레이싱 DNA 강화한 CBR500Rㆍ모던 어드벤처 크로스오버 NX500 출시
-
[김흥식 칼럼] 2년 만에 뚝딱, 내공의 차이를 보여준 '샤오미와 테슬라'
-
LF 하프클럽, 신규 회원 봄나들이 쇼핑 지원 나서... “시즌 베스트 아이템 엄선”
-
현대차, 인증 중고차 ‘트레이드-인’ 제네시스 전기차까지 포함 총 9개 차종 확대
-
토요타자동차그룹, 다이하츠 소형차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한다
-
중국 IM모터스, 1,000km 주행가능한 반고체 배터리 탑재 L6세단 선 주문 개시
-
중국 BYD, 씰 06 5세대 DM-I 하이브리드로 2,000km 주행가능
-
중국 자동차업체들 3월 판매 크게 증가
-
르노와 볼보, 공동 개발 미니밴 티저 이미지 공개
-
중국 상무부 장관, “ 중국 전기차 발전은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확고한 공급망 시스템에 의한 것”
-
미국 니콜라, 1분기 43대 트레 FCEV 인도
-
마세라티 GT2, ‘2024년 파나텍 GT2 유러피언 시리즈 챔피언십’ 개막전 우승
-
[시승기] '실패한 프로젝트는 잊어라' 쿠페형 SUV 변심, BMW 2세대 X2
-
현대차∙기아, 현지 전용 EV에 인도 기업 최초 생산 배터리 탑재
-
인도 2024년 전기차 판매, 전년 대비 66% 증가 전망
- [유머] 전설의 자취생 3대 괴물
- [유머] 펜싱검에 새겨진 멋진 문구
- [유머] 위안부 할머니 8명 이름 삭제
- [유머] 스포 떡상한 샹크스스포
- [유머] 신뢰안가게 생긴 과학자 관상
- [유머] 여름을 그림 한장으로 표현하기
- [유머] 외국인이 요즘 한국인한테 하는 욕 근황
- [뉴스] '조국·윤미향 특사 여파?'... 李 대통령 지지율 59%로 하락
- [뉴스] 목줄 풀린 셰퍼드에 물린 치와와... '변상하겠다던 견주, 전화번호 바꾸고 잠적'
- [뉴스] 정청래, '특별 사면' 조국에 축하 메시지 '진심으로 환영... 곧 만나 대화 나누자'
- [뉴스] 조진웅, 광복절 경축식 무대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
- [뉴스] '광복 80주년'인 오늘(15일) 서울 도심 곳곳서 대규모 집회... '일부 도로 통제'
- [뉴스] '광복절 특별사면' 윤미향, '위안부 할머니들 목소리 기억하겠다'
- [뉴스] 안철수, 李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중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플래카드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