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28
볼보, 2030년 전기차 전환 목표 늦춘다
조회 6,191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7-26 11:00
볼보, 2030년 전기차 전환 목표 늦춘다

볼보의 2030년까지 전기차만을 생산하겠다는 약속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1년 3월, 볼보의 전 CEO이자 현 폴스타 이사회 의장인 하칸 사무엘손은 볼보는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전기차 부문의 리더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전 CTO 헨릭 그린도 내연기관 자동차의 장기적인 미래는 없다고 하며 이런 전략에 힘을 실었었다.
볼보는 2025년까지 전 세계 자동차 판매의 50%를 전기차로, 나머지는 하이브리드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었다. 궁극적으로는 2030년까지 판매되는 모든 볼보 차량은 베터리 전기차로 바꾸기로 했다.
볼보는 현재 EX30을 시작으로 EX90, 중국 시장용 럭셔리 전기 미니밴인 EM90 등을 차례로 라인업하고 있다. .
그런데 볼보의 CEO짐 로완이 최근 완전한 전기화를 위해 세계 여러 지역을 연결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하면서 상황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다른 메이커들이 그렇듯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생명을 좀 더 연장하겠다는 것이다.
볼보는 올 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9만 760대의 배터리 전기차를 판매했다. 유럽시장에서는 80% 나 증가가했다. 그러나 미국시장 판매가 74%나 줄어 들면서 전략 변화를 생각하게 된 것 같다. 2024년 6월 볼보의 배터리 전기차 점유율은 26%였다.
물론 이는 볼보만의 일이 아니다. GM과 포드가 가장 대표적이고 현대차그룹도 제네시스 브랜드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추가를 선언하는 등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모든 자동차회사들이 궁극적으로는 배터리 전기차로 간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판매되는 자동차 5대 중 1대 이상이 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비중은 2020년 약 4%에서 2023년 18%로 급증했다.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2분기에 11% 증가해 33만463대가 판매돼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기차는 2023년 1분기 7.1%, 2분기 7.2%에서 2분기 8%를 차지했다.
지금은 보급형 전기차를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넓힐 수 있느냐가 시장 확대의 관건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폭스바겐 ID.4, 수입차 최대 보조금으로 모두를 위한 차 포지셔닝 강화
-
현대차그룹,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개최
-
25년을 기다렸는데...美 일본 경차 등록 불허로 시끌...환경ㆍ안전 문제 심각
-
고객 데이터 팔던 GM, 집단소송에 '백기'… 현대차 · 기아 향후 행보 주목
-
고-카트 필링 미니 헤리티지 & 비욘드 개최 '브랜드 역사와 미래 한눈에'
-
현대차그룹,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개최...불확실성 시대 상호 협력
-
BMW 그룹 '2024년 투자의 정점'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전동화 사슬 구축
-
[기자 수첩] BYD '1만 달러' 전기차, 세계가 초긴장...만만하게 보는 한국
-
현대차그룹, 사우디 RSG와 MOU...수소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
-
BMW, 내년 양산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에 V2H 등 양방향 충전 적용
-
[EV 트렌드] '전동화 가속' 아우디 2025년까지 A6 e-트론 등 20개 신차 출시
-
이게 다 LPG 때문...전기트럭 사겠다는 사람 급감...실주행 거리 불만 가장 커
-
지엠 이머전 위크, 선 굵은 차 쉐보레 트랙스ㆍ타호, GMC시에라 전시 및 시승
-
현대차그룹, 초고속 충전 'E-pit' 내년까지 500기 구축...충전 불편 해소 기대
-
[칼럼] 오디오와 헷갈리는 자동차 스타트 버튼, 왼쪽에 달면 안될까?
-
기묘한 표정의 우기명...기안84, 30억 짜리 부가티에 무슨 짓을 한 거지?
-
슈퍼카 디자인의 거장, 마르첼로 간디니의 작고
-
BMW 그룹, 2023년 실적 및 미래 전략 발표
-
'48볼트 접지 불량 추가 확인' 벤츠 미국에서 11만 대 SUV 추가 리콜
-
'갓성비로 날았다' 폭스바겐 ID.4, 국산차보다 보조금 더 받는 유일한 수입 전기차
- [유머] 피라미드 실제크기 체감
- [유머] 다여트할때 절대 먹어서는 안되는 음
- [유머] 실시간 길냥이 참교육 인증
- [유머] 탐나는 청년일세
- [유머] 프리랜서 직업의 고충
- [유머] 제발 좀 믿어달라는 배우
- [유머] 동물농장 보는 고양이
- [뉴스] 지드래곤,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에 100만 홍콩달러 기부
- [뉴스] 캄보디아서 검거된 '韓 대학생 살인' 주범 리광호, 국내 송환 어려울 수 있다
- [뉴스] '예비 신부' 함은정, 본식 드레스 결정 앞두고 팬들 의견 적극 청취... '어떤 게 예뻐요?'
- [뉴스] 'BTS' 뷔, 러닝 중독 맞네... 영하의 날씨에도 굴복 않고 달렸다
- [뉴스] '데뷔 28주년' 바다... '앞으로도 열심히 음악으로 흘러 바다가 되겠다'
- [뉴스] '한의원 폐업'하고 백수 된 장영란 남편... '아내 믿고 자만했다' 눈물
- [뉴스] '2025 마마'서 예정된 사자보이즈 무대,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여파로 '취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