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49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8-02 11:25
폐차장 갈 나이, 10년 이상 초고령 '좀비 쏘나타' 여기는 없어서 못 판다
현대차 2014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신차 가격 상승으로 중고차 수요가 늘고 있는 미국에서 10년 이상 초고령 쏘나타 시장 점유율이 최근 10년간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이상 초고령 중고차는 관리 상태는 물론 기본적인 내구력을 갖춰야만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통계다.
미국 자동차 시장분석 전문 사이트 '아이씨카(ISeeCars)'에 따르면 10년 이상 차령을 가진 초고령 쏘나타의 2014년 시장 점유율은 4.8%에 불과했지만 올해 조사에서 28.0%로 상승, 최근 10년간 48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고차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미국의 신차 평균 보유기간은 약 8.4년, 중고차는 약 5.5년이다. 따라서 차령이 얼마 남지 않은 초고령 쏘나타가 10년 이상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다는 것은 오랜 시간으로 보내고도 내구력에서 충분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점유율이 늘면서 중고차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 10년 전 평균 4867달러(약 668만 원)였던 초고령 쏘나타의 가격은 최근 8312달러(약 1140만 원)로 70.8% 상승했다. 아이씨카 목록에는 현대차 아반떼(점유율 20.6%, 가격 8241달러)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부터 6월 사이 거래된 중고차 1억 6900만 대를 분석한 아이씨카는 '비싼 신차 가격에 부담을 가진 소비자들이 중고차로 눈을 돌리면서 현대차 쏘나타 인기가 마치 바이러스처럼 확산했다'라고 했다. 때가 되면 폐차장으로 가는 대신 좀비처럼 끈질기게 차령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또 '신차와 달리 중고차 시장에서는 세단과 왜건, 해치백이 초기 비용과 연료비, 보험료 등 유지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 대형 트럭과 SUV의 대안이 됐다'라고 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기대와 다르게 10년 이상된 중고차의 평균 거래 가격도 1만 2000달러(약 1645만 원)에 달해 역시 부담스러운 가격이 됐다'라고 했다.
10년 이상 중고차 거래는 2020년부터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사태와 반도체 이슈가 겹치면서 세단과 왜건, 해치백 중심으로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참고로 2014년 쏘나타의 당시 신차 가격은 국내 기준 2395만 원(스타일), 현재 중고차 시세는 800만 원~1000만 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무자비한 구조조정…폭스바겐 독일 노조와 충돌 예고
-
샤오미 SU7 울트라 프로토타입, 뉘르부르크링 4도어 랩타임 신기록 세워
-
아이엠모터스, 중국 최초 레벨 2~4 자율주행 모델 양산 선언
-
다쏘시스템, 대한기계학회 2024년 학술대회 참가
-
기아, ‘더 기아 타스만’ 세계 최초 공개
-
카니발 부럽지 않은 공간...현대차, 초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티저 공개
-
'무려 3배' 수입차 압도하는 국산차 고질병 '부식'...차령 늘어날수록 악화
-
차봇모터스, 오프로드 주행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 공식 개장
-
中 BYD 급성장 비밀은…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집중
-
이베코코리아, 순정 부품 할인 및 대형 차종 무상점검 제공하는 ‘2024년 4분기 부품 및 서비스 캠페인’ 진행
-
다쏘시스템, 대한기계학회 2024년 학술대회 참가
-
KG 모빌리티, 고객 중심의 ‘홈 딜리버리 서비스’ 시행
-
'디자인 어때요?' 기아 정통 픽업 트럭 '타스만' 최초 공개...내년 상반기 출시
-
혼다, 클러치 레버 꽉 잡지 않아도 되는 모터사이클 'CB650RㆍCBR650R’ 공개
-
포드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폴란드에서 미국 미시간으로 이전한다
-
현대차 기아, 스마트팩토리 신기술전시회 개최
-
르노그룹, 독일 더 모빌리티하우스와 V2G 서비스 출시
-
이러면 G90은? 2025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시승기
-
내달 글로벌 최초 공개 현대차 '아이오닉 9'… 인상적 크기 · 넓은 실내
-
한성자동차, AMG GLC 43 4MATIC 쿠페 ‘AMG 서울 에디션 2025’ 한정판 출시
- [유머] UFC 대참사
- [유머] 누가 헤르미온느 보고 백인이래
- [유머] 응급실 앞에서 좌절하는 보호자
- [유머] 군인한테 장사하는 사람들이 숙박비 피시방 요금 올린 이유
- [유머] 갤 S25 울리가 사람 살림
- [유머] 여군출신 버튜버 방송 팬카페 후기 방송 후기
- [유머] 방어력 제로 고양이
- [뉴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8.2%로 시작... 최우선 과제는 '이것' [리얼미터]
- [뉴스] 역대 대통령들이 만들었던 '대통령 기념 시계', 이재명 대통령은 안 만든다
- [뉴스] [속보] 대통령실 '한일 정상, 만나서 대화하기로... '한미일 협력' 확인'
- [뉴스] '전 국민에 25만원 지역화폐 지급 검토'... 이재명 정부, 최소 20조원 추경 시동
- [뉴스] 한국인, '이 질병'으로 가장 많이 입원... '10년 만에 바뀌었다'
- [뉴스] 덱스에 '동침' 제안하는 이시언 보고 질투 폭발한 기안84
- [뉴스] 추성훈, '♥야노시호' 바퀴벌레 된다면? 질문에 '정성껏 키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