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19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02 11:25
월터의 증손자 '크라이슬러 잊혀질 위기, 인수하겠다' 제안에 스텔란티스 'NO'
철도 기술자 출신으로 뷰익을 거쳐 윌리스 오버랜드, 맥스웰 모터 컴퍼니 그리고 1925년 크라이슬러 코퍼레이션을 설립한 월터 P. 크라이슬러(Walter P. Chrysler, 1875-1940). 크라이슬러는 GM, 포드와 함께 미국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빅3로 불렸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스텔란티스가 경영 상태가 부실한 브랜드를 처분하겠다는 의사를 앞서 밝힌 가운데 1925년 크라이슬러를 창업한 월터 P. 크라이슬러(Walter P. Chrysler) 증손자가 '크라이슬러와 닷지'를 자신이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스텔란티스는 그의 제안에 대해 '브랜드 매각 의사가 없다'고 30일(현지 시간) 답했다.
1925년 크라이슬러를 창업한 월터 P. 크라이슬러의 증손자인 프랭크 로즈 주니어는 지난 22일, '국민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스텔란티스에 자신이 두 브랜드를 인수해 경영 상태를 개선하고 싶다는 장문의 편지를 보내고 이를 공개했다.
그는 편지에서 스텔란티스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가 950만 달러(약 528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현 경영진의 잘못된 결정과 관리로 한 때 미국의 독창성을 상징했던 크라이슬러가 잊힐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로즈는 '미국의 전통을 유지하고 디자인 혁신으로 대중 브랜드로 돌아오기 위한 대담한 계획을 제안한다'라며 '스텔란티스가 크라이슬러, 닷지, 모파를 회사에서 분리하고 운영, 시설 및 고용을 인수하도록 허용하기 바란다'라고 했다.
또 회사를 인수해 '미래 지향적인 경영진으로 교체하고 열정을 가진 새로운 인물 영입과 기존 인력을 통해 크라이슬러와 닷지 브랜드를 부활시킬 것'이라고 했다. 로즈는 두 브랜드를 인수하면 새로운 경영진을 영입하고 '뉴 크라이슬러와 닷지 LLC'라는 새로운 사명을 쓸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로즈의 제안에 대해 스텔란티스는 30일(현지 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모든 브랜드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라며 '향후 10년간 14개 브랜드 모두를 강력하고 상징적인 브랜드로 가져갈 것이며 어떤 브랜드도 분리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로즈가 크라이슬러와 닷지 브랜드를 어떤 자금으로 인수할 것인지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을 들어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
한편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스텔란티스 CEO는 지난 7월, 실적 부진으로 대규모 영업 손실이 발생하자 '수익 악화와 높은 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성과가 좋지 않은 브랜드를 정리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크라이슬러 창업주 손자가 매각을 제안한 것도 이러한 발언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 감소한 56억 유로(약 8조 3980억 원), 순매출은 작년 대비 14% 감소한 850억 유로에 그쳤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리콜도 소용없다, 심각한 상해 위험...기아 카니발 슬라이딩 도어 집단 소송
-
정의선 회장, 아키오 회장 드리프트 동승...심장이 뛰는 고성능으로 즐거움을
-
회장님 쇼런! 경쟁을 넘어서 하나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
[칼럼] 생사의 기로, 열 수 없는 문...불타는 전기차, 바라만 봐야 하는 소방관
-
내 차 타이어는 윈터일까? 섬머일까? [차트뉴스]
-
기아, 3분기 총 76만 3693대 판매...매출액 감소ㆍ영업이익 2조 8813억원 0.6%↑
-
'이상을 현실로 미래 모빌리티 여기에' 현대차기아, 2024 아이디어 페스티벌
-
국산·수입 중고차 11월 시세 하락, SUV 수출 호황에 쏘렌토·스포티지·투싼 상승
-
한국타이어, '2024 현대 빅타운' 참가...스마텍 소개 및 트럭·버스용 타이어 전시
-
할리데이비슨코리아, 2024 경찰청장배 경찰대형오토바이 경진대회 지원
-
하만, 뱅앤올룹슨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식 협찬...버추얼 베뉴 라이브 체험 존 운영
-
현대차, 주말에 서울랜드에서 상용차 라인업 매력 체험 ‘현대 빅 타운’ 개최
-
BMW와 벤츠의 중국 합작 브랜드 이온치 출시
-
태국, 9월 자동차 생산 25% 감소… 8개월 연속 하락
-
테슬라, 새로운 슈퍼차저 프로젝트 오아시스 계획 발표
-
중국 샤오미, 판매 호조에 생산용량 확대 예정대로
-
테슬라, 3분기 매출액 8% 증가/영업이익은 10.8%
-
2024 DIFA - [영상] 히어 테크놀러지, '자율주행의 핵심은 정밀 지도'
-
[영상] 현대차와 손잡은 GM, 소형 전기차로 승부수 띄운다
-
'트림별 합리적 판매가 책정' 현대차, 2025 쏘나타 디 엣지 출시
- [유머] 등본떼러 면사무소에 걸어 갔더니
- [유머] 자른걸 인증하는 트젠
- [유머] 호주가 아직도 '야생의 대륙'인 이유
- [유머] 맥도날드~ㅋㅋ
- [유머]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보낸 마지막 카톡
- [유머] 한국인 여행객들 제발 좀 와달라고 엄청 필사적이라는 일본 시골 소도시
- [유머] 뉴진스 근황
- [뉴스] 카라 한승연, 황당 루머 언급 '탈북설 있더라... 절대 아냐'
- [뉴스] 배우 한그루, 23살 결혼해 서른살에 싱글맘... '쌍둥이 남매 육아 힘들지만 행복해'
- [뉴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 자진 사퇴, 조성환 코치 대행 체제로
- [뉴스] 홍대 축제 '특혜' 논란... '재학생 비 맞으며 10시간 줄섰는데 교직원 가족은 본부석 직행'
- [뉴스] '애 안 키워보고 어떻게 소아과 간호사 하냐'... 퇴원한 아이 보호자에게 간호사가 받은 황당한 컴플레인
- [뉴스] 요즘 아파트 '최대 문제'는 주차장... 3대 대면 月 21만원 내는 곳도
- [뉴스] '남편이 있잖아요!'... 자전거로 주차장 줄 서더니 포르쉐로 '얌체'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