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14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03 17:00
폭스바겐, 한 번도 멈추지 않았던 獨 공장 폐쇄 추진...'극도로 심각한 상황'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폭스바겐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폭스바겐이 독일내 생산 시설의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 폭스바겐이 1939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독일에 있는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폭스바겐그룹은 2일(현지 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경영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독일에 있는 일부 공장을 폐쇄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현지 매체들은 폭스바겐이 최소한 1개 이상의 완성차 공장과 부품 공장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은 독일에 6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폐쇄 대상은 알려지지 않았다.
올리버 블루메 최고 경영자는 '유럽 자동차 산업이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라며 '경제 상황이 어려워졌고 새로운 경쟁자들이 유럽에 진입하면서 경쟁력 측면에서 뒤쳐지고 있다'라고 했다.
폭스바겐은 중국 사업 부진을 이유로 지난해 약 111억 달러(약 15조 원)에 달하는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폭스바겐은 올해 상반기 중국 판매가 7% 이상 감소했고 이로 인해 그룹 전체 영엉 이익이 11.4% 줄었다.
폭스바겐이 독일내 공장 폐쇄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1994년부터 유지해 온 고용안전 협약을 종료하고 노조와의 협상을 유리하게 가져가려는 의도가 포함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독일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조직인 IG 메탈(IG Metall)은 '현재의 위기 상황은 회사의 부실 경영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공장 폐쇄 추진은 폭스바겐의 기반을 흔들고 일자리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계획'이라고 반발했다.
IG 메탈은 '공장 폐쇄는 절대 받아 들일 수 없다'라며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폭스바겐은 전 세계에서 68만 30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9만 5000여 명이 독일에서 근무하고 있다.
노조의 반발에도 폭스바겐은 '상황이 극도로 긴박하며 비용 절감조치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라며 공장 폐쇄와 인력 감축 등을 밀어 붙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의도하지 않게 北 김정은이 과시한 '렉서스 LX' 도강 퍼포먼스...국내 출시 예정
-
구 에디슨모터스 KGM 커머셜, 친환경 버스 300대 누적 계약 경영정상화 초석
-
일론 머스크가 바이든을 손절한 이유 '백안관 초대 안 하고 날 무시했기 때문'
-
충격적이었던 기아 EV3의 의미
-
현대차기아 인도네시아 AAM 사업 첫 발,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 기술 실증 공개
-
KCC오토그룹, 산학협력 프로그램 제12기 수료증 및 장학금 전달
-
이 남자가 뜨면 금메달...파리 '승리요정'이 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
람보르기니, 상반기 인도량 5558대 영업이익 전년비 14.1% 증가 '역대급 실적'
-
혼다 소형 모터사이클로 서킷 주행 '2024 혼다 원 메이커 레이스' 참가자 모집
-
현대차그룹, 33년차 소방관의 당부 ‘사륙, 사칠’ 영상 3000만 뷰 돌파
-
로터스, 국내 첫 공식 서비스센터 개소 '내연기관 · 전기차' 정비 시설 확보
-
기아 EV3, 영국 출시 가격 보니 더 돋보이는 가성비...최고 7800만원
-
'빛나는 4개의 링' 아우디, 100kWh 배터리 탑재 A6 e-트론 티저 공개
-
중국의 3억 2000만 원 순수전기차 '양왕 U9' 다음달 고객 인도 돌입
-
'땅과 하늘에서 통합 모빌리티' 현대차기아, 인도네시아 AAM 사업 첫 발
-
4조 9000억 투입, 테슬라 전기 트럭 생산 위한 '세미 팩토리' 렌더링 공개
-
[EV 트렌드] 볼보, 2030년 전기차 전면 전환 '흔들'… 하이브리드 선택지 '만지작'
-
BMW, 부분변경 4시리즈 쿠페 · 컨버터블 출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
-
전국 전시장 입고 완료,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르노 그랑 콜레오스'
-
[칼럼] '환경부' 과충전 방지 시스템 빠진 지하주차장 충전기에 보조금
- [유머] 여행금지 발령
- [유머] 분노조절장애 있다는 사람들 대부분 거짓말인 이유
- [유머] 요즘 채용공고 근황
- [유머] 고등학교 수련회 남자방 올타임 레전드 영상
- [유머] 공항에서 붙잡힌 중국인
- [유머] 지붕 위에서 스케이트 보드 타기
- [유머] 강심장만 가능한 작업
- [뉴스] '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께'... 장차관 국민추천제에 '셀프 추천서' 작성 후 임명된 산림청장
- [뉴스] '라이터로 벌레 잡다가'... 상가 주택 불낸 20대 여성, 9명 중경상
- [뉴스] AOA 출신 권민아, W코리아 저격... '언니가 유방암, 술파티 괴로워'
- [뉴스] APEC 홍보영상 촬영하던 李 대통령 '움찔'하게 만든 '돌고래 유괴단' 감독의 한마디
- [뉴스] 범죄단지 탈출해 대사관 간 한국인, 근무시간 아니라는 이유로 '문적박대' 당했다
- [뉴스] 미국서 돌아온 정책실장 '관세협상 '실질적 진전' 있었다... 율 필요한 쟁점 1~2가지 남아'
- [뉴스] 120억 '캄보디아 로맨스스캠' 부부 사기단, 송환 명단서 빠졌다...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