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66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03 17:25
기아, 친환경차 '확실한 주도권' 현대차에 대역전...하이브리드 3총사 견인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캐즘과 포비아로 전기차 판매가 주춤한 사이 하이브리드카가 역대급 시장 장악력을 과시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8월 내수 판매는 10만 5504대로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했다. 반면 하이브리드카는 전체 시장 점유율을 26%대로 끌어 올리며 친환경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를 기준으로 8월말 기준 친환경차(전기차ㆍ하이브리드카) 누적 판매 대수는 26만 5094대(넥쏘 제외)다. 내수 시장 전체가 부진했지만 친환경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5만 7808대보다 2.8% 증가했다.
다만, 현대차 친환경차 누적 판매 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9.4% 감소한 11만 8866대(넥쏘 제외)에 그쳤다. 반면 기아는 15.5% 증가한 14만 6228대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친환경차 시장 성장을 주도한 건 '기아 그리고 하이브리드카'다.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는 같은 기간 33.8% 감소한 5만 3805대를 파는데 그쳤지만 하이브리드카는 19.7% 증가한 21만 1289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 하이브리드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한 9만 3318대, 기아는 배 이상 많은 28.4%의 증가율을 보이며 11만 7971대를 팔았다.
전기차 역시 현대차는 누적 기준 45.1% 감소한 2만 5548대로 급감했지만, 기아는 18.7%(2만 8257대) 감소에 그치며 하이브리드카를 포함한 전체 친환경차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친환경차 시장 주도권을 기아 하이브리드카가 확실하게 쥐고 있는 셈이다.
기아는 11개의 친환경차 라인업(전기차 6개)을 갖고 있어 16개(전기차 9개)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에 수적 열세에 있다. 그럼에도 기아가 친환경차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비결은 확실한 주력 모델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친환경차 모델별 최다 누적 판매 1위는 6만 686대를 기록하고 있는 쏘렌토 하이브리드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 이상 판매가 줄었지만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14.0% 증가한 5만 742대로 볼륨을 살리면서 전체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도 4.8% 증가한 2만 2119대로 힘을 보탰다.
기아 '하이브리드 3총사'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의 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각각 모두 5만 대를 돌파했다. 기아 하이브리드 3총사의 합계 판매 대수는 12만 2913대로 국내 전체 하이브리드 판매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반면 현대차 하이브리드 라인업에는 대표적인 볼륨 모델이 보이지 않는다.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3만 5436대로 가장 많았다. 다른 경쟁 모델도 기아와 큰 격차를 보인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1만 5457대,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도 5015대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전기차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기아의 친환경차 경쟁력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가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로 이어지는 확실한 하이브리드 스타 모델을 갖고 있어 당분간 친환경차 시장 주도권을 가지고 갈 것'이라고 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대형 전동화 SUV 아이오닉 9 주한네덜란드대사관 공식 관용차 선정
-
포르쉐코리아,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서 전통공예 전시·공연 개최
-
람보르기니 서울, 남산에서 브랜드 철학 담은 ‘우루스 SE’ 팝업 쇼케이스
-
‘EV 트렌드 코리아 2025’ 6월 3일 코엑스 개막
-
제네시스 GV70, 북미 주요 매체 시승평 호평…“고급감·정숙성 강화”
-
아우디 코리아, 6월 한 달간 ‘2025 여름철 서비스 캠페인’ 실시
-
한국타이어, NBCI 타이어 부문 17년 연속 1위
-
콘티넨탈,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 ‘플래티넘’ 등급 획득
-
올 뉴 디펜더 OCTA 국내 공식 출시
-
GM, 뉴욕 엔진 공장에 1조 2천억 원 투자…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 및 미 정부 정책 변화 대응
-
EU, 2025년 CO2 배출 목표 완화 최종 승인… 자동차 업계 숨통 트이나
-
토요타, 소프트웨어·AI 개발 거점 신설… 2029년 시나가와에 도쿄 신본사 개장
-
중국 자율주행 트럭, 물류 혁신 ‘시동’… 고속도로 테스트 성공, 상용화 속도↑
-
중국 지커, 쉘과 손잡고 충전 인프라 확대…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
중국 지리자동차, 자체 운송 시작… BYD 이어 자가 운전 차량 운송업체 대열 합류
-
중국 지리자동차 갤럭시, 가격 인하 대열 합류… 중국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
-
중국 배터리 업계, ‘하늘 나는 자동차’ 시대 겨냥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박차
-
샤오펑, AI 기반 프리미엄 주행 경험 갖춘 보급형 전기차 ‘MONA M03 Max’ 출시
-
‘가성비 고급차’라는 착각: YU7의 전략은 어디까지 통할까
-
혼돈 속의 자율 주행, 드디어 방향을 잡는가
- [유머] 토르 번개가 무서운 이유
- [유머] 몰상식의 끝판왕
- [유머] 나름 웃긴 몸개그짤
- [유머] 게임 같은 몸개그 1티어 ㅋㅋ
- [유머] 역사에서 가장 많은 한국인들을 죽인 인물 1위
- [유머] 몸개그 원조 레전드 짤
- [유머] 실수로 필터를 눌러버린 아이
- [뉴스] 사상 첫 '류김대전', 김광현 완승... SSG, 한화에 9-3 대승
- [뉴스] 안세영, 중국오픈 4강서 무릎 부상으로 기권... '슈퍼 슬램' 좌절
- [뉴스] 의정부 노인보호센터서 50대 여성 흉기 찔려 사망... 경찰, 용의자 추적 중
- [뉴스] 아이브, '롤라팔루자 파리' 접수했다... 유럽 한복판에서 '한국어 떼창'
- [뉴스] '전무후무한 대기록 보인다'... 안세영, 배드민턴 '슈퍼 1000 슬램' 달성 2승 남았다
- [뉴스] 택시 안에서 담배 못 피우게 했다고 침뱉고 행패 부린 60대, 결국 '징역 2년' 선고받았다
- [뉴스] 30대 현직 경찰관 창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최근 업무에 압박감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