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49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05 17:00
[기자 수첩] 美 로스앤젤레스...늘어난 노숙자와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깜짝
[미국 LA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11월 이후 약 5년 만에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를 다시 찾았다. 현지는 코로나 이후 3년간 지속된 고물가 · 고금리 영향으로 더욱 커진 빈부 격차를 실감하듯 거리를 배회하는 노숙자가 늘고 주인을 찾지 못한 상업 시설과 주택 또한 눈에 띄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상징하는 도로 위 자동차 시장 분위기는 초대형 픽업 트럭과 순수전기 세단이 앞뒤로 달리고 박물관에서 나온 듯 잘 관리된 1990년대 3세대 도요타 캠리와 아무렇게 방치된 10세대 모델이 함께 공존한다.
다만 5년 전 쉽게 보지 못했던 로보택시는 실제 운전석을 비워둔 채 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만날 수 있고 모델 S 일색이던 도로 위 순수전기차는 포드 머스탱 마하-E를 비롯해 현대차 아이오닉 5 등으로 더욱 다양해졌다. 또 붐비는 주유소 한편으로 자리한 충전소를 가득 채운 전기차도 이색적인 볼거리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의 내연기관차를 비롯한 순수전기차를 도로 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부분은 이전과 달라진 풍경이다.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 모터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1∼7월 제네시스를 포함 현대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10%로 테슬라(50.8%)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미국 빅3로 꼽히는 포드(7.4%)와 제너럴 모터스(6.3%)보다 높은 순위로 주목된다.
또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켈리블루북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의 경우 올 상반기 기준 현지에서 순수전기차 2만 9105대를 판매하며 1위인 테슬라(30만 4451대), 2위 포드(4만 4180대)와 격차를 좁히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인기를 바탕으로 하반기 아이오닉 9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판매량을 더욱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역시 지난해 연말 판매를 시작한 EV9을 지난 7월까지 1만 3772대 팔아 판매 순위 11위에 오를 만큼 저력을 과시 중이다. 또 연말에는 EV3 등으로 라인업 확장을 통한 판매량 확대를 꾀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로 모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 전기차는 총 1360만 대로 이들 중 순수전기차가 950만 대를 차지했다. 또 대륙별 판매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전년 대비 50%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고 유럽과 중국은 각각 27%, 15% 성장했다.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최근 보고를 통해 올 연말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가 약 100차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순수전기차의 경우 꾸준히 판매가 늘어 글로벌 신차 판매에서 점유율 18%를 전망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도요타, 휴머노이드 로봇 기네스 월드 레코드 달성 '24.55m 거리 슛 성공'
-
겨울철 복병 노면 결빙 교통사고, 일반 교통사고 대비 치사율 1.7배 높아 주의
-
25년형 모델 할인율 상승, 벤츠 12월 판매조건 정리
-
중국 BYD, 2025년 말 유럽에서 소형차 생산 개시
-
GM 크루즈, 로보택시 포기하고 개인용 자율주행에 집중한다.
-
[영상] 탄소중립의 길목에서: 전기차, 환경규제, 그리고 정치적 암초
-
[영상] 디자인의 힘, 기아 더 뉴 스포티지 1.6T 시승기
-
마세라티 '이탈리아 정체성 강조' 110주년 맞이 GT2 스트라달레 최초 공개
-
현대모비스, 하이 테크 넘어선 인간 친화적 ‘휴먼 테크’ 기술 CES 2025 공개
-
포르쉐 타이칸 터보 K-에디션, '월드 럭셔리 어워드' 수상...독창적 럭셔리 구현
-
볼보자동차 XC90ㆍXC60, ‘노벨 위크’서 노벨상 수상자들 공식 의전차 제공
-
BMW, 신형 X3 판매 시작과 동시에 '서스펜션 균열 우려' 미국에서 리콜
-
[EV 트렌드] 中 BYD, 돌핀 · 아토 3 유럽산 첫 전기차로 낙점
-
[기자 수첩] 폭설에 내려앉은 선루프, 보상 거부한다는 황당한 제보
-
전기차 배터리 가격 7년 만에 최대 폭 하락...곧 가솔린차보다 저렴해질 것
-
진짜 보급형 순수 전기차 나온다...테슬라, 내년 3만 달러 미만 '모델 Q' 개발
-
[EV 트렌드] 전기차도 운전 하기 나름, 실험으로 증명한 40% 연장법
-
중국 BYD, 2025년 차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출시한다
-
유럽 최대 정당 EPP, 'EU, 2035년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철회 요구'
-
애스턴마틴,최초의 양산형 미드 엔진 하이브리드 슈퍼카 ‘발할라’ 공개
- [유머] 전세계 산업재해 인정 레전드
- [유머] 순대국밥 맛있게 먹는 방법 알려주는 걸그룹 멤버.jpg
- [유머] 추석 큰집 빗붕이 러시안 룰렛
- [유머] 밀레니엄의 구원자 만화
- [유머] 산악 행군중 쓰러진 병사
- [유머] 녹차 아이스크림 색깔의 비밀
- [유머] 본인이 올린 239억 건물 자랑하는 사람
- [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 현충일 추념식 이후 '재래시장' 방문... 취임 후 처음으로 시민들 만났다
- [뉴스] '일 중독' 대통령의 비서실장, 임명 하루만에 초췌... 강유정 대변인 '전 원형탈모'
- [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첫 현충일 기념식에 특별히 초대한 사람들의 정체... '정말 칭찬합니다'
- [뉴스] '컴퓨터·프린터·필기도구조차 없어, 대통령실 꼭 무덤 같다'... 박찬대가 분노 터뜨린 이유
- [뉴스] tvN 연예 예능 '스킵'에 출연했던 모델 김종석, 향년 29세로 사망
- [뉴스] 손연재, 이민정에 영업 당해 '아기침대' 샀다... '금액은 묻지 말아달라'
- [뉴스] '비싸도 비행기 비즈니스 탄다' 고백한 신기루, 이유 들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