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82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11 11:00
만트럭버스 그룹, ‘IAA 상용차 모터쇼 2024‘ 참가...전기·수소·디젤 트럭 공개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만트럭버스 그룹이 세계 최대의 자동차 박람회인 ‘IAA 상용차 모터쇼 2024(IAA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IAA 상용차 모터쇼’는 1897년부터 현재까지 120년 이상 개최되고 있는 유럽의 대표 자동차 박람회로, 오는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진행된다.
만트럭버스 그룹은 이번 IAA 2024에서 MAN eTGX, MAN eTGS으로 구성된 전기 트럭 2종, MAN hTGX 수소 트럭, 최신 디젤 엔진을 탑재한 트럭 라인업을 공개하며 미래의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 실현에 앞장선다.
‘MAN e트럭’은 상용화에 특화된 새로운 배터리 기술 개발에 매진해 온 만트럭버스 그룹의 노력에 힘입어 고객의 요구에 따라 배터리 구성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MAN e트럭은 모듈식 배터리 시스템, 동력 장치의 하중 분배 및 운전자 친화적인 설계 등을 통해 3.75m라는 짧은 휠 베이스를 구현했으며, 이는 대부분의 일반적인 세미 트레일러와 결합이 가능한 우수한 범용성을 실현한다.
또한 콤팩트한 배터리의 디자인 덕분에 MAN e트럭은 원활한 운행을 위한 낮은 전고와 반대로 최대 3m라는 넉넉한 내부 높이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운송 규제에 적합한 스펙을 갖춰 디젤에서 전기 트럭으로 신속한 전환을 가능하게 했다.
캡 아래에 설치된 2개의 표준 배터리와 트럭 측면에 최대 4개까지 추가 설치가 가능한 배터리는 최대 480kWh 급의 여유로운 배터리 용량을 제공하며, 하루 최대 800km까지의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곧 유럽 전역에 적용될 메가와트 충전 시스템(MCS) 표준을 활용한 1000kW 초급속 충전도 지원해 운전자의 짧은 운휴시간 내에도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만트럭버스 그룹은 지난 4월 최초로 수소 엔진을 탑재한 ‘MAN hTGX’ 수소 트럭을 선보인 바 있다. 수소 트럭은 무공해 기준을 충족하며 충전 인프라 마련이 어려운 대형 화물 운송 분야에서 전기 트럭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룹은 2025년부터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에 MAN hTGX 중소형 트럭 200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만트럭버스 그룹은 무공해 운송의 전환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기존 내연기관 트럭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구동 효율과 경제성을 높인 D30 엔진의 ‘MAN 파워 라이언’ 시리즈를 선보인다.
트라톤 그룹의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만트럭 전용으로 개발된 이번 D30 엔진은 MAN 팁매틱 14단 기어박스, 새로운 브레이크 및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우수한 연료 절감성과 기존 대비 최대 3.7%의 이산화탄소(CO₂) 감소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CO₂ 배출량 따른 통행료를 부과하는 일부 국가에서는 기존 보다 유리한 통행료 등급으로 분류돼 운행비를 절감할 수 있다.
알렉산더 블라스캄프 만트럭버스 그룹 회장은 “지속가능한 화물 운송 생태계 전환을 위해선 다양한 구동 기술을 활용할 수 있지만, 우리는 명확히 ‘전동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여전히 디젤 엔진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탄소 저감 실현을 위한 새로운 D30 엔진도 함께 선보이게 됐다. 향후에는 전기 트럭에 대한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내연기관 트럭과 전기 트럭을 동일한 생산 시설에서 양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만트럭버스 그룹은 이번 ‘IAA 상용차 모터쇼 2024’에서 모빌리티를 통한 탈탄소화 비전과 충전 인프라 확장의 중요성을 역설할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으로써 만트럭버스 그룹은 미래 운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번 ‘IAA 상용차 모터쇼 2024’에 한국 고객도 초청한다. 한국 고객들은 만트럭버스 그룹의 혁신적인 전기 트럭과 수소 트럭을 포함한 최신 차량 라인업을 관람하고,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모비스, 온라인 중심 차량 용품 현장 체험 팝업스토어 '모비로드' 개최
[0] 2025-05-29 16:25 -
'부품만 파는 게 아니네' 현대모비스, 차량 용품 체험 팝업스토어 오픈
[0] 2025-05-29 16:25 -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고령 보행자 사망은 ‘빨간불’
[0] 2025-05-29 16:25 -
르노코리아 '자율주행ㆍADAS'도 속도... KIAPI와 공동 개발 협약
[0] 2025-05-29 16:25 -
스텔란티스, '25년 자동차 베테랑' 신임 CEO 안토니오 필로사 선임
[0] 2025-05-29 15:45 -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방문 차량 점검 서비스 실시
[0] 2025-05-29 15:45 -
[기자 수첩] 올해 115% 성장한 최대 시장, 수입차에 다 빼앗긴 국산차
[0] 2025-05-29 15:45 -
'그게 다 밀어내기?' 중국에서 주행거리 '0' 중고차가 쏟아져 나온 이유
[0] 2025-05-29 15:45 -
'성공적 개명' KGM 브랜드 호감도 및 관심도 쌍용차 시절 대비 증가
[0] 2025-05-29 15:45 -
BMW 그룹 코리아 30주년 기념 페스티벌 입장권 등 온라인 판매
[0] 2025-05-29 15: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중국시장 판매 3개월 연속 2만대 돌파
-
[영상] 자동차 산업의 미래: 새로운 시대를 주도할 승자를 예측하다
-
[영상] GM과 현대차가 협력하는 이유, 서로의 속내는?
-
폭스바겐 공장 문 닫는 이유 있었네...EU 8월 자동차 신규 등록 18.3% 감소
-
볼보, 연산 50만대 전기차 배터리 공장 짓는다...정부에 '1조 6000억' 요청
-
'가장 치열한 중국에서 찾은 희망' 기아, EV5 주도 3개월 연속 2만 대 판매
-
327. 베트남 빈패스트,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
웨이모, 현대자동차와 자율주행차 제조 협의 진행 중
-
글로벌 승용차 시장의 혼조세, 8월 판매 동향과 지역별 현황
-
중국 왕문타오 상무부 장관, EU 반보조금 조사에 마지막 순간까지 협상
-
포톤 모터와 ZF 그룹, 첨단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 도입 협약 체결
-
보쉬-피렐리, 타이어 혁신 위한 공동 개발 계약 체결
-
[기자 수첩] 110년 역사, 조선 최초 신식 주유소 자리 꿰찬 전기차 충전소
-
[EV 트렌드] 테슬라, 4680 배터리셀 공개 4년 만에 누적 생산 1억 개 돌파
-
기아, 모닝 크기 2000만원대 저가 전기차와 스팅어 후속 EV 버전 개발
-
이브이링크,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와 전기차 배터리 성능진단 장비제공 MOU 체결
-
전기차 사태에 따른 역풍, 벤츠 9월 판매조건 정리
-
아우디, 고성능 전기차 RS e-트론 GT 퍼포먼스 유럽 수주 개시
-
H2 MEET 2024 ‘컨트리 데이’에 관심 집중
-
로터스, 고성능차의 미래를 담은 ‘Theory 1’ 최초 공개
- [유머] 매니아가 많은 방 온도 취향.jpg
- [유머] 폭도 근황
- [유머] 33년차 AV 남자배우의 후회
- [유머] 동물병원 진료대기
- [유머] 개과천선한 브랜드
- [유머] 통짬마짬
- [유머] 주민센터에 카피바라 출현
- [뉴스] '월급 600만원에 유급휴가 2개월'... 사우디 병원서 일하는 한국인 간호사가 말한 '특급 근무조건'
- [뉴스] 밥 먹었는데 또 맛있는 음식 나오자... '저 펀치드렁크 있어서 잘 까먹어요'라는 김동현
- [뉴스] 가난했던 안정환 '양관식이 내 인생이랑 똑같아'... 아들에겐 '너는 행복한 줄 알아'
- [뉴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축제서 감전 사고... 경호업체 20대 직원 '의식불명'
- [뉴스] '나무토막'으로 고양이 찔러 학대해 죽게 한 10대 男... 검찰 송치
- [뉴스] 공정위, 가짜 여성 계정으로 남성 유저 낚은 데이팅앱 '아만다'에 과징금 부과
- [뉴스] '억대 뒷돈' 혐의 KIA 장정석·김종국... 2심 판결, 1심과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