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16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26 11:25
트럼프 '독일차가 미국차 되길 바래'… 법인세 인하 · 관세 인상 공약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내에서 자동차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공격적 전략을 발표했다. 트럼프 후보는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외국계 자동차 제조업체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안하는 한편 자동차를 수입하는 회사에 엄청난 관세를 약속했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트럼프 후보는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연설을 통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드는 기업에 대한 법인 세율을 21%에서 15%로 낮추겠다'라며 '독일차 회사가 미국 자동차 회사가 되기를 바란다. 나는 그들이 여기에 공장을 짓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지구상 모든 기업과 제조업체에 제공할 거래는 다음과 같다. 나는 여러분에게 가장 낮은 세금, 가장 낮은 에너지 비용, 가장 낮은 규제 부담을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지구상 가장 좋고 가장 큰 시장에 무료로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미국에서 제품을 만드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여기서 제품을 만들지 않으면 모든 것이 사라질 것이고 그리고 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야 한다. 여기서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면 매우 상당한 관세를 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설이 진행된 서배너 지역은 미국에서 가장 큰 항구를 가진 도시 중 하나로 자동차 제조업의 허브로 여겨진다.
ABC 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앞서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모든 자동차에도 100% 관세 부과 계획을 다시 한번 밝혔다. 이런 공약은 낮은 노동 비용을 이유로 멕시코에 제조 시설을 건설하려는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관련 전문가들은 현재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독일계 자동차 제조사가 미국에 방대한 시설에서 상당수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러한 차량 중 다수는 북미 시장뿐 아니라 수출용으로도 사용된다고 언급했다.
예를 들어 BMW의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스파르탄버그 공장은 거의 모든 SUV 라인업을 생산하고 약 1만 1000명의 노동자가 근무한다. 해당 공장은 수년 연속으로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자동차 수출업체 타이틀을 유지했으며 지난해 기준 약 101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다만 분석가들은 이 거대 독일 기업이 미국 내에서 생산을 늘릴 경우 독일 공장의 생산량을 줄여야 할 수 있으며 이는 전반적으로 효율성 측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경고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수입차 8월의 냉기' 4.7% 감소...BMW와 벤츠 시장점유율 격차 더 벌어져
-
[기자 수첩] 급발진을 막는다? 오조작 빼박 증거가 된 '페달 블랙박스'
-
KG 모빌리티, 2024년 임금협상 조인식...상생과 협력, 15년 연속 무분규
-
혼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 출시...올 블랙 외관과 레드 포인트 실내
-
협력사 한시름 놨다, 한국지엠 노사 2024년 임단협 타결...60.3% 찬성
-
[포토 뉴스]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후원 '한미일 경제대화' 좌담회 주관
-
마세라티, 그레칼레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오브 서울’ 공개...새 전시장 콘셉트도
-
BMW, 최상위 인디비주얼 적용 'i7 xDrive60 2024 프리즈 서울 에디션' 한정 출시
-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와 파트너팀 HoR,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 첫 승리
-
폭스바겐, 경제 악화 속 독일 공장 폐쇄 계획 논의
-
GM, 에콰도르 키토 공장 생산 종료
-
테슬라, 2025년 중국에서 6인승 모델 Y 생산 계획
-
유럽산 소형전기SUV ‘지프 어벤저’ 국내 출시...1회충전최대292km
-
현대차그룹, ‘H-점프스쿨 인도네시아’1기 발대식...현지 교육격차 해소 기여
-
하루 21만명 찾는 인천공항의 색다른 볼거리 '기아 EV3와 제네시스 G70'
-
춥다고 하면 히터 틀어 줄게 폭스바겐, AI 음성지원 서비스 탑재 시작
-
현대차, 美 조지아 공장 최초 생산 '아이오닉 5' 공개...오프로드 트림 추가
-
기아, 친환경차 '확실한 주도권' 현대차에 대역전...하이브리드 3총사 견인
-
KGM, 액티언 출시기념 추석맞이 차량점검 서비스
-
현대차 8월 전동화 모델 3,676대 판매, 캐스퍼 일렉트릭이 선도
- [유머] 노력하는 금수저와 흙수저 만화
- [유머] 돌아버린 물가
- [유머] 여학생에게 선물 받아온 남편 이야기
- [유머] 원피스 근황
- [유머] 세월이 흐른 후 다시 만난 남매
- [유머] 베트남전 군인들이 지포라이터에 새긴 글귀
- [유머] 축의금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