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27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0-02 11:25
현대차-기아 美 시장 주춤, 9월 판매 10.9% 급감...전동화, SUV 강세 여전
현대차 아이오닉 5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의 9월 신차 판매가 13%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도 큰 폭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전체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주요 시장 분석 기관들은 미국의 9월 신규 등록 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15% 감소한 약 96만 여대로 전망한다.
현대차와 기아의 9월 신차 판매는 12만 1404대로 작년 같은 달 기록한 13만 6225대보다 10.9% 줄었다. 현대차는 9월 9.4% 감소한 6만 2491대), 기아는 12.4% 감소한 5만 8913대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신차 시장의 부진은 노동절 등으로 9월 영업일이 작년보다 짧았던 영향이 컸다. 작년 26일에 달했던 영업 일수는 올해 23일로 줄었다. 영업 일수에 맞춰 조정해도 9월 신차 판매 대수는 1.8%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의 전동화 모델 등 친환경차 판매는 큰 폭 증가했다. 현대차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36% 증가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투싼 하이브리드가 주도했고 두 모델은 작년 9월 대비 각각 87%, 52% 증가했다.
현대차 3분기 판매량은 총 21만 971대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5.0% 증가했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하이브리드카에 수요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남은 기간 올해 역대급 판매 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했다.
기아는 전동화 모델과 SUV가 강세를 보였다. 기아 순수 전기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9월 판매량은 작년 대비 각각 43%, 11% 늘었다. 9월 전체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한 비중은 74%에 달했다.
기아 미국 법인은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증가세로 기아가 전동화 시장에 선두에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신형 K4와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4분기 투입되면 올해 남은 기간 그리고 내년까지 판매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9월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 투싼(1만 6802대)이며 이어 아반떼(1만 1186대), 기아 스포티지(1만 1163대) 순이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1월~9월) 누적 판매량은 119만 4664대로 작년 같은 기간 기록한 119만 9821대보다 0.4% 줄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영상] 유럽연합의 관세 결정, 중국과의 전기차 패권 경쟁 본격화
-
미니 코리아 ‘뉴MINI쿠퍼S 5-도어’국내출시...2열 편의성 향상
-
[EV 트렌드] 리비안, 3분기 판매 27% 감소 '부품 공급 문제로 생산 목표 삭감'
-
'하면 된다' 볼보, 토요타 제치고 AS만족도 첫 단독 1위...르노코리아 추락
-
회장님들 오신다...현대차-도요타,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
기아는 가고 현대차는 빠진 파리모터쇼...그래도 주목할 신차 목록
-
기아, 1996년형 프라이드 5단 수동 변속기 달고… 193km 전기차로 변신
-
현대차그룹 제로원, 은행권창업재단 디캠프와 우수 스타트업 모집 ‘디데이’ 개최
-
한국타이어, '제네시스 타이어 안심 교체 서비스 [얼터너티브]'에 타이어 공급
-
테슬라, 사이버트럭 2만 7,000대 리콜… 후방 카메라 지연 문제
-
중국, EU의 전기차 관세 결정에 반발… 협력 관계 손상 우려
-
미쉐린코리아, 모터사이클 고객 대상 ‘2024 미쉐린 트랙 데이 및 라이딩 스쿨 시즌 2’ 성료
-
브리지스톤, 게이밍 세계에 데뷔하는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와 협력
-
美 토종 브랜드 4개 합산보다 더 잘 팔려… 현대차 투싼의 반전 매력
-
수입차 日ㆍ美 강세, 올해 신규 등록 증가한 6개 브랜드 중 5곳 차지
-
상반기에만 50만 대 이상 팔린 美 전기차 시장, 포비아 · 캐즘은 어디에?
-
[김흥식 칼럼]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그 이상...이것 고치면 '급가속' 잡는다
-
수입차 판매 9월 10.1% 증가, 왕좌에 복귀한 벤츠...베스트셀링카 'E 클래스'
-
[영상] 테슬라 주가 변동, 애널리스트와 저널리스트는 어떻게 바라보는가?
-
'르노의 미래 비전' 파리모터쇼에서 수소로 달리는 미래형 크로스오버 예고
- [유머] 도로에서 미니카 놀이
- [유머] 자신감 GIF
- [유머] 제주도 전체 수출품목 1위 ㄷㄷㄷ
- [유머] 5살의 나 vs 지금의 나
- [유머] 집사야... 이 녀석 교육 안시키냐?
- [유머] 40년짜리 도파민적금
- [유머] 보드 타는 멍멍이
- [뉴스] 사이버 렉카 피해 쯔양, 국회서 '2차 보복 두려워 아무것도 못했다'
- [뉴스] '베팅 절제 못하지 않나'... 12년 전 '불법도박' 이수근 진땀 빼게 만든 은지원의 저격
- [뉴스] 올해만 '7억' 기부한 아이유, 뜻밖의 소박함 공개했다 ''이것' 10년 넘게 써'
- [뉴스] 방송인 이지혜, 반려견 요다 시한부 고백... '마음의 준비하며 매일 보내는 중'
- [뉴스] '배구 여제' 김연경 등번호 10번, 영구 결번... 역사에 남는다
- [뉴스] '여자 소년원' 수용자 넘친다... 경기도에 전담시설 신설 공사 진행
- [뉴스] 독일 대형 마트서 '중국 김치' 표기 판매 논란... '2년 전엔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