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18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0-07 11:25
현대차-기아, '준중형이 1억 원대' 싱가포르 판매 두 배로 급증한 비결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생산한 현대차 아이오닉 6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와 기아의 싱가포르 신차 판매가 전년 대비 두 배 넘게 늘었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 설립한 혁신 거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본격 가동을 시작한 효과다.
싱가포르 국토교통청(Land Transport Authority)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상반기(1~6월) 신차등록대수는 155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756대)과 비교해 106% 증가했다. 싱가포르는 도심 공해, 교통 체증 등을 이유로 신차 구입비용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장이다.
싱가포르에선 차량취득권리증(COE)을 구입해야만 신차를 살 수 있다. COE는 한달에 두차례 열리는 경매 시장에서만 사고 팔 수 있다. 1600cc 이상 자동차는 10만 싱가포르 달러(약 1억 1300만원) 안팎에 거래 중이고 이 밖에도 등록세, 도로 이용세 등 각종 세금을 내야 차를 살 수 있다.
신차 구입 문턱이 높은 싱가포르에서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가 대표적이다. 최근 싱가포르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탑승한 아이오닉 5도 HMGICS에서 생산했다.
자율주행 레벨 4 기술을 갖춘 아이오닉 5 로보택시도 HMGICS에서 양산하고 있다. 기아는 올해 1월 EV9으로 진출했다. 기아 EV9는 싱가포르 시장에선 보기 드문 대형 전기 SUV다. 니로 전기차(EV)도 판매 중이다. 두 달 전인 올해 8월에는 다목적차량(MPV) 카니발 하이브리도 출시해 싱가포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에서 단순히 차량을 파는데 그치지 않고, 현지에서 충전 사업자 17곳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전기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싱가포르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현지 시장에서 ‘친환경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싱가포르는 오는 2040년까지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 수소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경유(디젤)를 사용하는 공영 버스 6000대 가운데 절반을 전기버스로 교체하고 내년 1월부터는 모든 디젤차의 신규 등록도 금지할 계획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모비스, 온라인 중심 차량 용품 현장 체험 팝업스토어 '모비로드' 개최
[0] 2025-05-29 16:25 -
'부품만 파는 게 아니네' 현대모비스, 차량 용품 체험 팝업스토어 오픈
[0] 2025-05-29 16:25 -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고령 보행자 사망은 ‘빨간불’
[0] 2025-05-29 16:25 -
르노코리아 '자율주행ㆍADAS'도 속도... KIAPI와 공동 개발 협약
[0] 2025-05-29 16:25 -
스텔란티스, '25년 자동차 베테랑' 신임 CEO 안토니오 필로사 선임
[0] 2025-05-29 15:45 -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방문 차량 점검 서비스 실시
[0] 2025-05-29 15:45 -
[기자 수첩] 올해 115% 성장한 최대 시장, 수입차에 다 빼앗긴 국산차
[0] 2025-05-29 15:45 -
'그게 다 밀어내기?' 중국에서 주행거리 '0' 중고차가 쏟아져 나온 이유
[0] 2025-05-29 15:45 -
'성공적 개명' KGM 브랜드 호감도 및 관심도 쌍용차 시절 대비 증가
[0] 2025-05-29 15:45 -
BMW 그룹 코리아 30주년 기념 페스티벌 입장권 등 온라인 판매
[0] 2025-05-29 15: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요타, 생성형 AI활용해 안전성 개선한다
-
중국 BYD, 덴자 100% 자회사화
-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네타, 멕시코 시장 진출한다
-
폭스바겐, 중국 공장도 폐쇄 준비
-
중국 BYD의 저가 전기차 시걸 EV, 8월 중국 전기차 판매 1위
-
2024년 상반기 풍력 터빈 주문 23% 증가 최고치 갱신
-
한국타이어 모델솔루션, AI 모빌리티 기업 하이코어와 양해각서 체결
-
혼다코리아, ‘GB350C’ 온라인 사전 예약 실시
-
KGM, 2024년 해외대리점 대회 개최
-
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내구레이스 ‘한국 24시 바르셀로나’ 개최
-
르노코리아, 총 26회 최다 구매 고객 ‘뉴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인도식
-
현대차·기아,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 '싹쓸이' 금상 3개 포함 총 12개 수상
-
싱가포르 순방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택,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
매력적인 세단, 2025 기아 K8 2.5 가솔린 시승기
-
[영상] 예견된 변화, 전기차 전략 수정의 필요성과 방향성
-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의 디자인
-
폭스바겐코리아, 전기차 특별 무상 안전점검 시행
-
기아 · 포티투닷 · 지오탭 협업, 2025년 양산하는 'PV5' 차량관제 시스템 탑재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올해로 출시 35년'… 24년형 모델로 존재감 이어
-
아우디, 2025년 말까지 연중 상시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무상 안전점검 실시
- [유머] 매니아가 많은 방 온도 취향.jpg
- [유머] 폭도 근황
- [유머] 33년차 AV 남자배우의 후회
- [유머] 동물병원 진료대기
- [유머] 개과천선한 브랜드
- [유머] 통짬마짬
- [유머] 주민센터에 카피바라 출현
- [뉴스] '월급 600만원에 유급휴가 2개월'... 사우디 병원서 일하는 한국인 간호사가 말한 '특급 근무조건'
- [뉴스] 밥 먹었는데 또 맛있는 음식 나오자... '저 펀치드렁크 있어서 잘 까먹어요'라는 김동현
- [뉴스] 가난했던 안정환 '양관식이 내 인생이랑 똑같아'... 아들에겐 '너는 행복한 줄 알아'
- [뉴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축제서 감전 사고... 경호업체 20대 직원 '의식불명'
- [뉴스] '나무토막'으로 고양이 찔러 학대해 죽게 한 10대 男... 검찰 송치
- [뉴스] 공정위, 가짜 여성 계정으로 남성 유저 낚은 데이팅앱 '아만다'에 과징금 부과
- [뉴스] '억대 뒷돈' 혐의 KIA 장정석·김종국... 2심 판결, 1심과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