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15
노스볼트, 재정 안정 위해 추가 투자 유치
조회 5,54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0-22 11:25
노스볼트, 재정 안정 위해 추가 투자 유치

자회사 노스볼트 에트 익스펜션이 파산신청을 한 스웨덴 배터리 회사 노스볼트가 재정 안정을 위해 공동 설립자 하랄드 믹스를 비롯한 기존 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연기금인 AMF와 AP를 포함한 투자자들과 함께 약 2억 1,700만 달러의 단기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노스볼트는 2021년 스웨덴 스켈레프테아에 첫 번째 공장을 오픈한 후 테슬라의 최고 제품 책임자였던 피터 칼슨을 CEO로 영입하며 주목을 받았다. 초기에는 볼보, 폭스바겐, BMW 등 유럽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로부터 대규모 주문을 받아 빠르게 성장했다.
노스볼트는 100% 재활용 니켈, 망간, 코발트를 사용한 친환경 배터리 생산을 통해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스웨덴 정부의 지원과 함께 예테보리, 폴란드, 독일, 캐나다 등지에 추가 공장 건설 계획도 발표하며 빠른 성장을 예고했다. 올해 1월에는 50억 달러를 추가로 유치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갔다.
그러나 올 초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건을 비롯한 안전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1월, 2월, 6월에 발생한 사망 사고 이후, 노동자들은 적절한 장비 없이 유독성 폐기물을 처리해야 하는 안전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로이터는 2019년 이후 26건의 사고가 있었다고 스웨덴 현지 미디어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함께 생산 지연 문제도 불거지면서 BMW는 노스볼트와의 20억 유로 규모의 배터리 셀 주문을 취소했다. 지난 5월, 노스볼트는 재정 상태 악화와 생산량 목표 미달을 이유로 IPO 계획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하며 어려운 상황을 인정했다. CEO 피터 칼슨은 확장 계획이 지나치게 공격적이었다고 시인했다.
노스볼트는 이에 따라 구조조정에 나섰다. 새로운 CFO를 영입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쿠버그 연구 센터를 폐쇄했으며,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지난 9월 말에는 스웨덴의 3개 사업장에서 1,600명의 직원을 감원하고 해외 인력의 약 20%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은 노스볼트가 추가 투자자 컨소시엄을 확보할 경우, 구제 패키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노스볼트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럽의 배터리 시장 상황도 녹록지 않다. 2023년 초, 영국의 브리티스볼트는 재정 문제로 파산했으며, 스텔란티스가 투자하는 오토모티브 셀 컴퍼니(Automotive Cells Company)도 독일과 이탈리아 공장 건설을 중단했다. 폭스바겐 역시 유럽과 북미에서 배터리 셀 공장 건설 계획을 축소하는 등 유럽 업체들이 배터리 공급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캠알못, 혼다 CR-V로 도전한 '루프텐트'...1분 설치로 성인 3명에 널찍한 공간
-
미국 2024년 상반기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 41% 증가
-
BMW, 노이에 클라쎄를 위한 배터리 공장 3개 대륙 5개 시설 건설 중
-
[스파이샷] 폭스바겐 트랜스포터
-
[영상] 소프트웨어로 달리는 자동차, 글로벌 제조사들의 새로운 도전
-
'코나 · 니로 HEV 히트' 현대차 · 기아, 프랑스에서 신차 10대 중 6대 친환경차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KSQI '수입자동차판매점 및 수입인증중고차’ 1위
-
오네 슈퍼레이스 2차 테스트 종료, 통합 1위 최광빈 후반기 '카운터 어택’ 예고
-
전기차 대중화의 선두주자, 기아 EV3 롱 레인지 시승기
-
[스파이샷]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
-
[EV 트렌드] 볼보, S60 단종 후 ES60 전기 스포츠 세단 출시 '모델 3 · i3 경쟁'
-
랜드로버, 첫 순수전기차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연말 공개… 스포츠도 테스트 중
-
의도하지 않게 北 김정은이 과시한 '렉서스 LX' 도강 퍼포먼스...국내 출시 예정
-
구 에디슨모터스 KGM 커머셜, 친환경 버스 300대 누적 계약 경영정상화 초석
-
일론 머스크가 바이든을 손절한 이유 '백안관 초대 안 하고 날 무시했기 때문'
-
충격적이었던 기아 EV3의 의미
-
현대차기아 인도네시아 AAM 사업 첫 발,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 기술 실증 공개
-
KCC오토그룹, 산학협력 프로그램 제12기 수료증 및 장학금 전달
-
이 남자가 뜨면 금메달...파리 '승리요정'이 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
람보르기니, 상반기 인도량 5558대 영업이익 전년비 14.1% 증가 '역대급 실적'
- [유머] 난리난 일본 맥도날드
- [유머] 마트에 들어갈 때 장바구니는 챙기지 마세요
- [유머] 강아지 유치원 수학여행?
- [유머] 새영역을 갱신한 당근알바 근황
- [유머] 뼈 때리는 초등학생 시
- [유머] 청년 행사인 척... 포교하는 신천지
- [유머] 혐) 가평 호랑이 사건
- [뉴스] 서하얀, ♥임창정과 리마인드 웨딩... 키 차이 극복 위한 '사과박스' 웃음
- [뉴스] 주부 생활 중인 이영애, 73세 남편과 참외·오이·토마토 수확... '오늘 메뉴 고민'
- [뉴스] 김태원, 모델급 외모와 훈훈한 분위기의 흑인 사위 자랑
- [뉴스]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 사모가 러브콜, 두곡 부르고 페이 2배'... 제안 받은 유명 가수
- [뉴스] '등장신 따라하기는 시작에 불과'... '패자부활전'에 밤티라미수까지 복붙한 중국판 '흑백요리사'
- [뉴스] 박찬욱, 미국 작가조합서 제명... '파업 규정 위반, 큰 선 넘었다' 파문
- [뉴스] 고명환, 시속 190㎞ 졸음운전 사고... '의사가 유언 남기라 했다' 충격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