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15
노스볼트, 재정 안정 위해 추가 투자 유치
조회 5,52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0-22 11:25
노스볼트, 재정 안정 위해 추가 투자 유치

자회사 노스볼트 에트 익스펜션이 파산신청을 한 스웨덴 배터리 회사 노스볼트가 재정 안정을 위해 공동 설립자 하랄드 믹스를 비롯한 기존 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연기금인 AMF와 AP를 포함한 투자자들과 함께 약 2억 1,700만 달러의 단기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노스볼트는 2021년 스웨덴 스켈레프테아에 첫 번째 공장을 오픈한 후 테슬라의 최고 제품 책임자였던 피터 칼슨을 CEO로 영입하며 주목을 받았다. 초기에는 볼보, 폭스바겐, BMW 등 유럽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로부터 대규모 주문을 받아 빠르게 성장했다.
노스볼트는 100% 재활용 니켈, 망간, 코발트를 사용한 친환경 배터리 생산을 통해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스웨덴 정부의 지원과 함께 예테보리, 폴란드, 독일, 캐나다 등지에 추가 공장 건설 계획도 발표하며 빠른 성장을 예고했다. 올해 1월에는 50억 달러를 추가로 유치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갔다.
그러나 올 초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건을 비롯한 안전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1월, 2월, 6월에 발생한 사망 사고 이후, 노동자들은 적절한 장비 없이 유독성 폐기물을 처리해야 하는 안전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로이터는 2019년 이후 26건의 사고가 있었다고 스웨덴 현지 미디어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함께 생산 지연 문제도 불거지면서 BMW는 노스볼트와의 20억 유로 규모의 배터리 셀 주문을 취소했다. 지난 5월, 노스볼트는 재정 상태 악화와 생산량 목표 미달을 이유로 IPO 계획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하며 어려운 상황을 인정했다. CEO 피터 칼슨은 확장 계획이 지나치게 공격적이었다고 시인했다.
노스볼트는 이에 따라 구조조정에 나섰다. 새로운 CFO를 영입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쿠버그 연구 센터를 폐쇄했으며,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지난 9월 말에는 스웨덴의 3개 사업장에서 1,600명의 직원을 감원하고 해외 인력의 약 20%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은 노스볼트가 추가 투자자 컨소시엄을 확보할 경우, 구제 패키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노스볼트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럽의 배터리 시장 상황도 녹록지 않다. 2023년 초, 영국의 브리티스볼트는 재정 문제로 파산했으며, 스텔란티스가 투자하는 오토모티브 셀 컴퍼니(Automotive Cells Company)도 독일과 이탈리아 공장 건설을 중단했다. 폭스바겐 역시 유럽과 북미에서 배터리 셀 공장 건설 계획을 축소하는 등 유럽 업체들이 배터리 공급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그룹, 포드 제치고 상반기 美 전기차 시장 2위...전년비 66.4% 증가
-
[칼럼]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의무화...장착할 장치나 기술은 있고?
-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 개최
-
한국 진출 10년을 맞은 애스턴 마틴
-
전기차에 다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였을 경우 나타나는 현상은?
-
기아, 4대 테니스 메이저 '2025 호주오픈’ 활약 볼키즈 한국대표 선발
-
[EV 트렌드] '489km로 늘어난 주행가능거리' 제네시스 G80 전동화 인증 완료
-
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TCR', 2024 TCR 월드투어 4라운드 브라질 레이스 우승
-
[기자 수첩] 일론 머스크 바이든 지지에 '성난 사람들' 테슬라 보이콧
-
[영상] 로보택시 전쟁: 테슬라와 중국의 기술 대결, 그리고 전망
-
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각국 입장 대립
-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시즌 파이널 ‘2024 한국 런던 E-PRIX’ 개최
-
'IRA가 낳은 기형적 소비 형태' 美, 프리미엄 전기차 90% 구매 아닌 리스
-
르노 그랑 콜레오스, 남혐 논란에도 '사겠다'는 의향 가장 빠른 상승세
-
[EV 트렌드] 테슬라, 끓임없는 악재에 유럽 시장도 고전...6월 7.2% 감소
-
[시승기] 제네시스는 없지? 모두의 드림카 벤츠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
-
[영상] 오픈 에어링의 매력,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
-
한자연, 수소모빌리티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 마련
-
맥라렌,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P1 레고 버전...총 3893개 부품으로 완벽 재현
-
애스턴마틴, 007 골드핑거 본드카 DB5 60주년 기념 '하우스 오브 Q’ 팝업 개최
- [유머] 열정으로 인턴 붙은 사람
- [유머] 자주포의 발사속도가 줄어들면
- [유머] 서양의 밤문화
- [유머] 진짜 살벌한 쓰나미
- [유머] 김포공항 마약반입 중국인 송치
- [유머] 일본인이 잃어버린 에어팟이 발견된 곳
- [유머] 실제 자궁의 모습
- [뉴스] 부산 한 공장 '증축 공사장'서 50대 노동자 추락사
- [뉴스] '해체 위기 검찰, 윤석열·한동훈 권력남용이 진짜 원인'... 홍준표의 냉정한 진단
- [뉴스] '부부 생활비통장으로 '생리대' 사는 게 말이 돼?'... 어느 남편 글, 난리났다
- [뉴스] '나 혼자 산다' 구성환, 곰팡이 슨 집·400만원 인테리어 사기 피해 토로
- [뉴스] 연예계 잉꼬부부의 반전... 문소리·장준환, 20년 차에 선택한 '각자의 집'
- [뉴스] 25년 음악과 함께한 故 애즈원 이민, 눈물 속 영면... 오늘(9일) 발인
- [뉴스] 친여동생에 '접근금지' 조치 당하자... 불만 품고 집에 불 지른 20대 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