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35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0-28 09:45
내 차 타이어는 윈터일까? 섬머일까? [차트뉴스]
타이어는 단순한 부품을 넘어 주행 중 접지력과 제동력을 책임지는 핵심 요소로, 차량의 전체적인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번 차트 뉴스에서는 국내 자동차 타이어 판매 동향과 특징을 분석해 최적의 구매 시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최근 5년간 자동차 타이어 판매량은 매년 하반기, 특히 10월 이후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2022년에는 판매량이 정점을 찍었다. 2023년은 상반기 판매량이 다소 부진했으나, 하반기 들어 판매량이 회복되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하반기에 판매량이 증가하는 이유는 겨울철 눈과 빙판길에 대비한 교체 수요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현재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볼 때, 작년을 뛰어넘는 판매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 출처: 다나와자동차>
지난 2022년부터 2024년 9월까지의 국내 자동차 판매량과 타이어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 두 판매량 간에 일정한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동차 판매량이 상승하거나 하락한 이후 타이어 판매량이 유사한 패턴을 보이며 따라가는 경향이 있었다. 다만, 타이어 구매는 계절의 영향으로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반면, 자동차는 선택 및 구매 방식이 매우 복잡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판매량 그래프에서 비슷한 양상과 시기를 보이며 일정 부분 상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1년간 자동차 타이어 종류별 판매량 추이를 살펴보면, 올시즌 타이어가 94%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기후 조건에 대비할 수 있는 올시즌 타이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은 것을 보여준다. 반면, 여름용 타이어는 3%, 겨울용 타이어는 2%, 올웨더 타이어는 1%의 판매량을 차지하며, 계절별로 특화된 타이어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올시즌 타이어
모든 계절에 사용 가능한 만능형 타이어로, 다양한 주행 조건을 감안하여 설계되었다. 매우 추운 겨울 빙판길, 매우 뜨거운 여름 고속 주행에서는 전문 타이어보다 주행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 타이어보다 겨울철 성능이 더 강화된 형태의 타이어로 눈이나 얼음길에서도 상대적으로 더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윈터 타이어에 비해 극한의 성능은 부족할 수 있다.
섬머 타이어 (여름용)
따뜻한 날씨에 최적화된 타이어로, 고온 환경에서 최대의 그립력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영상 7도 이하의 온도에서는 타이어가 딱딱해져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
윈터 타이어 (겨울용)
눈길과 얼음길에서 최대의 접지력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타이어로, 추운 기온에서 사용된다. 고온 환경에서는 빠르게 마모될 수 있다.
하단의 그래프에서는 2020년부터 2024년 9월까지 종류별 타이어 판매량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올웨더 타이어의 판매량은 연중 꾸준히 높아지는 반면, 여름용 타이어와 겨울용 타이어의 판매량은 하락 중이다. 이는 하나의 계절만을 커버하는 타이어보다 올웨더 타이어가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45/45R18 타이어 종류별 비교>
<단면폭 235 타이어 제품비교>
단면폭은 자동차 타이어의 가로 폭을 의미하며, 타이어가 지면에 닿는 가장 넓은 부분의 폭을 말한다. 보통 밀리미터(mm) 단위로 표시되며, 타이어 사이드월에 적혀있는 숫자 중 첫 번째 숫자가 단면폭이다. 최근 1년간 자동차 타이어의 단면폭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판매된 단면폭은 235mm로, 전체 판매량의 24%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225mm가 18%, 245mm가 17%의 비중을 기록 중이다. 이어서 215mm와 205mm 단면폭도 각각 10%와 9%의 비중을 차지하며 비교적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편평비 55 타이어 제품비교>
편평비는 타이어의 옆면(사이드월) 높이와 타이어 단면폭의 비율을 나타내는 값으로 타이어가 얼마나 낮고 넓은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타이어의 규격 표기에서 두 번째 숫자가 편평비이며, 보통 백분율로 표시한다. 최근 1년간 자동차 타이어의 편평비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55 편평비 타이어가 전체의 31%로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45 편평비 타이어가 23%, 60 편평비가 16%의 비율을 차지하며 주요 편평비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종인 중형 세단과 SUV 차량이 보통 55와 45 편평비 타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해당 판매량에 영향이 미친다 할 수 있다.
<휠 지름 18인치 타이어 제품비교>
최근 1년간 자동차 타이어의 휠 지름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18인치 타이어가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나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17인치가 22%, 19인치가 20%로 높은 비중을 보이며 주로 준중형 이상급 차량에서 사용되는 타이어 선호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16인치와 15인치 타이어도 각각 10%와 7%의 판매 비율을 기록하며, 소형 및 경차에서 주로 사용되는 타이어도 꾸준한 수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20인치 이상 대형 휠 타이어는 5%의 비율로 판매되었다.
자동차 타이어 제조사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금호타이어가 43%의 점유율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한국타이어가 31%의 점유율로 2위, 넥센타이어는 19%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해외 브랜드인 콘티넨탈과 미쉐린은 각각 3%와 2%의 점유율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보였다. 국내 타이어 시장에서의 국내 브랜드의 강세가 명확해 보인다.
기획, 편집, 글 / 다나와 홍석표 [email protected]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BMWㆍ벤츠 비켜라… 중국 프리미엄 시장 압도한 ‘듣보잡’ 브랜드 '아이토'
-
와 이게 라이다야? 볼보 EX90, 스마트폰 카메라 들이 댔다가 영구적 손상
-
현대차·기아, 워커힐과 손잡고 ‘모빌리티 친화 호텔’ 구축 추진
-
GMC, 2026년형 허머 EV 공개…‘킹크랩’ 오프로드 모드 및 양방향 충전 지원
-
현대차 中 시장 반전 카드 '일렉시오'… 2분기 흑자 전환에 핵심 원동력
-
현대차·기아, 워커힐 호텔 셔틀 서비스에 맞춤형 셔클 플랫폼 적용 및 실증 진행
-
美 교통부, '전기차 포함 평균 연비' CAFE 철회 추진... 완성차 업계 비상
-
포르쉐, 헤리티지 디자인 담은 911 스피릿 70 '올리브 네오 레트로 감성 가득'
-
마세라티, ‘2025 GT2 유러피언 시리즈’ 2라운드 종합·클래스 동시 우승
-
[EV 트렌드] '시장 판도를 바꿀 잠재력' 샤오미 이번주 YU7 출시
-
토요타 공식인증중고차 전시장 신규 오픈, 전국 4개 거점으로 확대
-
벤츠 플래그십 대형 트랙터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 안전 사양 공개
-
로터스 에메야 S, 슈퍼카 아니면 명함도 못 내밀 두바이 경찰차 활약
-
'호기심 자극' BMW 신규 콘셉트카, 스카이탑에 슈팅 브레이크 버전
-
상용차 누적 3000대 달성, 현대차 강병철 영업이사 '판매 거장' 등극
-
[EV 트렌드] 전동화 품은 포르쉐 생산 거점 '라이프치히 팩토리'
-
1회 충전으로 1000km... 정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총 1824억원 투입
-
'왕의왕 귀환' 도요타 6세대 RAV4, 공격적으로 변한 티저 이미지 공개
-
中 전기차 상륙...'파란 일으킬 무기는 가격·성능'
-
토요타, 북미용 전기 SUV ‘bZ Woodland’ 공개… 2026년 초 출시 예정
- [유머] 날씨때문인가 미쳐버린 당근알바
- [유머] 송도신도시 총기사건
- [유머] 세계 4대 성인의 가르침
- [유머] 넷폴릭스 표지사기
- [유머] 김종국 식단
- [유머] 엔마왓슨 면허정지
- [유머] 베트남 폭행녀 정체
- [뉴스] 쯔양, 카라큘라 '2천만원' 공탁금 거부... '끝까지 책임 물겠다'
- [뉴스] 이재명 대통령 '이자놀이 매달리지 말라'... 금융권 협회장 긴급 협의
- [뉴스] '데뷔 19년'만에 단독 팬미팅 진행한 '빅뱅' 태양... '팬들 덕분에 여기까지'
- [뉴스] '아기 버리고 튄 친부 XXX 찾습니다'... 서민재, 남자친구 신상 공개
- [뉴스] '러닝 크루면 러닝만 하시라'... 동호회 내 '이성 관계'에 일침 날린 진태현
- [뉴스] '슈퍼주니어' 신동, 차 안에서 자다가 죽을 뻔한 경험 공개
- [뉴스] 제주도서 요가강사로 깜짝 변신한 '소녀시대' 유리, 수익금 '전액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