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07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1-11 15:45
중국산 전기차보다 저렴한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등장에 유럽 들썩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기차 수요 부진에 빠진 유럽 시장이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의 등장으로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캐스퍼 일렉트릭이 중국산 저가 전기차보다 뛰어난 가성비를 갖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아일랜드 주요 매체인 아이리스 타임즈(The Irish Times)는 최근호에서 현대차 '인스터'를 시승하고 '놀라울 정도로 인상적인 소형차'라며 고가의 SUV로 가득한 전기차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인스터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수출명으로 중국산 저가 전기차와 비교되는 상품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유럽 주요 시장에서 본격적인 이름 알리기에 나선 인스터의 아일랜드 시작 가격은 1만 8995유로(약 2839만 원)다.
국내 시작 가격(2740만 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는 아일랜드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전기차 가운데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아일랜드 뿐만 아니라 영국에서도 인스터의 시작 가격은 약 4200만 원, BYD 오토3는 6802만 원으로 차이가 크다. 유럽은 세금 체계와 정책에 따라 차량 가격 차이가 크다.
인스터 가격은 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차로 꼽히는 다치아 스프링(1만 7300유로, Dacia Spring)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만, 다치아 스프링의 주행 거리는 약 225km에 불과해 인스터와 성능 차이가 크다. 경차 크기를 갖고 있는 스마트 EQ 포투의 가격도 한화로 약 3400만 원이다.
아일랜드에서는 중국산 전기차는 물론 동급 내연기관차보다 인스터의 가격이 저렴해 시장 반응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차급은 다르지만 인스터의 가격은 현지 인기 소형차 토요타 야리스, 폭스바겐 폴로보다 낮게 시작한다.
아일랜드에서 시작한 인스터의 관심은 유럽 전역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작고 효율적인 자동차를 선호하는 유럽 시장의 특성상 폭스바겐, 푸조, 르노 등 경쟁업체보다 빠르게 저렴한 가격대의 소형 전기차를 투입하면서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공간과 성능, 사양 등에서 중국산 전기차와 비교하기 힘든 상품성도 인스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아이리스 타임즈는 특히 대부분 완성차가 소형차에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인스터는 표준 42kWh(300km), 롱레인지 49kWh의 배터리로 최대 368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중국산 저가 전기차와 비교하기 힘든 실내 구성과 패키지에도 주목했다. 인스터는 아이리스 타임스가 '걸작'으로까지 표현한 실내 공간의 여유는 물론 10.25인치 터치 스크린, 열선 시트와 스티어링 휠, 레인 센서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인스터가 작고 효율적일 뿐 아니라 놀라울 정도로 민첩한 움직임을 보인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한편 현대차는 독일, 네덜란드에 이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지역에 서 순차적으로 인스터를 공개하고 내년 초 본격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기아-삼성SDI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 공동 마케팅도 추진
-
KGM 수출이 통했다, 2년 연속 흑자 달성... 무쏘 EV 등 신차로 바람몰이
-
'전기차 당장 빼' 트럼프, 연방 정부 건물 내 8000개 전기차 충전소 폐쇄
-
한 때 최고급 사양으로 불렸던 'CD 플레이어'... 아직 4대가 남았다
-
테슬라, 모델 3 · 모델 Y 파워 스티어링 리콜 'OTA 업데이트로 끝?'
-
실구매 3000만 원대… 국내 첫 전기 픽업 '무쏘 EV' 사전 계약 돌입
-
매우 긍정적...아이오닉 5 신규 구매자 74%, 타브랜드에서 갈아탄 소비자
-
도요타 드림카 콘테스트, 아프면 바로 달려가는 'X-레이 자동차' 대상 수상
-
현대차그룹 ‘Pleos 25’ 참가자 모집... 28일 개막, 새로운 오픈 플랫폼 공개
-
현대모비스, 협력사와 수평적 소통 강화 ‘2025 파트너스 데이’ 개최
-
BMW, 최소 600km 더 멀리 가고 빠르게 충전...Gen6 기술 사양 공개
-
'더 고급스럽고 스포티하게' 아우디 부분변경 RS Q8 퍼포먼스 출시
-
'전기버스 수준으로 완화' 국토부 수소버스 연료보조금 상향 조정
-
미니도 英 옥스퍼드 공장 전기차 일정 연기... 美 현지 생산으로 선회
-
[칼럼] 재활용 불가, 모델 3에서 쏟아져 나올 1만 5000톤 폐기물 공습
-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 라인업 강화' 벤츠 AMG SL 43 신규 트림 출시
-
[스파이샷] 기아, EV3 GT 개발 중...2026년 출시 예정
-
실리콘 음극, 차세대 배터리 혁신 이끌까? GM·메르세데스 등 도입 추진
-
타타대우모빌리티,에이엠특장과 ‘준중형 전기 청소차 개발’MOU
-
볼보자동차, ‘슈퍼셋 테크 스택’ 기반 볼보 ES90 주요 기술 공개
- [유머] 부엉이
- [유머] 이집트학을 전공한 친구
- [유머] 일찍 깨달아야 했던것들
- [유머] 도로에서 미니카 놀이
- [유머] 자신감 GIF
- [유머] 제주도 전체 수출품목 1위 ㄷㄷㄷ
- [유머] 5살의 나 vs 지금의 나
- [뉴스] '120억' 로맨스 스캠 모집책 50대 한국인 남성 캄보디아서 심장질환으로 숨져
- [뉴스] 손연재, 46만원 머리핀부터 1800만원 시계까지... '애정템' 대공개
- [뉴스] 헨리, 5년만에 '나혼산' 멤버들과 감격의 상봉... 화사 '감정 닿는 순간 있었어♥'
- [뉴스] '사이버룸살롱' 엑셀 방송으로 수익 올린 커맨더지코, 엑셀 방송 중단 선언하며 한 말
- [뉴스] 매의 눈으로 잡아낸 차량털이범, 'CCTV 관제요원' 신속 대응 빛났다
- [뉴스] 4일째 지속되는 인천고교 폭발물 협박범... '아무고토 못 하죠' 경찰까지 조롱
- [뉴스] '16kg 감량' 성공한 홍현희 다이어트 비결 공개... 식후에는 '이것' 꼭 해